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의 귀족 참치. 참치는 다양한 종류가 있고, 각각의 특징을 갖고 있다.
고대 로마인들은 참치(다랑어)를
투니(tunny)라고 했으며,
서양 사람들은 지금도 ‘바다의 귀족’ 또는 ‘바다의 닭고기’라는 애칭으로 부르고 있다.
우리들은 참치하면 붉은 색을 떠올리지만
살이 붉은 이유는 근육이 혈액을 가득 내포하고 있기 때문이다.
참치는 모세혈관이 밀집돼 있어 끊임없이 다량의 산소를 근육에 보내고 있으며
혈액을 다량 함유하고 있기 때문에 죽은 후에는 부패하기 쉽다.
우리나라 사람들이 참치맛을 처음 본 것은 1982년.
동원참치가 참치소비 분기점이라는 1인당 GNP 2천달러 시대를 맞아
참치 통조림으로 국내시장 공략을 시 작했다.
그 뒤 지금은 없어진 유진참치가 횟감을 공급하기 시작했으며
요즘에는 백화점과 할인점의 식품코너에서 냉동참치를 가정용으로도 판매하고 있다.
현재 국내 1인당 참치소비량은 통조림은 일본과 비슷하며 횟감은 10분의1 수준이다.
참치 가격은?
부위 중 제일 비싼 뱃살의 경우 ㎏당
도매가가
△참다랑어(혼마구로) 10만~25만원
△눈다랑어 1만~4만원
△황다랑어 1만~2만5천원
△황새치 1만~2만원, 속살의 경우
△참다랑어 1만5천~2만원
△눈다랑어 1만~1 만8천원
△황다랑어 1만~1만8천원
△황새치 1만~1만5천원 수준
먹는 참치의 종류가 무엇인지에 따라 가격차가 심하게 납니다.
일반인들은 구별하기 힘들답니다.
어떤 참치를 먹는가 알고 먹는 것도 중요하겠죠...
참치라는 이름은 어떻게 불려지게 됐나
우리나라의 생선이름 중에는 ‘치’자가 들어 있는 것이 대단히 많다.
횟감으로 가장 좋아하는 넙치(광어), 칼슘 공급원인 멸치,
서민식탁 단골 메뉴 갈치와 꽁치,
오징어 사촌으로 다리 길이가 한 치(寸)밖에 되지 않는다는 한치, 간식용 쥐치, 가시가 많은 준치,
산후 조리용 가물치, 구이용 삼치 등이 있다.
그런데 참치는 이들 생선 중 가장 크고 당당하게 생겼을 뿐만 아니라
가장 맛이 있기 때문에 으뜸이라는 ‘참’자를 붙여 참치라고 불렀다고 한다.
참치는 언제 어떻게 잠을 자나
참치의 유영속도는 평균 시속20~30km이고 최고시속은 1백20~1백30km이다.
이런 속도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다량의 산소가
필요하므로 해수로부터 충분한 산소를 공급받기 위해 입을 조금 벌린 상태로 빠르게 움직여 아가미에 접촉하는 해수의 양을 많게 한다.
다시말해 참치는 빠르게 유영하지 않으면 안되는 숙명을 타고난 장거리 육상선수로 유영하지 않으면 산소공급이 되지 않아 질식해 죽는다고 볼 수 있다. 따라서 참치가 자면서 유영한다는 말은 인간이 자는 것과는 다르다. 눈도 뜨고 있으며 감각도 있는 것으로 적의 기습 등 이변을 느끼는 기관과 헤엄을 치는 기관을 제외한 나머지 기관이 휴식하는 것이다.
다섯 가지의 제일이라는 명칭이 붙어 있다
참치는
1.맛이 제일 좋다.
2.덩치가 제일 크다.
3.불포화고도지방산 EPA와 DHA 그리고 타우린 함량이 많다.
4.일생동안 유영시간이 제일 길고, 속도가 제일 빠르다.
5.뱃살의 값이 제일 비싸다 등 다섯 가지의 제일 이라는 명칭을 달고 있다.
참치회가 맛이 가장 좋을 때는
참치 회는 1년 사계절 모두 맛이 좋다.
이유는 원양어선이 전 세계 바다를 돌면서 참치 종류에 따라 가장 맛이 좋은 시기에 어획,
영하 60℃로 동결저장하면서 판매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는 제철에 나는 참치는 지방질 많고 고가에 거래된다는 시장논리에 따른 것이다.
이러한 등식은 공수(空輸)되는 선어상태의 참치도 마찬가지로 적용된다.
참치 뱃살에는 EPA, DHA가 많이 들어 있다
참치 뱃살에는 고도불포화지방산인 EPA(2.0%)와 DHA(2.9%)가 많아 건강식으로 각광받고 있다. EPA와 DHA는 동맥경화, 심근경색, 뇌졸중 등과 같은 순환기계통의 성인병 예방효과는 물론 당뇨병과 암, 치매예방의 효과도 있으며 머리도 좋게 한다. 그리고 참치 눈에도 이러한 성분들이 많아 참치횟집에서는 단골손님에게 건강하게 오래 살라고 참치 눈을 서비스로 내놓기도 한다.
또한 참치는 철분과 칼륨 등 미네랄 성분을 많이 함유하고 있어 신경 및 근육을 정상으로 유지하는데 도움을 주며 등살의 붉은 살은 저지방, 저칼로리의 천연 건강식이자 다이어트식으로 여성들에게 인기가 높다. 이 외에 필수 미량원소인 셀레늄은 지방 산화와 과산화지질 생성을 방지한다.
참치도 양식이 되는가
참치를 좋아하는 일본인들이 세계 참치 어획량의 약 60%를 소비한다.
참다랑어는 참치류 가운데 가장 고급으로 일본 긴키대학에서 지난
2002년 6월
세계 최초로 참다랑어 양식에 성공했으나 아직 산업화는 되지 못하고 있다.
그러나 가까운 시일 내 양식 참다랑어가 식탁에 오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그렇지만 지금도 참치 치어를 잡아 먹이를 주면서 성장시키는 축양(畜養)은 가능하며
우리가 먹을 수 있는 냉장 참치회는 축양된 것이 대부분이다.
참치 축양은 미국 보스톤에서 처음 시작해 모로코와 스페인 등으로 파급됐으며
지금은 오스트레일리아, 크로아티아, 로스앤젤레스 등에서도 하고 있다.
최근에는 자원보호를 위한 어획규제가 엄격하게 되고 있어 축양사업이 주목을 받고 있다.
시중에 시판되는 참치 회는 진짜인가
“가짜 참치 판매 유명체인점 적발”이라는 기사가 신문의 한 페이지를 장식한 적이 있다.
기사의 내용은 카스트로라고 하는 상어와
만다이로 불리는 열대어를
고급 참치로 속여 팔아온 다수의 유명체인점들이 적발됐다는 것이다.
소비자를 우롱하는 이같은 처사는 천벌을 받아 마땅하다.
하지만 우리 소비자들로서는 알 수가 없으니 이래저래 속는 것이다.
이런 일들이 어디 참치뿐이겠는가.
뷔페식당 등에 가보면 참치회와 비슷한 색택을 하고 있는 횟감이 빠지지 않고 있다.
소비자들은 이것을 참치 회로 알고 “참치회 맛이 이렇구나”라고 생각하면서 먹는다.
식당주인은 참치회라고 표시를 하지 않았으니까 소비자를 속이지는 않았다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참치회가 아닌 것을 참치회로 생각하고 먹게 한 행위자체는 지탄의 대상이 될 수 있다.
가짜 참치의 맛을 참치 본래의 맛으로 착각하게 만드는 사회에 살고 있다는 사실이
서글퍼질 수도 있다.
참치육의 구조 및 부위별 명칭
살이 곱고 윤기가 흐르는 부위로 회 또는 초밥 재료로 쓰이며 지방질 함량이 많아 식감을 매끄럽게 하는 등 맛을 좋게 한다. 한편
붉은 살은 등 쪽 부분의 살로 나무의 나이테처럼 생긴 둥근 결이 있으며 근육색소인 미오글로빈이 많아 선명한 붉은 색을 띠고 있어 인간이 갖고
있는 오감 중 시각으로 맛을 느끼게 하는 효과가 크다.
부위별 특징
가마살
가마는 오도로의 앞부분입니다. 뱃살과 붙어있는 부분이기때문에 기름지고 맛이 고소합니다.
주로 일본에서는
구이나 조림, 사시미등으로 사용하기도 하는데 우리나라에서는 회로 주로 사용합니다.
오도로(大トロ)
참치의 내장부위근처의 부분입니다.
가장 고급이라고 하는 부분이고 흔히 사진속에 나오는 여러겹의
무늬를 가진 살의 부분이죠 기름지고 고소한 맛이 일품입니다.
주도로(中トロ)
참치의 등쪽의 옆부분입니다. 기름진부분이 살안에 골고루 퍼져있고 마찬가지로 고소한 맛을 가지고
있습니다.
아카미(赤身)
참치의 중심뼈를 둘러싸고 있는 부분으로 빨간색을 띄고 있으며 담백하고 깔끔한 맛을 가지고 있습니다.
회,스테이크,즈께로 덮밥,초밥등 다양한 용도로 사용합니다.
속살
마치 나무의 나이테처럼 둥근 결이 있으며 선명한 붉은 색을 띠고 있다.
아가미살
바다의 쇠고기라 불리우는 참치 아가미살 일명-시모후리라 한다
독특하게 씹는맛이 일품이고 쇠고기와
단백질,지방형성과 섬유질유형이 비슷해
바다의 쇠고기라 불리운다.
참치는 5등분을 해서 주로 사용합니다
1.머리와 가마의 한부분
2.내장부분-많은 양의 오도로,주도로,아카미 등등
3.중간부분-적은양의 오도로,와 많은양의
주도로,아카미
4.꼬리부분-주도로와 아카미가 주로많음
5.꼬리
그 중 가장 비싸고 맛있는 부위가 뱃살인데요. 제일 싼 부위랑 제일 비싼 부위랑(뱃살이랑 등살)
15배에서 20배정도의 차이가
납니다.
결 모양이 세로로 난 것이 가장 고급
참치는 보통 일정 크기로 잘라 유통,판매되고 있는데,결 모양이 세로로 된 것이 가장
고급이고,결의 간격이 좁은 것과 반원형으로 된 것은 저급이다.
뱃살은 쇠고기 안심 및 등심과 같은 구조
참치 뱃살은 그 성질 및 구조가 다른 어류의 지방질과 현저히 다르다.
어류 특유의 성분인 고도 불포화지방산이 많이 함유된 지방질일수록
육의 표면이 반짝거리면서 스며 나오는 경향이 있지만,
참치 뱃살의 지방질은 성질이 달라서 쇠고기 등심이나 낙엽살 부위와 동일한 구조로
어육에 지방질이 미세하게 분포해 있다.
따라서 입에 살살 녹는 맛이 난다. 그렇지 않고 다량의 지방질이 고등어,전어처럼 어육 표면에 스며 나오는 성질이 있다면 하급 어류가
됐을 것이다. 지방질 분포형태가 축육의 최고급 부위와 동일하므로 참치 뱃살이 최고의 생선 횟감 및 초밥 재료가 될 수 있다.
참치육의 부위별 지방질 함량 차이
그 이유는 뱃살이 등살에 비해 약 10배 정도의 지방질을 갖고 있으므로,
기능성 성분인 DHA 및 EPA가 풍부하고 맛도 좋기 때문이다.
참치가 제맛을 내는 겨울에는 다지방질살 중의 지방질 함량이 40%에 달하기도 한다.
뱃살은 30%를 넘는 지방질이 근육과 잘 어울려 분포돼 있으므로 입에 넣으면 "살살 녹는다"는 표현처럼 맛이 좋다. 대형 참치의 가식부(可食部)는 약 60%로 일반 어류의 50%보다 높으며 대형일수록 지방질살의 비율이 높아지지만 엄밀히 말해 뱃살은 5% 전후밖에 되지 않는다.
참치의 지방과 단백질 함량
참치뱃살 (오도로)>
지방 함량-100그램중25그램
단백질 함량-100그램중21그램
<붉은살(아카미)>
지방 함량-100그램중1그램
단백질 함량-100그램중24그램
참치의 붉은살 아까미
참치의 붉은살 일명 아까미는 일반적으로 제일 맛없는 부위로 알고들 있죠.
하지만 아까미에는 오메가3라는 불포화 지방산 성분이
다량함유되고 있다고 합니다.
오메가3를 체내에 흡수하게되면 내장비만의 배출과 노페물 중화작용을 돕는 유용한
성분임을 입증할수
있다고 합니다.
여성들의 화장품 성분에 피부의 노화방지를 위해 콜라겐, 글루세롤 등을 첨가하는데
오메가3성분속에 다량 함유되어
있다고 합니다.
젊어지기 위해서 살을 빼기 위해서 우리들의 건강을 위해서 참치의 붉은살을 많이들 먹자구요!!!
참치 뱃살 부분은 전체 어류 중 최고량의 DHA(2,877mg%)와 EPA(1,972mg%)를 함유하고 있다. 2백30kg 정도의
참다랑어에서 얻을 수 있는 뱃살부분은 15kg에 불과하며 부위별로는 10~15배 이상 가격차이가 난다(참다랑어 뱃살부위는고급이 kg당
25만원선).
부위에 따라 자르는 두께는 어느 정도
생선회는 육의 특성에 따라 자르는 두께를 달리해야 적당한 씹힘성이 돼 맛을 최상으로 느낄 수 있다. 즉 육질이 단단한 생선은 얇게,
그리고 육질이 연한 생선은 두껍게 써는 것이 좋다. 참치 육은 본래 육질이 연할 뿐만 아니라 동결로 인해 육질이 더 연해져 있기 때문에 두껍게
잘라야만 씹힘을 느낄 수 있다.
지방질 함량이 많은 뱃살을 등살 육처럼 두껍게 썰어 먹으면 씹힘은 좋아지겠지만, 많은 지방질 때문에 느끼한 맛이 강하게 느껴져 비싼 뱃살육의 참맛을 볼 수 없다. 따라서 참치는 부위별 지방질 함량을 감안, 써는 두께를 달리해야 한다.
즉 지방질 함량이 적은 등살은 약 1㎝ 정도로 두껍게, 중지방살(중도로)은 7, 8㎜ 정도, 그리고 지방질 함량이 가장 많은 다지방살(오도로)은 5㎜ 정도의 두께가 적당하다.
참치효능
1. 지능식품 : 뇌기능을 돕는 DHA 성분이 풍부
2.간장기능 강화 :
아미노산이 풍부하여 간장기능 강화
3.동맥경화 방지 : E.P.A(불포화 지방산)풍부, 혈전예방
4.빈혈예방 : 철분,
비타민(B12)풍부, 빈혈예방
5.유아영양 대사 : 비타민 B6, 판토텐산이 풍부, 영양대사 효과
6.칼륨풍부 : 가공식품, 비닐
하우스 제품으로 부족해진 칼륨을 충분히 공급
7.양질의 고단백 : 아미노산 함유량이 풍부한 양질의 단백원
8.미용건강 식품 :
저칼로리, 저지방, 균형잡힌 다이어트 식품으로 최적
9.노방방지 : 핵산이 풍부, 뇌세포 기능강화로 노화방지
참치회와 김은 따로 먹어야 한다
우리나라는 1960년대 초반 남태평양에서 본격적으로 참치잡이에 나섰다. 그 당시에는 일본으로 수출하는 외화벌이의 효자품목이었다.
어획한 참치는 내장과 아가미를 제거하고 -60℃ 이하로 초급속 동결시켜 어창에 보관했는데 꽁꽁 얼어서 돌맹이처럼 돼 있는 라운드 상태의 참치가
파도로 배가 흔들리면 어창 안에서 이리 저리 굴러서 상처를 입기 때문에 경매가격이 떨어졌다.
참치가 구르지 않도록 하기 위해 참치와 같이 잡힌 기름치(게르치과의 심해어)를 적당한 크기로 썰어 참치 사이에 고정대 역할로 끼워 넣었는데 기름치가 국내에 들어오면 참치회로 둔갑하기도 했다. 기름치는 이름 그대로 지방질이 매우 많아 그냥 먹으면 느끼한 맛이 강하므로 그 맛을 상쇄시키기 위해 김에 싸서 먹었던 것이 오늘날 참치회를 김에 싸먹는 식문화(사진 아래)로 발전된 것이다.
또한 참기름에 찍어 먹는 것은 참기름의 강한 향이 참치회 고유의 맛을 느끼지 못하게 하기 때문에 참치회를 김에 싸거나 참기름에 찍어
먹는 방법은 분명히 손해를 보는 시식 방법이다. 역시 참치회는 한점씩 고추냉이(와사비)에 찍어 먹는 것이 참치회 고유의 맛을 최대로 느낄 수
있는 시식방법이라 할 수 있다.
왜? -60 ℃ 이하 동결고에 보관하는가
생선회는 동결시키면 육질의 단단함이 떨어져 퍼석퍼석 해지므로 생선회로서의 가치가 떨어진다. 그런데 왜 참치는 동결, 저장하는 것일까. 참치는 낚시 등에 걸려 몸부림 칠 때 육온이 50℃까지 급상승하므로 급속하게 체온을 내리지 않으면 동결처리 중에 근육색소인 미오글로빈이 열에 의해 적흑색으로 변색된다.
따라서 원양 참치조업 선단에서는 잡는 즉시 영하 -60℃ 이하로 급속 동결시켜 소비자에게 공급하는 것이 일반적인 방법이다. 참치 회의 색깔은 선홍색으로 시각적으로 먹음직스럽게 보이는데 이것은 참치육의 근육색소인 미오글로빈 때문이다. 선홍색을 띠는 미오글로빈이 산화하면 검은색으로 변해 생선회로서의 가치가 없어진다.
참치회를 -60℃의 극저온에 동결, 저장하는 이유는 동결에 따른 빙결정 생성으로 육질의 단단함(씹힘)이 떨어지지만 근육색소인 미오글로빈의 선홍색이 산화에 의해 흑갈색으로 변하는 것을 막아 상품가치를 유지시키기 위한 것이다.
해동할 때에 빨간 액즙이 나오는 이유는
동결 참치는 해동할 때 빨간 액즙이 나올 뿐 아니라 냉장 참치보다 맛이 떨어진다. 그러나 선도는 오히려 동결 참치가 좋은데 이것은 냉장 참치는 어획 후에 경매, 운반 등의 과정을 통해 3만(확인요)에 식탁에 오르므로 이 기간 동안에 선도가 떨어지기 때문이다. 빙온관리를 하면 10일까지도 먹을 수 있다.
반면 동결 참치는 잡은 뒤 몇 시간 안에 급속 동결(-60℃)하기 때문에 이후에는 선도가 떨어지지 않는다. 그러나 동결에 의해 생기는 얼음결정이 세포를 파괴하므로(물이 얼면 부피가 약 9% 팽창하는 원인도 추가됨) 해동할 때는 그 곳을 통해 참치육 중의 핏물, 수용성인 맛 성분 및 영양분 등이 드립(액즙)으로 유출돼 맛이 떨어지게 된다.
동결 참치와 냉장 참치는 맛의 차이가 있는가
생선회는 동결시키면 육질의 단단함이 떨어지고 퍼석퍼석해져 생선회로서의 가치가 떨어지므로 생선회는 동결시키지 않는다. 그러나 참치는 원양에서 어획될 뿐만 아니라 선도저하가 빨라 냉장수송하면 소비자가 먹는 시점에서는 색택 변화 등의 상품가치가 떨어져 버려 어쩔 수 없어서 동결 저장하는 것이다.
최근에는 일본을 중심으로 동결참치가 아닌 어획 후에 냉장(冷臟)해 선어회(鮮魚膾) 상태로 소비자에게 공급하는 방법이 큰 인기를 끌고 있으며, 연간 5만여 t의 수요시장이 형성되고있다. 냉장 참치 회를 맛있게 고가로 팔기 위해 호주, 지중해 등지에서는 참치를 축양하고 있다. 참치 회를 냉장 상태로 소비자에게 선어로 공급하는 시장이 형성되는 것은 생선회의 독특한 씹힘을 느끼려는 우리 인간의 본능이 찾아내는 방법인 것이다.
참치육의 변질
참치를 어획 후에 빨리 냉각시키지 않으면 체온이 상승해 척추골 부위가 차색(茶色)으로 변하고 육질이 바삭바삭해지는 변질 현상이 일어난다. 이 경우 참치회로서의 가치는 없어진다. 이러한 변질 현상은 외관으로는 구별이 불가능하며 냉기의 전달이 늦은 뼈 근처에서 주로 발생하기 때문에 잡은 후에는 빨리 냉각시켜 체온의 상승을 막아야 한다.
참치초밥은 부위별로 30종류가 있다
초밥의 원조는 우리나라 동해안에서 가공되고 있는 수산 발효식품인 식해라고도 하지만 지금은 일본 초밥(스시)이 세계 공용어가 돼 미국, 유럽 등 전 세계에 스시 열풍을 일으키고 있다. 이렇게 스시가 세계적으로 열풍을 일으키고 있는 것은 생선회가 몸에 좋은 건강식이라는 사실이 밝혀진 것도 하나의 원인이지만 일본 국민들의 스시에 대한 열정이 무엇보다도 큰 것이 원인일 것이다.
우리나라에서는 초밥보다 생선회 소비량이 많으며, 그 비율은 7대3정도다. 반면에 일본은 스시가 생선회보다 많아 그 비율은 반대로 7대3 정도이며 일본 초밥시장은 연간 14조원 규모의 어마어마한 시장을 형성하고 있다. 이렇게 초밥이 일본 국민들의 변함없는 사랑을 받고 있는 이유는 꾸준한 연구와 개발이 있었기 때문이다.
참치는 단일 어종으로는 생선회 및 초밥 시장의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참치 부위는 크게 등육, 중지방살(중도로),
다지방살(오도로) 등 3부위로 나눌 수 있는데 부위별로 맛과 값이 천차만별이다. 일본에서는 참치를 재료로 30종류의 생선초밥을 만들고 있으며 그
값 또한 스시 하나에 50엔에서 1천5백엔까지 엄청난 차이를 보이고 있다.
윗 글은
조영제 부경대교수(생선회협회 이사장)의 글을 기본으로 하여
여러가지 자료와 제 생각들을 취합하였습니다.
참조:
보통 참치라 하면 참다랑어를 의미하지만 여러가지 종류가 있다.
참치의 종류
1) 참다랑어 (혼마구로, Blue Fin Tuna)
어체 충량 30~600kg, 최대 전장 3m이다. 육질은 짙은 붉은 색을 띠고
있으며 맛이 매우 좋아 최고급 어종으로 알려져 있다. 주로 남북위 40도 이상의 고위도 한류에서 서식하고 있다.
2) 눈다랑어 (메바찌, Big Eye)
어체 중량 5~150kg, 최대전장 2m이며 눈이 매우 크고 몸체가 비대하여 전장은 체고의
3.25배 정도이다. 육질은 붉은색을 띠고 부드러우며 맛이 담백하고 좋아 주로 횟감용으로 쓰인다. 태평양, 인도양, 대서양의 아열대 수역에서
광범위하게 서식하고 있다.
3) 황다랑어 (기하다, Yellow Fin)
어체 중량 5~100KG, 최대 전장 3m이다. 뒷지느러미가 길며 황색을 띠고 있어
황다랑어라 칭한다. 눈다랑어에 비해 눈이 작고 육질은 복숭아 빛을 띠며 약간 단단하고 담백한 맛을 내어 횟감용, 초밥용으로 주로 쓰인다. 세계의
난류해역에서 서식하고 있다.
4) 날개다랑어 (돔보, Albacore)
어체 중량이 2~30kg이며, 가슴지느러미가 황다랑어, 눈다랑어보다 유난히 길다. 육질은
밝은 흰색(엷은 우유빛)을 띠며, 육질이 부드럽고 담백 고소하여 횟감용 및 통조림용으로 많이 사용하며 바다의 닭고기라는 별명도 갖고 있다.
5) 가다랑어 (가쓰오, Skip Jack)
어체 중량이 3~10kg이며, 최대 전장은 1m 이다. 몸체에 가로로 흰줄무늬가 있으며
육질은 붉은 색을 띠며 주로 참치캔용 및 가스오 부시등 천연 조미료용으로 쓰인다.
참치를 맛있게 먹는 방법 정리
1.참치를 김에 싸먹지 마라.
참기름에도 찍어먹지 마라. 김이나 참기름은
과거 일본으로부터 질 낮은 참치가 들어올 때 그 냄새를 없애려고 동원된 도구들이다. 특급 참치 부위는 맛 그대로 즐겨라.
2.참치는 오직 간장과 고추냉이로 즐겨라.
일반적으로 고추냉이를 간장에 풀어서
찍어먹는데 참치에 고추냉이를 살짝 묻히고 생선 부위를 간장에 찍어 먹는 것이 더 맛있다.
3.참치와 함께 먹는 술은 곡주가 가장 좋다.
와인이나 위스키등 향이 강한 음식은 좋지 않다. 정종이면 무난하다
4.한꺼번에 접시에 담겨서 참치가 나갈 경우 요리는
밖에서 부터 안쪽 순서로 시식하라.
보통 가장 맛있는 부위가 중앙에 놓이는데 그걸 먼저 먹게 되면 나머지 참치가
맛없게 느껴진다.
5.미리 예약을 하고 예약 시간에 맞추어서 가야한다.
가게에서는 손님 예약
시간 30분 전에 미리 해동을 해 놓는데 너무 해동을 해 놓으면 맛이 떨어진다
일본 참치 초밥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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