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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짦은 마음

바람에 던진 마음

by 인천싸나이 2009. 3. 31.

그저 바람에 몸을 맡겨야 했을까?

한발자국만 더 다가가 손을 내밀었다면

잡을 수 있었을지 모른다.

허나 봄나무 머리끝까지 물오르 듯

그냥 바람에 몸을 던진 것이 순리였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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