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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트레킹 이란?
트레킹이란 가벼운 배낭을 메고 산이나 들판을 걸으며 자연을 감상하는 여행을 말한다. 지역의 특성에 따라 가벼운 산보에서부터 힘든 등산까지의 다양한 형태가 있다.
원래 어원적으로는 남아프리카 원주민들이 달구지를 타고 수렵지를 찾아 집단 이주하던 형태를 말하는데 그 뜻이 오늘에 와서는 고행하는 목적여행, 다시 말해 집단탐험여행, 도보여행, 등반여행 등으로 굳어져 버렸다.
이러한 목적여행들도 본래는 탐험원정(Adventure-Expedition), 도보여행(Travel), 등반여행(Hiking 또는 Backpacking)으로 구분했었다. 그러나 이러한 구분도 사회. 문화의 변화와 시대적 요구에 따라 오늘날 여러 형태로 바뀌어 발전되어 가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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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킹이 여러 형태의 등산여행으로 발전되어 온 배경에는 무엇보다 대상지의 여러 조건(지형, 기후, 문화, 숙박, 교통 등)들이 크게 작용했다. 이러한 지역적인 트레킹의 특성으로 인해 유형의 차이는 보이지만 교통의 발달과 질 높은 서비스, 그리고 안정된 프로그램 등의 공통된 만족조건들에 의해 더욱 수준 높은 트레킹문화를 만들어 가고 있다.
등산과 트레킹의 구분이 모호하기는 하지만 엄연한 차이가 있다. 등산과 트레킹의 특징적인 차이점은 트레킹은 최대한 위험성을 배제시켜 모험과 도전이 아닌 안전 속에서의 자연 동화라는 개념이고 등반은 그 반대임을 이해한다면 구분 짓는데 어려움이 없을 것이다.
트레킹은 보행상 큰 무리가 따르지 않는 범위 내에서 고도 2,000~5,000m대의 고지를 등반하거나 또는 전망 좋은 고개를 연결하여 대자연을 마음껏 느낄 수 있는 독특한 형태의 등산이라고 할 수 있다. 특히 이러한 형태의 트레킹은 주로 네팔지역에서 성행하고 발달되어 온 까닭에 네팔내의 트레킹 형태가 지역 특성상 트레킹의 대표적 형태로 자리잡게 된 것이다.
- 트레킹의 구분
트레킹은 등반트레킹과 문화트레킹, 그리고 탐험트레킹 등으로 분류할 수 있는데 현재 다양한 프로그램이 개발되어 손쉽게 접할 수 있으나 상업적 프로그램(최소인원,항공좌석확보등)의 특성상 활성화되지는 못한 형편이다.
트레킹 문화가 발달된 지역(인도,네팔 등)에서는 개인별 별도의 트레킹 프로그램을 수립. 운영할 수 있으므로 자료와 정보를 분석하여 직접 계획하여 행동에 옮기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한편 트레킹은 목적여행이다. 목적 여행이란 공통적인 요소 즉, 교통, 숙식 등은 미리 정해진 대로 수동적일 수도 있으나 프로그램의 선택에서부터 그 목적이 뚜렷하여 프로그램을 통해 무엇을 얻을 수 있고 배울 수 있는지를 자기 스스로 판단해 결정, 통제하는 능동적인 여행을 말한다.
따라서 트레킹 상품의 선택에서부터 실행에 옮기기까지 모든 것을 신중히 고려해야 한다.
- 트레킹의 발전
네팔지역에서 행해지고 있는 트레킹은 오랜 세월 유럽인들의 전유물이던 것이 70년대 말 이후 일본인들이 대거 찾기 시작했다. 이것을 시발점으로 세계 각처에서 트레킹단이 몰리고 있다.
이러한 등반트레킹 이외에도 문화탐방이나 밀림여행에 대한 프로그램이 개발되어 있으며 이를 위한 전문 트레킹 회사도 국내에 생겨 성업중에 있다. 국내의 자연환경에서 찾을 수 없는 색다른 경험을 얻고자 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는 상황이므로 수요에 걸맞는 다양한 변화만이 적자생존의 경쟁사회에서 살아 만을 수 있는 방법임을 아는 관련회사들이 새롭고 알찬 상품을 속속 개발하고 있다.
모든 트레킹회사가 기존의 여행수속, 항공권구입 등 여행사 업무를 바탕으로 하고 있다. 새로운 프로그램의 개발은 항공노선 등의 교통편과 숙식 문제에 크게 좌우되므로 기존의 여행 지역 테두리 안에서 크게 벗어나질 못하는 어려움이 있는 것도 사실이다.
트레킹 대상지의 다변화로 그 동안 해외원정 사고의 한 원인이 되어왔던 경험과 기회의 부족이 다소나마 해소되어 산악문화 발전에도 좋은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 자료 수집 및 계획 짜기
트레킹을 하고자 할 때는 먼저 기존의 자료를 통해 트레킹에 대한 지식을 쌓는 것이 중요하다. 산악잡지나 여행 전문지 등에 게재된 내용을 읽고 특히 자신이 가고자하는 지역의 특성을 자세히 알아두어야 한다.
등산을 평소에 하던 사람들은 기본적인 준비나 마음가짐이 잘되어 있는데 여기서 한가지 더 갖추어야 할 사항은 해당지역의 문화적인 특성, 자연적인 특성을 잘 이해하는 충분한 준비가 필요하므로 해당지역의 산에 관한 자료 이외에도 인문적인 요소에 대한 지식을 알아두어야 한다.
출국수속과 항공권에 대한 업무는 트레킹회사에서 일괄 처리해 주므로 신경을 쓰지 않아도 되나 병역에 관한 신고나 출국에 대한 절차가 필요한 사람은 이것에 관한 상세한 사항을 알아보고 담당직원에게 도움을 받아 처리하면 된다.
프로그램에 따라서 현지에서 발생할 수 있는 특이한 일이나 사고가 발생할 수 있는 소지를 잘 파악하고 특히 보험과 같은 사후 처리 문제에 대한 확실한 대비책이 있는지 확인해 두어야 한다.
여권관리나 건강관리는 자기자신이 신경 써야 할 최우선의 문제이므로 각별한 주의를 요하며 만에 하나 홀로 떨어지게 되는 경우가 생길 지 모르므로 보험 수속절차와 대사관 연락처 및 연락방법 등을 꼭 숙지해 둬야 한다.
- 트레킹을 떠나보자.....
먼저 개인적으로 출발하는 분은 여권을 만들고 항공권 예약을 가장 먼저 해야 한다. 노선에 따라서는 개인적으로 항공권을 구하지 못할 수 있으므로 미리 그 루트를 알아두어야 한다.
다음에 입국비자 신청을 국내 대사관이나 또는 현지 공항에서 해야 하고 현지대행사와 연락을 취해 입산허가 및 일정검토, 예약을 해둬야 한다. 패키지 트레킹의 경우는 국내업체들의 다양한 프로그램이 나와 있으므로 자신의 체력과 관심분야에 따라 결정하면 모든 것을 트레킹 업체에서 알아서 해준다.
개개인은 체력적인 준비와 사소하지만 귀하게 쓸 수 있는 것을 잘 챙겨 즐거운 여행이 되도록 해야 한다. 비자는 그 나라를 방문할 수 있도록 허락을 증명해 주는 것으로 재외 공관에서 발급한다. 나라마다 차이가 있으므로 미리미리 알아두는 것이 좋다.(예. 현지공항에서 발급하는 나라도 있음)
또한 여권의 유효기간도 비자 신청 시 제한을 받으므로 최하 6개월 이상 여유가 있는 지 확인한다. 입국비자 발급 비용이 각국마다 조금씩 다르므로 확인해 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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