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에 있는 인권 단체 ‘티베트 인권 및 민주센터’(이하, 티베트 인권)는, 중국 공안 당국이 11월 23일, 달라이라마 14세를 비난하는 문서의 서명을 거부한 티베트 불교 승려 5명을 체포했으며 라싸시 교외에 있는 티베트 최대 규모의 사원 데풍사를 강제적으로 폐쇄했다고 전했다.
‘티베트 인권 및 민주센터’는, 이번에 체포된 5명의 승려 외에 장추(將秋.28)라는 승려가 올해 10월 공안 당국이 실시한 애국운동 중에 사망했다고 전했다. 애국운동 중에서 승려들은 베이징 정부에 대한 지지 표명을 강요받았다고 전해지고 있다.
5명의 승려가 체포된지 이틀 후인 25일, 데풍 사원의 약 400명의 승려들은 중국 당국에 대항해 항의 활동을 실시했으나 당국에 의해 모두 강제 진압됐다. 당국은 항의 활동이 일어나자 즉시 무장경찰을 투입해 승려들을 구타했다고 한다.
중공군은 1950년부터 티베트에 주둔하기 시작했다. 9년 후 티베트의 정신적 지도자 달라이라마는 인도로 망명했으며 1965년, 중공 당국은 서장자치구 지방정부를 창립을 선언했다. 그러나 티베트를 점령한 중공 당국은 티베트의 고유문화와 종교를 존중하지 않고 오히려 무참히 짓밟았다.
중국 당국은 티베트인들이 달라이라마의 잔인한 독재 통치하에 신음했다며, 중국이 1949년에 티베트를 침략한 것은 억압된 사람들을 해방시키기 위한 것이라고 지금까지도 허위 선전을 일삼고 있다.
40년간, 티베트는 중국에서 가장 빈곤한 지역 중의 하나가 되었으며 주민들의 위생과 교육은 중국 최하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2005년 12월 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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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네팔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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