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폴리 여행코스-3일째

ㅇ 코스 : 카프리 - 마지막 셋째날입니다. - 앞서 말했듯이 3일 코스중 날씨가 좋으면 무조건 카프리부터 가는게 유리합니다. - 푸른동굴, 몬테솔라로 정상 등 날씨가 좋아야만 구경 가능하거든요. - www.capri.net 에서 사전에 정보를 얻은 후 가시길 권합니다. - 그리고 카프리섬내에서 지도와 책자를 파는데 6유로 가까이 합니다. - 여유되면 구입하시고 그렇지 않은 분들은 위 사이트에서 지도 꼼꼼히 그려가는게 방황하지 않는 지름길입니다. ^^ - 참고로 저는 조금 헝그리하게 그냥 돌아다녔는데요.. 덕분에 엄청 고생했습니다. ㅡ.ㅜ ㅇ 카프리섬 가는 길(나폴리역 => 선착장 => 카프리) - 나폴리역앞 광장에서 버스나 트램 또는 도보로 선착장까지 이동. - 저의 경우에는 한번은 1번 트램타고 갔고, 또 한번은 트램에 사람이 너무 많아 걸어 갔습니다. - 트램으로 5분정도, 도보는 20~30분 정도 소요됩니다. - 선착장 가시면 선착장처럼 생긴 큰 건물이 있는데 거기가 아니고 바로 옆쪽... 누오보성 앞쪽에 매표소와 타는 곳이 있습니다. - Snav, Caremar 두 종류의 페리호가 있는데 Snav는 사람만 타는 쾌속정이고 Caremar는 자동차도 태우는 여객선 비스무리하게 생겼습니다. - 시간은 약 한시간 정도 소요되는데 Caremar가 10~20분 정도 더 걸립니다. - 아무래도 Snav가 더 낫겠죠? 시간표 보시고 스나브 타세요. ^^ - 요금은 11유로 정도 합니다. 이건 ArteCard 로 안되는거 아시죠? ^^; ㅇ 카프리 관광(카프리, 안나카프리) - 사실 제가 카프리 갔을때 날씨가 별로 안좋아 푸른동굴, 몬테솔라로 정상을 못가는 바람에 엉뚱한 곳들만 다녀서 많은 정보를 제공하기가 힘드네요. - 제가 갔던 곳 위주로 해서 설명을 드리겠습니다. - 여행지점별로 잠시 언급을 하자면... - 카프리섬에 도착하면 선착장 있는곳을 "마리나그란데"라고 하구요. - 여기서 카프리, 안나카프리 가는 버스를 탑니다. - 카프리를 먼저 들르게 되는데 10여분 정도 소요되구요. - 카프리에서 안나카프리 가는데 10여정도 소요됩니다. - "마리나꼴라레?" 라는 곳도 있던데 여기도 볼만한 곳인것 같은데 제가 안가봐서 모르겠네요. ^^; - 먼저 카프리에 내려서 시내구경을 하면 되는데요. 아래쪽으로 잘 따라가시다 보면 멋진 전망대 한곳이 나오는데 가까우니 꼭 들러보는게 좋습니다. - 밖에서 보면 그냥 개인집처럼 생겼구.. 예쁜 정원이 꾸며져 있는 곳이죠. 그곳 이층이 전망대랍니다. - 저도 첨엔 몰래몰래 들어가서 이층까지 올라가 보구서야 알았죠. ^^; - 전망대 구경 후 시내에서 Villa Jovis 라는 푯말을 따라 한시간 정도 따라가시면 섬의 한쪽 귀퉁이에 위치한 Villa Jovis 를 보실 수 있습니다. - 이곳도 정말 우연히 간 곳인데 가는 길이 아담한 시골길 같아서 무척 정겨웠던 곳입니다. - 도착하시면 2유로 내고 Jovis네 집에 들어갈 수 있구요... 집인지.. 성인지.. ㅡ.ㅡ - 암튼 집 내부는 별볼일 없구. 위에 올라가면 전망대처럼 되어 있는데.. 앞에 섬도 보이고 괜찮은 곳입니다. - 다음 안나카프리로 이동... - 빅토리아 광장이던가? 암튼 거기서 내리면 되는데 조그만 곳이라 광장이라 하기에는 조금 그렇습니다. - 위쪽에 계단이 보이실텐데.. 그쪽에 몬테솔라로 정상 올라가는 케이블카 타는곳 있습니다. - 가본 사람들 얘기론 케이블카라기보다는 스키 슬로프처럼 생겨서 훨씬 짜릿하다고 하더군요. ^^ - 날씨가 좋은날 정상에 오르면 멀리 나폴리 만의 절경을 감상할 수 있다고 하던데.. 저는 올라가 보지도 못했으니.. ㅜㅜ - 암튼 그리하야.. 저는 남는 시간을 섬의 한쪽 끝을 더 가보는데 투자했습니다. - 시내에서 바닷가 쪽으로 무작정 내려가서 결국 바닷물 앞까지 가는데 성공했으나 그곳이 어딘지 모른다는.. ㅡㅡ;; - 그리고나서 카프리에서 마지막 8시배를 타고 나왔습니다. 에고.. 카프리에선 정말 삽질만 한거 같네요. 별로 도움이 될만한 정보를 못드려 죄송함다... ^^; 그럼 카프리섬 소개를 마지막으로 3일 추천코스를 마치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