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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에 피는 꽃은 눈물겹도록 아름답다. 봄꽃을 가만히 보고 있노라면 눈물이 난다. 봄꽃의 진한 향기에 취하면
눈물이 난다. 봄꽃은 볼수록 아름답다. 그 아름다움에 흠뻑 취하면 나도 모르게 눈물이 흐른다.
동문고향집에서는 고향의 정취가 솔솔 풍겨온다. 성벽에 서있는 깃발은 힘차게 나부낀다. '제13회 순천 낙안 민속 문화 축제'를 알리는 현수막이 내걸렸다. 이번 축제는 오는 28일부터 30일까지 사흘간 낙안읍성에서 열린다.
야생화단지 울타리에 노랗게 핀 골단초 꽃과 개나리, 하얀 수선화가 관광객을 유혹한다. 단지 안에는 둥글레의 하얀 꽃이 무리지어 피고 붉은 자주색의 금낭화도 피었다. 골단초의 뿌리는 신경통과 관절염에 효험이 있다고 한다. 가을에 뿌리를 캐서 말려 달여 먹었던 민간약재이다. 할미꽃은 피고 진다. 하얀 털로 뒤덮인 열매덩어리는 할머니의 하얀 머리카락을 닮았다. 그래서 할미꽃이란 이름이 붙여졌다고 한다. 햇볕을 유난히 좋아해 산과 들의 양지쪽에서 자란다. 원추리는 잎이 무성하다.
여자친구와 함께 봄바람을 쐬러 왔다는 박세진(30·서울)씨를 만났다. 10년 전에도 한 번 왔었는데 낙안읍성의 봄바람은 마음까지 시원하게 만들어 좋단다. 결혼을 약속한 박씨의 여자친구는 읍성의 봄이 아기자기하다고 한다. 이곳을 찾은 대부분의 관광객은 또 다시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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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배꾸마당 밟는 소리
글쓴이 : 박종국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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