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인 손에 이끌려 가본 이 굴다리식당은 이름이 특이하기도 하지만 단지 김치찌개로 하나로 많은
손님들의 입맛을 끌어 당기게 하는 집으로 한가지 음식으로 유명해진 데에는 분명히 내공이 강한
집이라는 걸 짐작케합니다.
그리고....
짐작보다도 더 인상 깊었던 30년 전통의 김치찌개와 제육볶음을 오늘 소개하려 합니다.
위 사진은 뒷문을 통한 입구입니다만 앞문은 이보다 더 좁은 입구랍니다.
그 좁은 입구 옆엔 그 유명한 본점 최대포가 위치해 있어 찾기는 매우 쉬운 편이랍니다.
찾아가시는 길은 공덕역 6번 출구로 나와 150m, 굴다리 앞에 위치합니다.
실내는 위와 같고, 뒷문을 통해 나오면 제가 자리했던 술 땡기는 분위기의 장소가 나옵니다.
지금은 오겹살, 삼겹살, 왕갈비등도 팔지만
원래 김치찌개와 제육볶음이 유명하다고 하니 그 둘을 주문했습니다.
주문 후 바로 준비되어 나오는 반찬들입니다.
큼지막하게 먹음직스럽게 나오는 계란말이와 김이 든 통이 아주 인상적이었구요.
그 밖의 나오는 반찬들도 다 먹음직스럽고 깔끔하답니다.
공기밥(김치찌개에 포함)도 보통 식당들보다 양이 든든하게 나오네요.
메인인 김치찌개(5,000원)은 주문 후 5분도 안되어 나오네요.
국물을 떠 먹어보니 사골국물맛의 깊고 부드러운 맛이 느껴지구요, 뭉텅 뭉텅 큼직하게 껍질째 잘라 넣어진 돼지고기양은 김치보다도 많은듯합니다.
김치맛도 강하지 않고 국물맛과 부드럽게 잘 어울리는게 이 집의 내공이 느껴지는 부분이네요.
이 집은 김치를 담글때 젖갈은 쓰지 않고 특이하게도 사골국물을 쓴다고 하는데 아마도 이 집만의 비법중 하나가 아닐까 합니다.
이어 나오는 제육볶음(7,000원)입니다.
역시나 오버라고 생각될 정도로 큼지막하게 썰어진 돼지고기와 인상적인 양념맛이 잘 버무려져
구워진 제육볶음입니다. 오히려 덜 큼직했음 하는 마음도 약간 들지만 여전히 맛은 최고입니다.
김치찌개는 역시 밥하고 같이 먹어야 제맛~~^^*
제육볶음도 같이 즐겨주고요~~^^*
2명이서 이렇듯 주문하여 드시면 포식하실수 있구요, 소주 한잔 곁들여 주셔도 그만일듯 하네요.
특히 뒷마당에서 비오는 날 빗소리 들어가며 김치찌개와 소주 한잔이면 술맛 제대로 날 장소네요
첫째,셋째 일요일 휴무.
영업시간은 오전 10시~오후 11시.
다음은 전번과 약도입니다...
이상은 모하라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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