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대와 애정, 지역방송 활성화로 답할 것” | ||||||||||
[인터뷰] 김창희 지역MBC 슈퍼스테이션 대표 | ||||||||||
| ||||||||||
“사장공모에 참여했을 때는 의욕이 앞섰는데 막상 시작하고 보니 지역의 기대와 애정이 너무나 커 두렵기까지 합니다. 결국 슈퍼스테이션 채널의 성공과 이를 통한 지역방송 활성화로 보답할 수밖에 없다고 봅니다.” 지난 3일 설립된 (주)지역MBC슈퍼스테이션 대표이사를 맡은 김창희(사진·46) 대표는 취임소감을 이렇게 밝혔다.
하지만 김 대표의 이력을 살펴보면 슈퍼스테이션과의 만남은 결코 우연이 아니다. 진로그룹 기획실에서 근무하던 김 대표는 케이블TV 원년인 지난 95년 진로가 여성채널 GTV에 투자하면서 방송업계에 투신, 스카이라이프 설립 준비 당시 KT에서 슈퍼스테이션 사업계획을 담당한 바 있다. 그 뒤에 다시 리빙TV에 몸담았다가 SK그룹으로 옮겨 더콘텐츠컴퍼니, 와이더댄닷컴, SK C&C 등에서 통신사업분야 경험을 겪은 뒤 영프로덕션 대표를 거쳐 슈퍼스테이션에 자리를 잡았다. 한참 끝에 미완의 숙제를 다시 안은 것이다. 그런 만큼 그의 발길은 무척 바쁘다. 12월 시험방송, 내년 1월 본방송을 앞두고 강행군 중이다. 내년 본방송은 스카이라이프에만 나가지만 2008년부터는 케이블TV에도 송출하겠다는 계획이고, 이를 위해 내년 안에 시청률 상위 20위권 안에 들겠다는 목표도 세운 상태다. “아직 지역MBC의 프로그램은 전국시장에서 검증 받은 바 없지만 충분한 경쟁력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여기에 앞으로 공동기획·제작 프로그램까지 갖춰진다면 그 이상의 성공도 기대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일단 최우선 당면과제는 각 지역MBC를 찾아 협조를 구하는 일이다. 김 대표는 곧 전국을 돌며 19개사와 손발을 맞출 예정이다. “결국 문제는 아이디어입니다. 각 지역MBC에 축적된 지역기반 콘텐츠가 시청자들의 지역에 대한 정보요구를 자극하고, 여기에 지자체와의 협력을 통한 광고유치까지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것을 구상하고 있습니다.” 유료방송업계의 팔방미인이 지역MBC와 만난 지금, 업계에서는 김 대표의 앞길을 주목하고 있다.
| ||||||||||
최초입력 : 2006-11-15 11:51:50 최종수정 : 0000-00-00 00:00:00 | ||||||||||
메모 :
'*TV 바로보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미디어 월드]TV와 어린이 자폐증 (0) | 2006.12.08 |
---|---|
[미디어 월드]열린 미디어 환경,닫힌 소통 (0) | 2006.12.08 |
[스크랩] 공중파 오락 프로그램, 그 갈 길을 알려다오! (0) | 2006.12.06 |
[스크랩] 공중파 프로그램의 미래... (0) | 2006.12.06 |
좋은 영화 커커시리<可可西里>를 보고나서... (0) | 2006.12.0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