인천공항에서 출발해 유럽 주요 도시에 도착하기까지 12시간이상을 공항과 비행기 안에서 보내야 한다.
가장 많은 사람들이 두려워하는 출국, 환승, 입국요령. 아래의 사항들이 앞으로 펼쳐질 여행에서의 기분을 좌우할 수도 있다. 꼼꼼히 살펴 혹시라도 실수하는 일이 없도록 하자.
출국수속
이제 출발이다. 그동안 준비했던 여행계획과 설레는 가슴을 안고 약간은 떨리는 마음으로 공항으로 향한다. 집을 나서기 전에 빠뜨린 것이 없는지 다시 한 번 확인한다. 먼저 가장 중요한 여권과 군 미필자의 경우 여권 발급시 병무청에서 발급해준 국외 여행 허가 필증을 챙기고 한화로 5만원 정도를 준비한다. 이 돈은 공항이용료와 관광기금, 출국, 귀국시의 교통비를 말한다. 국제선의 경우 2시간 전까지는 도착하여 출국수속을 해야 한다.
2001년 3월 29일부터 국제선 공항이 김포공항에서 인천국제공항으로 바뀌었다. 인천공항으로 가는 교통편과 소요시간을 미리 체크하고 공항에 늦는 일이 없도록 하자.
공항의 3층에 도착하면 자신이 이용할 항공사의 표시를 확인하고 차에서 내린다. 공항에는 총 14개의 출입구가 있으며 각각 체크인이 가까운 항공사가 표시되어 있다. 공항이 워낙 넓기 때문에 잘못 내릴 경우 상당히 걸어야 한다. 하지만 병무신고를 해야하는 병역미필자는 무조건 1번 출입구 앞에서 내린다. 그 넓은 공항에 병무신고센터가 동쪽끝에 하나밖에 없기 때문이다. 먼저 출입국신고서를 작성하고 병무신고를 한 후 체크인 카운터로 이동한다.
체크 인
31. 공항 3층의 출국장에 도착하면 항공사카운터로 가기 전에 출입국 신고서를 한글로 작성한다. 출입국신고서는 안내 데스크나 항공사 카운터에 비치되어 있다. 아직 병무신고를 하지 않았다면 먼저 여권, 출입국신고서, 국외여행 허가 필증을 가지고 3층 동쪽 끝 1번 출국 게이트 옆의 병무신고센터로 가서 신고 한다.
32. 출입국 신고서를 작성한 후 여권과 항공권을 함께 해당 항공사의 카운터에 제출한다.
33. 좌석의 예약여부와 여권의 유효기간, 비자여부를 체크한 후 탑승권(Boarding Pass)을 받게 된다. 이때 통로쪽과 창문쪽 중 한 곳 을 선택할 수 있다. 대개 비행기를 처음 타는 경우에는 밖의 경치를 구경하기 위해 창문쪽을 선호하지만 창문쪽은 화장실이나 잠깐의 운동을 위해 움직일 때 통로쪽에 앉은 사람의 양해를 구해야 하기 때문에 불편하다. 짧은 비행일 경우는 상관 없지만 장시간 비행할 경우는 통로쪽 좌석을 권한다. 대부분의 항공사가 전좌석의 금연을 실시하고 있어 흡연석과의 구분에 신경쓸 필요는 없다.
34. 좌석 선택이 끝나면 배낭이나 가방 등의 수하물을 부친다. 일반적으로 이코노미석의 경우 20kg, 비즈니스석은 30kg, 1등석은 40kg까지 위탁이 가능하다. 위탁하는 수하물에는 깨지는 물건이나 카메라와 같은 귀중품, 현금 등은 넣지 않는다. 경유하는 항공을 이용하는 경우 반드시 최종 목적지까지 짐을 부쳐 줄 것을 요청하자. 하지만 당일 연결이 안되는 경우에는 경유지까지만 짐을 부쳐준다. 수하물을 부치고 난 후에 받는 Baggage Tag은 수하물이 도착하지 않았을 경우 짐을 찾거나, 분실 신고시 반드시 필요하니 도착하여 짐을 찾을 때까지 잘 보관하도록 한다.
수하물을 부치고 나면 Baggage Tag과 여권, Boarding Pass를 받아 같은 층의 출국 게이트로 향한다. 공항에는 모두 4곳의 출국 게이트가 있으며 어느 곳으로 들어가도 상관없다. 출국 게이트로 들어가기 전에 은행 또는 이용권 판매창구에서 공항이용권을 구입하여야 한다.
Baggage Tag
짐을 위탁하기 전에 자신의 가방을 잘 알아볼 수 있도록 나름대로의 꼬리표를 붙인다. 여행사에서 지급해주는 개인 Tag을 이용해도 좋다. 영문이름, 주소, 전화번호 등을 알아보기 쉽게 써 놓아야 만약의 경우 짐을 분실했을 때 찾기 용이하다. 단체여행의 경우 비슷하거나 같은 배낭이 많아 도착하여 짐을 찾을 때 혼동할 수 있으니 리본이나 스티커 등 자신만의 표시를 해 놓도록 하자.짐을 위탁한 후에 받는 Baggage Tag은 매우 중요하다. 간혹, 짐이 제대로 같은 비행기에 실리지 않고 엉뚱한 곳으로 갈 경우 추적할 수 있는 유일한 단서가 바로 Baggage Tag이다. 도착지에서 자신의 짐을 찾아 세관을 완전히 통과 할 때까지 잘 보관해야 한다
출국 신고
35. 출국 게이트를 통과하기 위하여 손에 들고 있어야 하는 것은 여권, Boarding Pass, 공항세와 관광진흥기금을 낸 영수증, 출입국 신고서이다. 출국 게이트를 지나 보안 검색기를 통과하면 바로 출국 심사대가 보인다.
36. 여권과 출국신고서, Boarding Pass를 제시하면 출국도장을 찍어준다. 이때 돌려받게 되는 입국신고서는 여권에 끼워 잘 보관해 두었다가 귀국시에 사용하자.
37. 한장 두장 모은 입국 신고서 나라경제 살찌운다!!
출국 심사대를 지나면 바로 면세점 등이 있는 보세 구역이다. 예전 김포공항보다 4배나 커진 대규모의 면세점을 볼 수 있다.
탑승 수속
예전 김포공항과는 달리 면세 구역 내에도 음료나 간단한 음식을 즐길 수 있는 카페 등이 눈에 띈다. 간단한 음식은 포장해서 출국 대기장에 가져가서 먹을 수도 있다. 혹시 시내의 면세점에서 구입한 물건이 있다면 면세구역의 중앙에 위치한 해당 면세점의 교환 창구로 가서 영수증을 제시하고 물건을 찾는다. 시간의 여유가 있으면 면세점을 둘러보고 탑승시간에 맞춰 게이트로 향한다. 탑승권에 적힌 탑승구 번호를 확인하고 같은 층의 출발 라운지로 이동하면 된다.
탑승이 시작되면 Boarding Pass를 보여주고 탑승통로로 들어간다. 탑승통로는 2층의 비행기 입구와 바로 연결 돼 있다. 드디어 유럽 여행의 시작이다.
환승 요령
처음 여행을 하는 사람들은 비행기를 갈아타는 것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을 가지고 있는 경우가 많다. 혹시 잘못 갈아타거나, 비행기를 놓친다거나 하면 어쩌나…. 그러나 이 두려움은 의외의 간단한 절차로 해결된다. 사실 환승객은 다른 곳으로 가기가 더 어렵게 되어 있다.
38. 경유지에 내리면 노란 바탕에 검정색이나 흰색의 글씨로 쓰여있는 Transit, Transfer 또는 Flight Connection이라는 표지를 쉽게 볼 수 있다. 환승 시간이 촉박할 때는 해당 항공사에서 팻말을 들고 서 있는 경우도 있다. 자신의 이름 또는 갈아탈 편명이 적혀있나 잘 살펴보자.
39. Transit 또는 Transfer 표지를 따라가면 환승을 위한 라운지와 항공사 카운터가 나온다. 출발지에서 갈아타는 비행기의 Board-ing pass까지 받은 경우는 그냥 의자에 앉아 기다리면 되고 새로 Boarding Pass를 받아야 하는 경우는 처음과 마찬가지로 항공사 카운터에서 새로 Boarding Pass를 받으면 된다.
환승 라운지 중간중간에 설치된 모니터에 환승할 비행기 편명과 Gate번호가 제시되니 잘 살펴보고 해당Gate로 정해진 시간에 가서 출발지에서와 마찬가지로 다시 탑승하면 된다.환승시간이 넉넉하다면 면세점 등을 둘러보면서 기다린다. 환승이 여러 번일 경우에도 요령은 같다.
공항을 바꿔야 하는 환승
예를 들어 런던 히드로 공항에 도착하여 가트윅 공항에서 환승을 해야하는 경우는 환승 시간이 같은 공항에서 갈아타는 것보다 길다. 대부분 위탁 수하물은 최종 목적지에서 찾을 수 있으므로 몸만 갈아타면 된다. 공항이 다를 경우 대부분 공항 순환 버스를 운행하며 환승할 비행기의 Boarding Pass를 보여주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공항에 도착하면 출국장을 통과하여 비행기를 타면 된다. 절차는 같다. 같은 공항이라도 청사가 다를 경우에도 공항 순환 버스를 운행하여 환승을 돕고 있다
주로 가격이 싼 항공권들은 경유를 하게 되어 있다. 항공사들의 담합인지 직항항공편은 가격을 일정액 이상 안 내리기 때문이다. 또한 국적기는 가격 인하를 할 수도 없게 되어 있다. 일예로 대한항공을 시드니에서 서울 경유 유럽 왕복 끊는 것이 오히려 서울 유럽 왕복보다도 싸단 이야길 들었으니 말이다.. 우리나라에게 가장 싼 항공권 취급 받는 ANA항공도 일본에서 끊는다면 가격이 2-3배 뛴다고 한다. 이처럼 경유 항공편 가격이 직항항공편들 보다 가격이 싸기 때문에 환승을 하는 불편과 시간이 더 걸림에도 불구하고 배낭여행자들은 환승하는 항공편을 선호한다.
그럼 환승하는 법에 대해서 알아보자..
환승은 자세하게 분류를 한다면 Trainsit과 Transfer로 나눌수 있다. Trainsit은 비행기는 같은 비행기를 타고 가는 것인데. 중간 기착지에 잠시 내려서 새로운 승객 탑승 및 연료 보충등을 하고 다시 목적지로 출발하는 것으로 대한항공 951편이 대표적이다. 카이로까지 가는 도중에 두바이에서 내리고 다시 비행기는 카이로로 출발하는 것이다. 서울 홍콩간 비행기도 중간에 타이페이를 들리는 경우도 있고, 서울 방콕역시 중간에 홍콩 타이페이등을 경유하기도 한다... 즉 트랜짓은 잠시 경유도시를 들리는 것이고 경유지에서는 기내 청소를 위해서 잠시 내리기도 한다. Transfer는 경유도시에서 다시 다른 비행기를 타는 것이다. 비행기 편명이 아예 틀려지는 것이다. 대부분의 경유편 항공기들이 해당되는 이야기이다. 트랜스퍼는 경우에 따라 경유지에서 숙박을 해야 하는 경우가 생기기도 한다. (대부분 일본경유시, 북경경유 일부분)
환승에 대한 궁금증 하나. - 짐은 어떻게 하나요? 항공사가 틀린데, 경유지에서 다시 붙여야 하나요?
경유지에서 숙박을 하지 않는 이상 짐은 최종 목적지까지 보내집니다. 항공사가 바뀌더라도 짐은 상관없이 최종 도착지까지 갑니다. 단 경유지에서 숙박을 하는 경우 나 스톱오버를 하는 경우에는 중간 기착지까지만 짐이 가지요. 단순히 경유만 하는 경우라면 걱정 안 해도 됩니다. 최종 목적지에서 찾기만 하면 됩니다.
환승에 대한 궁금증 둘. - 탑승권은 어떻게 받나요?
케세이패시픽이나 일본항공같이 같은 항공사를 이용하는 경우에는 출발지에서 모두 받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스위스 항공, 영국항공처럼 항공사가 바뀌어 버리는 경우라면 경유지에 있는 통과여객용 카운터에서 다시 탑승권을 받아야 합니다. 공항내부에 위치하고 있어 너무 걱정 안 해도 됩니다. 두 경우 모두 보딩패스를 받은뒤에 바로 환승통로를 지나서 탑승장으로 이동하면 됩니다.
환승에 대한 궁금증 셋 - 환승대기시간엔 무얼하나요?
환승을 하게 되면 보통은 대기시간이 1-2시간정도로 되어 있으나 성수기의 경우에는 비행기가 만석이 되는 경우가 많아서 6-7시간 기다리는 경우도 있게되는데. 이때에는 뭐 별 할 일 없이 면세점 구경을 하는 수 밖에는 없습니다. 공항 밖으로 나가는 시간이 만만치 않기 때문입니다. 싱가폴에는 시티투어 프로그램이 있기도 하지만. 대부분의 공항에선 그냥 시간 죽이길 하는 수 밖에는 없죠. 면세점 기웃거리기! 다리 운동하기! 화장실 휴지가 제대로 있는지 검사하기! 흡연구역은 제대로 지켜지는지 확인하기 등등을 해서 시간을 보낼수 밖에는 없답니다.
환승에 대한 궁금중 넷 - 경유지 숙박은 어떻게 하나요??
대부분 경유지 숙박 발생시에는 항공사에서 공항 근처의 호탤을 잡아줍니다. ANA항공만 불포함이지요. 경우지에 도착을 해서 입국 수속을 하면 됩니다. 입국수속을 마치고 짐을 찾은뒤에 공항내 인포메이션 센터에서 해당 호텔까지 가는 방법을 물어 보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아니면 출국시에 미리 가는 법을 알아서 가도 됩니다. 다음날 비행기 시간에 맞추어서 공항으로 나와 출국 수속을 하고 비행기를 타면 끝!!!
추가 정보 스탑오버(stop over)란?
경유지에서 본인이 원하는 만큼 체류를 하는 것으로 항공권 별로 조건에 따라 가능하기도 하고 불가능 하기도 하다. 대부분 1회정도는 허용하고 있으며, 항공권 유효기간내에 귀국해야 한다. 스톱오버를 잘 이용하여 한번의 여행으로 여러 대륙을 여행하자..
그럼 환승을 하는 주요 공항별로 환승하는 법을 자세히 알아보면
홍콩 첵립콕공항 (케세이패시픽, 영국항공, 스위스항공)
비행기가 홍콩에 도착을 하면 공항청사 5층으로 내리게 된는데.. 이미 연결편의 탑승권을 소지하고 있다면 가장 가까운 통과여객 지점(Transit Point)을 통해 6층 출국장으로 올라가면 됩니다. 연결편 탑승수속을 해야 할 경우 T2 구역에 있는 통과여객 카운터로 가서 수속을하고 6층 출국장으로 가면 된다. 출국장에서 해당 탑승구로이동하면 끝!!
일본 나리타, 간사이공항 (일본항공, 영국항공, 스위스항공)
다행히 한글로 서비스가 잘 되어 있다. 큰 무리 없이 환승할 수 있고. 나리타 공항의 경우에는 터미널 1,터미널 2로 구분되어 있으나 대부분 같은 터미널에서 출발한다. 터미널간에는 버스로 이동가능하며, 갈아타려는 연결편의 탑승구로 이동하시면 됩니다. 탑승 수속은 각 터미널 중앙부분에 환승 카운터가 위치하고 있다.
숙박을 해야 하는 경우에는 일본비자가있다면 여권과 항공권, 일본 입국신고서를 입국 심사대에 제시하여 심사를 받으시면 되고, 일본비자가 없는 사람은 입국 심사장 내에 있는 항공사 안내 카운터에서 항공사 직원에게 여권, 항공권, 입국신고서를 제시하고, "기항지 상륙허가 신청서"(SHORE PASS)를 받아 가지고 입국 심사대에서 심사를 받으면 된다.
북경 공항 (스위스 항공, 영국항공, 에어차이나)
항공기가 북경에 도착하면 청사의 2층에서 내려 3층에 있는 Transfer 카운터에 가서 입국 및 출국 수속을 밟습니다. 이때 비치되어 있는 입국증 및 출국증을 기입하셔야 합니다.
Transfer 카운터에 있는 검색대를 통과하여 출국장으로 가면 된다.
프랑크푸르트공항 (루프트한자, 아시아나)
프랑크 푸르트공항에 도착을 하면 각 터미널 중심부에 있는 환승카운터에서 보딩패스를 받아(아시아나의 경우) 해당 게이트로 이동하면 된다. 터미널이 ABCDE로 나뉘어져 있고 각 터미널간"Skyline"이라는 모노레일을 이용하여 이동 할 수 있다.
유럽 입국수속
40. 최종 목적지에 도착하기 전 기내에서 승무원들이 나눠주는 입국신고서 Arrival Card를 영문으로 작성한다. 간단한 양식이 대부분이나 잘 모르는 내용이 있으면 승무원에게 문의한다.
42. Arrival 또는 Exit 표시를 따라가다 보면 Immigration 또는 Passport Control 라고 쓰여진 입국심사대가 보인다. 입국심사대는 자국민용과 EU 국가용, 외국인용으로 나누어져 있다. 외국인용으로 가 줄을 선다.
43. 노란선 밖에서 줄을 서서 기다리다 자신의 차례가 오면 여권과 입국신고서를 제출한다.
44. 몇 마디의 간단한 질문이 이어진다. 당황하지 말고 간단한 영어로 대답한다.
45. 입국 심사대를 통과하여 Baggage Claim으로 간다. 자신이 타고 온 항공기의 편명이 적힌 곳으로 가서 출발지에서 위탁했던 수하물을 찾는다.
짐을 찾은 후 세관 심사대를 통과하면 입국수속이 끝난다. 신고할 것이 없는 사람은 녹색의 Nothing to Declare쪽으로 나오면 된다.
수하물이 도착하지 않았을 경우
수하물이 도착하지 않았을 경우, 당황하지 말고 Lost Baggage 카운터로 찾아간다. 카운터에 비치된 신고서 양식에 영문으로 가방의 색과 크기, Baggage Tag 번호, 묵을 숙소의 주소와 전화번호를 자세히 기입한다. 대부분의 경우 1~2일이면 찾을 수 있지만 더 오래 걸릴 수도 있으니 본인 일정표와 묵게 될 숙소의 연락처를 정확히 남기도록 하자. 짐을 찾았을 경우 내가 묵고 있는 숙소로 직접 배달 해 준다. 짐 도착이 24시간 이상 늦어질 경우 여행시 필요한 기본적인 생필품은 구입 하여 사용할 수 있고 이때의 비용은 항공사로부터 일정 한도 내에서 귀국 후 보상받을 수 있다. 이때 영수증이 중요한 근거이므로 잘 보관해 두자.
귀국편 입국
비행기에서 내리는 곳은 인천 국제공항 여객 터미널 2층이다. 2층에서 입국 수속을 마치고 1층에서 수하물을 찾을 수 있도록 편리하게 설계되어 있다.
46. 입국 심사대에서 여권과 기내에서 작성한 입국 신고서를 제출한다.
47. 수하물 안내 전광판을 보고 1층 수하물 수취대에서 자신의 수하물을 찾는다.
48. 신고할 것이 없는 사람은 세관신고서는 따로 작성하지 않고 녹색 검사대를 지나 나오면 된다.
400불 이상 구매 물품 등 신고할 것이 있는 사람은 적색 검사대에서 세관 신고를 받는다.
드디어 기나긴 일상의 탈출도 막이 내리고 다시 돌아오는 길, 아쉽지만 다음 여행을 기약하는 입국의 절차에 대해서 알아보자.
우선 비행기가 도착할 무렵에 승무원이 분주히 종이를 나눠주는데 입국신고서, 검역질문서, 세관휴대품신고서 등이 있다. 이 신고서들은 미리 비행기 안에서 작성하자. 검역질문서는 전염병 오염지역으로부터 입국하는 사람들에게 적용이 되며 혹시나 모를 콜레라 등의 전염병의 전파를 막기 위해서 간단한 설문 조사를 한다. 설사 구토 복통 발열등의 여부를 간단히 체크하면 된다. 입국신고서는 출국시에 반쪽 남겨둔 것을 이용하면 되지만 분실한 사람은 다시 작성해야 한다. 세관휴대품신고서는 여행시 취득한 물건에 대해서 자진으로 세관에 신고하는 서식이다. 신고 대상물품은 US400$ 이상의 주로 고가품이다. 신고대상물품이 없으면 생략가능하다.
여기서 잠깐 귀국시에 면세되는 물품은 주류 1병(1ℓ이하, US$400이하), 담배 2보로, 향수 2 온스 (약 50ml) 까지는 면세가 된다. 그리고 여행자가 여행중에 휴대하며 사용했던 물건들(US$400이하)은 과세에서 제외가 된다. 이외의 물건들은 모두 과세대상이므로 귀국시에 자진 신고를 해야 한다. 꼭 몇몇 사람들은 공항 구석에서 이리 저리 술병 옮기고 가방에 분산시키고 그러는데, 떳떳하게 과세받자. 과세 받을껀 받고 아닌건 그냥 지나가고.. 대부분 과세대상에 미치지도 않을 것이다.
다시 본론으로 들어와서
비행기가 착륙을 하고 공항으로 들어서면 가장 먼저 하는 것이 검역이다, 검역질문서를 제출하면 된다. 대부분 유럽 지역 및 미주 지역은 하지 않지만. 아프리카 동남아시아 지역 여행객들은 지나치게된다. 간단히 검역을 마치면 입국심사장이 나타난다. 여권과 출입국신고서 를 심사관에게 제출하면 된다. 대부분은 간단히 통과. 그리고 막 비행기가 도착한 경우에는 출입구에 가까운 심사장에 줄이 늘어서게 되는데, 하도 외국에서 줄 서는 것에 대한 면역이 생겨 그런지 마냥 줄을 서 있는데 옆으로 조금만 이동을 하면 다른 심사장이 있으니 줄이 길면 옆쪽으로 가자. 입국심사가 끝나면 수하물 도착 전광판에서 수하물 수취대 번호를 확인후 1층으로 이동하자, 수하물수취대에서 자신의 짐을 찾는다. 짐이 만약 안 나올시에는 분실수화물센터로 가서 신고하자. 분실신고시엔 마찬가지로 Claim Tag 필요하다. Claim Tag은 꼭꼭 잘 챙기자.. 마지막으로 세관, 짐을 찾은뒤에 세관심사대로 가서 미리 작성한 여행자휴대품신고서를 제출한다. 물론 신고할 사항이 없는 사람은 그냥 지나가면 된다. 하지만 미 신고자중 세관원이 의심스럽게 생각하는 사람들은 즉석에서 짐을 모두 다 풀어헤치게 되기도 한다. 그리고 신고하지 않았다가 발견되는 물건들은 압류당하거나 불이익을 받게 된다. 세관을 지나면 그동안 자신이 쌓아온 인간관계를 알게 된다.... 여행기간동안 날 보고 싶어 하는 사람들이 얼마나 되는지 말이다.. ^^;
입국은 그나마 출국 및 외국으로 입국보다 쉽다. 말이 통하니까 걱정 할 것도 없고, 다만 항상 세관통과가 문제 되는데, 정정 당당하게 허락되는 만큼(US400$) 까지만 구입을 하고.. 넘는 부분은 당당하게 과세 받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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