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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ance

[스크랩] ㅂㅂㅓㅁ이 선정한 [죽기 전에 꼭 가야할 파리 주변의 대박 소도시들]

많은 분들이 잘 모르시는데

베르사이유말고도 파리 주변에 끝내주는 볼거리 정말 많습니다. 

 

전부 파리에서 한 시간이 안 걸리는 마을들입니다. 하루에 2~3군데씩 볼 수 있죠~

 

죽기 전에 꼭 가야할 파리 주변의 대박 소도시들을 공개합닷!!!!

 

(1) 퐁텐블로(Fontainebleau)

원래 퐁텐블로 성이 유명하지만 성 보다는 여기서 자전거를 빌려 바르비종까지 달려보세요~~~

퐁텐블로 숲이 워낙 아름다워서... 여기에 끌린 밀레, 루소 같은 화가들이 바르비종에 화실을 차리고

"바르비종파"라는 (조폭 단체 아닙니다. -_-) 화가 모임을 만들었다죠.

숲길을 달리는 기분이 판따스틱~~~ (자전거로 왕복 1시간 남짓 걸립니다.)

 

 

 

 

 

(2) 오베르-쉬르-와즈(Auvers-sur-Oise)

빈센트 반 고흐가 두 달동안 미친듯이 그림만 그리다 자살한 작은 마을입니다.

"오베르의 교회"와 "까마귀 나는 밀밭" 그림이 여기서 그린거죠.

교회 뒤 밀밭길을 따라가면 고흐와 태오의 무덤을 볼 수 있습니다.

거창하고 크고 그런 무덤이 아니라

그냥 돌담 밑에 세워진 작은 묘비와 풀 뿐이라...

왠지 더 찌르르하다는... (이거 보고 울고 가는 여행자들도 있다는군요)

 

 

 

 

 

 

(3) 샹티이성(Chantilly)

물 위에 뜬 것처럼 보이는 성이 예술입니다.

고성지대인 루아르 계곡(블루아-투르 지역)을 못 가신 분들은

대신 요기서 성 구경 해보시길.

말 박물관도 재밌습니다. (정말 말이 살아요 박물관 안에 -0-)

 

 

 

 

 

(4) 지베르니(Giverny)

파리에서 북서쪽으로 가시다보면 지베르니란 마을이 나옵니다.

모네의 집이 있는 곳이죠. 모네가 살면서 직접 밭 갈고 씨 뿌려서 가꾼 정원이 압권!!!!

모네가 자기 정원 그림을 엄청나게 그렸기 때문에 지베르니 가시기 전에 모네 작품들 좀 보고 가는 게 좋습니다.

인터넷으로 검색해보시고요,

파리 오랑쥬리 미술관에서 완전 감동적인 수련 시리즈...(같은 벽에 쫘악 걸려있다는) 꼭 보시고,

파리 오르쉐 미술관에서 모네의 정원 그림들 몇 점 주의깊게 봐두신 후 지베르니에 가면 감동 열배입니다.

 

 

 

 

 

 

(5) 에트르타(Etretat)

지베르니 거쳐 계속 북서쪽으로 가면 르아브르(Le Havre)란 마을이 나옵니다.

르아브르에서 해안도로따라 북쪽 디에프 방면으로 조금 가시면 에트르타란 곳이 나오는데...

여기 해안의 코끼리 모양 절벽이 아주 그냥 환상적입니다.

어느 프랑스 작가가 이런 말을 했더랬죠.

"만일 내가 친구에게 처음으로 바다를 보여줘야 한다면, 서슴없이 친구를 에트르타로 데려가겠다."

 

 

 

 

 

 

(6) 옹플뢰르(Honfleur)

에트르타의 비경을 마음껏 감상하신 후 이제 다시 남쪽으로 내려가세요.

A29 고속도로를 타면 세계에서 두번째로 긴 초현대적 다리를 건너실 수 있습니다. (뭐 경험이죠 경험)

다리 건너자마자 나오는 마을이 바로 옹플뢰르!!! 개인적으로 초강추하는 항구~~~

너무 예뻐서 여러 화가들이 무수하게 그림 그렸던 곳이고요...

늦은 오후에 가셔서 해질 무렵까지 계시면 캬아아아아~~~ 분위기 끝내줍니다.

이날은 항구변 식당에서 꼭 외식하시길 ^^

 

 

 

 

 

 

(7) 아브랑슈(Avranches)

해안도로 따라 계속 서쪽으로 달리세요. 계속 달리시다보면 아브랑슈가 나옵니다.

아브랑슈 성당의 성물보관실(Tresor)에서 오베르 대주교 해골 보세요.

요걸 봐야하는 이유는...이제 몽생미셸에 가기 때문이죠.

 

몽생미셸의 전설 아시죠?

오베르 대주교가 꿈에 대천사장한테 바다 위에 교회를 지으란 명령을 받았는데...

워낙 말도 안되는 소리여서 개꿈으로 무시하다가...

대천사장이 세번째 나타났을 때 손가락으로 오베르 주교의 머리에 광선을 쏘았다고 합니다.

그제야 놀라서 몽생미셸 건설을 시작했다지요.

이것이 밀물 때 바다에 잠기는 암초 위에 수도원이 지어진 배경입니다.

 

흠흠... 더욱 놀라운 건

그래서 아브랑슈에 보관된 오베르 대주교의 해골에 커다란 구멍이 있다는 것!!!!! 신기신기~

 

 

 

 

(8) 몽생미셸!!!

여행의 클라이막스입니다.

몽생미셸은 멀리서 볼 때 가장 아름답습니다.

서두르지 마시고 전경 좋은 포인트를 찾아서 천천히 멀리서부터 구경하세요.

가기 전에 간단하게 간식거리랑 캔커피 같은 거 사가면 더 좋습니다.

몽생미셸 가는 국도를 달리다보면 다 와서 옆으로 빠지는 길이 있는데...

그리로 가면 양떼가 뛰노는 초원이 나와요.

거기 초원 앞에서 간식 드시고~ 몽생미셸 구경하면서 사진 찍으면 굿~~~

수도원 실내 구경은 해도 되고 안해도 그만~~~

 

 

 

 

 

 

(9) 생말로(St. Malo)

생말로 정말 아름답습니다. 프랑스 북부해안의 최고 절경으로 꼽히죠.

해안에 성벽이 있거든요. 그 위로 중세도시가 있고...

썰물이 되면 샤토브리앙이란 작가가 묻힌 아주 작은 섬까지 길이 열립니다.

여기 그 유명한 비문이 적혀있죠.  

"바다소리와 파도소리 외에는 아무 것도 듣지 않겠다..."

 

 

 

 

[출처: 네이버 유빙 까페 ㅂㅂㅓㅁ(pineap1e) 님의 글,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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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greenlady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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