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찾사...
웃음을 찾는 사람들이라는.. 당찬 이름과 함께 등장했던 코미디 프로그램.
하지만 시작부터 많은 말들이 오고 갔다.
개콘에 있던 개그맨들이 고작 옮긴다는 게, SBS로가서 똑같은 프로를 만들었다는 비난과
개콘과 별반 차별성이 없다는 비난! 이게 집중적으로 투하되어..
그 시작은 정말 소심하리만큼 조용했다.
하지만! 개콘의 개그맨들과 컬트의 합세로 인해 서서히 물이 오르기 시작했고..
결국 대 폭소를 만들어냈다!
또 하지만! 그 전성기는 참 길지 않았다.
지금 웃찾사를 보는 이가 얼마나 될까?
나는 감히 웃찾사를 웃음을 강요하는 사람들이라고 말하고 싶다!
웃음을 강요하는 사람들의 모임! 매주 매주 똑같은 내용으로 우리가 마치 5세 영아인냥, 텔레토비
식 교육으로 유행어를 세뇌하고 있다. 그리고 사람들은 서서히 세뇌당하고 있다.
전성기때를 보자! 왜 전성기였지?
그때는 정말 웃음을 찾게 해줬다. 웃음을 만들어줬다. 그리고 그 웃음으로 인해 유행어가 생겨나게 됐다. 심지어 라이벌인 "개콘"을 이겼으니 말이다.
구성진 소재와 현란한 말발로 승부를 걸었기 때문에 유행어를 탄생시킬 수 있었던 것이다!
하지만! 지금은?
소재와 현란한 말발은 어디가고, 유행어를 밀 생각만 한다. "쪼아" 이 코너는.. 뭘까?
똑같은 단어의 반복! 그리고 사람들이 웃기까지를 기다리는 저 뻔뻔함.
그렇게 유행어를 탄생시키면 뭐가 좋은 것일까?
점점 사람들은 웃찾사를 떠나고 있다.
그래서 웃찾사도 변신을 하느니.. 어쩌니 말들이 많다. 심지어, "개그 원"이라는 프로까지 신설.
정말 KBS를 따라하는 것을 몸소 실현해주고 있다. "개그 원".. 이것은.. KBS의 "개그 사냥"과
과연 무엇이 다를까?
아류작을 만드는 사람들! 과연 무슨 생각으로 만드는 것일까?
웃음을 강요하는 사람들.. 그 끝은..
침몰이다.
변화가 없는 한. 침몰이다.
다시 개콘처럼 인기를 회복하시려면 많은 변신이 필요할 것이다. 그리고 개그맨들의
유행어 강박증을 버려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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