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따끈한 정종 대포에 참새구이

 

 

광화문 피맛골에 맛본 참새구이

 

 

이렇게 추울 때는....

따끈한 정종대포-희레사께에 참새구이 들면 어떨까요?

피맛골 이란 ?

옛날 종로통-雲從街 큰길은 나으리들 행차가 잦고

그때 마다 게 섯거라.. 물렀거라 소리 듣고 

머리 숙여 조아리기 뭣 같을 것 아닙니까 ?

 

따라서 서민들은 이거 아니꼽고 걸리적 거려

차라리 대로 옆 좁은길로 다녔다는 것 아닙니까 ?

 

그러니 피맛골 (避馬) 은

지금 광화문-세종로 부터 신신-화신 지나 ...

파고다 공원..피카딜리 극장 까지

 

종로를 따라 한칸 북쪽으로 난 좁은 길.

차는 도저히 안되고 사람 둘도 어깨 넓으면

마주 비껴나기 갑갑할 정도의 좁은 길을 말합니다.

 

여기서 (참새집이 있는 )  피맛골 이란 ...

바로  광화문 교보빌딩 뒤에서 종로통을 따라 난 좁은 골목으로 들어가면 나이든 분들은 대부분 알고 있을 열차집 바로 옆입니다.

 

 

 

 

피맛골 입구에서 찍은 참새집 간판.

 

전면에 열차집 보이고 바로 그 다음에 참새집-정종대포 써 놓은 것 보입니다.

 

 

 

우선 정종대포-희레사께 한잔부터 시작 합니다.

 

 

 

이윽고 나온 참새구이와 오뎅국물. 정종대포에 오뎅국물 빠지면 섭섭하지 않을까요 ?

 

 

 

시사모 구이

 

 

시사모는 우리나라에서는 겨울철 회로 먹는 빙어다.

 

현재 한국에서 먹는 시사모는 토종이 거의 없고

주로 캐나다 등 외국에서에서 수입한다.

국내산은 너무 작아서 구워 먹을 가치가 없다.

 

예전에는 호남지방에서 좀 생산이 되었는데

외화벌이로 일본에 수출하느라 내국민들은

무척 먹기 힘들었고 지금은 그마저 생산이 안되는 모양이다.

 

 

희레사께 몇잔에 참새구이/오뎅/시사모 구이 곁들이니

세상이 그렇게 좋을 수가 없다.

 

 

 

이런 집 가격이야 뻔하겠지만 다음 메뉴판 참조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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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삿가스 칼럼

글쓴이 : 삿가스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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