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의 상상력에 빵꾸를 내 주마!
나름 평온했던 도시…
모든 자원이 고갈되고 ‘똥’만이 유일한 에너지원인 어느 도시… 에너지원 확보를 위해 정부는
‘하~드’를 부상으로 제공하며 인간의 배변을 장려한다. 한 번 맛 보면 중독되어 버리는 이 ‘하~드’ 를 얻기 위해 시민들은 오늘도 열심히
‘항문(?)’에 힘 쓰는 보람찬 하루를 보낸다.
심심한 건 딱 질색인 녀석들이 있다.
모두가 ‘룰’을
지키며 나름 평온하게 살아가는 가운데 ‘하드 뽀리기’라는 상당히 아치스러운 삶을 지향하는 이들이 있었으니, 바로 ‘아치’와 ‘씨팍’이 그
주인공들이다. 서로에 대해 끈끈한 우정과 신뢰는 한 번도 가진 적 없지만, 일단 지르고 보는 화끈한 성격이 통해 어느 새 친구가 되 버린 두
녀석, ‘아치’와 ‘씨팍’은 오늘도 멋진 한 탕을 기대하며 사건 다발 지역 ‘제 4구역’을 어슬렁거린다.
개성 강한
프랜즈들과 제대로 얽힌 이들의 운명은?
그러던 어느 날, 씨팍은 자뻑 아가씨 ‘이쁜이’에게 필 꽂히게 되는데..설명하기
난감한 사건으로 초특급 배변 능력을 갖게 된 뒤 이쁜이는 ‘하~드’를 노리는 모든 이들의 표적이 되고, 아치와 씨팍도 덩달아 싸움판에 끼어들게
되면서 갑자기 인생은 감당하기 버거울 정도로 다이나믹하고도 화끈해진다. 하드 부작용으로 배변 능력을 상실한 채 약탈을 일삼는 파란 몸뚱이
‘보자기 갱단’ 악의 무리를 저지하고 사회 정의 실현을 위해 태어난 사이보그 경찰 ‘게코’, 모호한 정체성으로 여러 사람 비위 뒤집어 놓는 삼류
에로 영화 감독 ‘지미’까지 합세한 이들의 액션질주는 과연
어디까지인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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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여름, 최고의
‘HOT MOVIE’가 온다!
이름부터 심상치 않은 두 녀석이 ‘몹시 양아치 액숀’으로 올 여름을 뜨겁게 달군다. 모자이크
처리 대상 1순위였던 ‘똥’이 유일한 에너지원이 되고, ‘절대 반지’가 아닌 ‘하드’가 최고의 재물이 되는 세상. 머리 속에서 말 거르기,
행동하기 전에 한 번 더 생각하기, 앞 뒤 상황 파악하고 덤비기……를 못 하는 대신 거침없이 내달리고, 하루 종일 유쾌하고, 대담하게 사고를
일으키고 다니는 ‘아치와 씨팍’! 사고뭉치에 삐딱하지만 차마 하지 못한 것들을 대신 저질러주는 이 고마운 친구들은 2006년 여름, 대한민국을
들썩이는 최고의 ‘Hot Movie’로 찾아올 것이다.
예의는 한참 부족하지만, 재미는 엄청 충만한
영화
사자가 되었든, 물고기가 되었든 해 맑은 미소를 머금고 엄마, 아빠 품에 안기며 엔딩을 맞거나 환상의 나라 일일 여행
패키지를 다녀 온 듯한 애니메이션이 지겨워 진다고? 얼짱에 몸짱인 줄만 알았더니 성격까지 좋은 선남선녀들이 액숀도 했다가, 로맨스도 했다가,
눈물도 줬다가, 웃기기도 했다가 이젠 모든 영화가 너무 다 똑같다고? <아치와 씨팍>은 상상력 넘치기론 둘째가라면 서러운 ‘미야자키
하야오’ 작품이나, 재기발랄함의 대명사 ‘헐리우드 애니메이션’에서조차 보여 주지 못한 새로운 도발을 예고한다. 항상 봐 오던 모범 답안을 과감히
뒤집고 어디서도 볼 수 없는 신선한 재미로 가득 채운 <아치와 씨팍>! 이제, 진정한 카타르시스를 안겨 주기 위한 그들의 화끈한
질주가 시작된다. | |
등장인물 cas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