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뚜르 드 몽블랑

'뚜르 드 몽블랑'-샤모니가이드조합, 한국 전담팀을 만들다

by 인천싸나이 2009. 12. 15.

 TOUR DU MONT BLANC

알파인 투어로 유명한 Tour du Mont Blanc(TMB)은 유럽대륙의 최고봉 Mont Blanc

비롯하여 수많은 빙하들과 Bionnassay, Peuterey, Grandes Jorasses, Mont Dolent의 정상을

등정해 볼 수 있는 최고의 코스들로 이루어져 있다.

알프스지역 전문가인 전문 산악리더들(프랑스의 경우,샤모니가이드조합)과 함께

프랑스-이탈리아-스위스 3국의 절경을 감상하며 안전하게 트레킹을 즐길 수 있다
Tour du Mont Blanc 투어는 총 이동거리 약 170km, 평균 해발 1,000m 높이에서

하루에 6~8시간 정도로 진행되며 프랑스, 이탈리아, 스위스 3개국을 통과하는 일정이다.

트레킹 기간 동안 미니버스가 제공되며(경우에 따라서는 말을 이용한 지원도 있다) 

이 미니버스는 몽블랑 일정에서 예기치 못한 상황이나 도보로 이동하기 힘든 지대

또는 체력이 악화되었거나 이동이 힘든 트레커들에게 발이 되어 준다

이 '뚜르 드 몽블랑'을 2009년6월24일~7월5일 사이에 산악인 한왕용 대장과 함께

한국인 팀으로는 처음으로 13명의 트레커들이 샤모니가이드조합을 통해 '뚜르 드 몽블랑'을  

완주했었다.

어제 그 '샤모니가이드조합'에서 이메일이 왔다.

드디어 한국인을 전담으로 가이드 할 팀을 만들었다고.

일본인들은 매년 많은 사람이 다양한 '뚜르 드 몽블랑'프로그램을 이용한다지만

올해 비로소 공식적으로 '뚜르 드 몽블랑'을 했던 한국을 위해 전담팀을 만들었다니...

의외이고 놀랍기도 하고 반갑기도하다.

하긴 올해 한왕용대장을 중심으로한 한국 트레킹팀이 처음이었지만 샤모니가이드들을

감동시킬만큼 완벽한 '뚜르 드 몽블랑'을 했었다.

개인적인 등반능력이나 경험이야 한왕용대장과 수십년간 히말라야 등 세계의 고산, 거봉을

경험한 프로알피니스트들이 주축이 된 한국트레커들이 훨씬 앞설 수 있지만,

로마에 가면 로마의 법을 따르라는 말처럼 적어도 '뚜르 드 몽블랑'에 관해서는

'샤모니가이드'가 최고일 터.

누구하나 튀지 않고 그들에게 전적으로 트레킹을 일임하고 산과 자연을 배우려 했던 

코리안 트레커들의 태도에 가이드들이 감동하여 아주 정중하고 친절하게 안내를

했음은 물론이었다.

그 경험이 중요하게 작용을 했던 모양이다.

 6개월도 안돼 한국트레커들을 위한 전담팀이 만들어지고,

그 총책임자(chief trekking leader)가 2009년 한국팀을 처음 안내했던

사진 속의 베르나뎃뜨 쥬쿨롱비예라는 여자가이드다.

이 가이드 역시 프랑스국립스키등산학교( ENSA-이곳 출신들의 라이센스는 전세계에 통용된다.

따라서 프라이드도 강하고 그만큼 완벽한 가이딩을 하는 것으로 유명하다)출신으로

한왕용대장 등 베테랑 산악인들이 완벽한 가이드라고 찬사를 보냈던 인물이다.

'뚜르 드 몽블랑'이 한국에서도 꽤 알려진만큼 내년 6월이 되면 한국트레커들도

샤모니에 많이 갈 것으로 기대된다.

그때 '샤모니가이드조합'을 통하면 한층 친절하고 세련된 안내를 받을 수 있으리라 기대된다.

 

홈페이지:www.chamonix-guides.com / e-mail: bernadetted@sfr.fr

 

 

왼쪽이 한국인 트레커들을 전담할 팀의 총책임자인 베르나뎃뜨 쥬쿨롱비예(일명, '비(BI)'라고 부른다)

오른쪽은 한국팀을 같이 안내했던 드라이버 가이드 '룰루' 

 엘리자베타 산장에서.

 콘타민 몽수아 사이트 쪽에서.

 '샤모니가이드조합'으로부터 공식적으로 한국팀으로는 처음 '뚜르 드 몽블랑'완주를 했다는 인증서를 받은 한왕용대장.

 13명의 트레커들이 '뚜르 드 몽블랑' 을 완주했다는 인증서를 받고 기념촬영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