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France

[스크랩] 파리(Paris)/추천코스

파리지도 추천코스 1-1
파리지도 추천코스 1-1
오르세 미술관
측면에서 바라본 로댕 미술관 건물
생각하는 사람
로댕 미술관 내부
로댕의 조각 작품들
 
3일간 즐기는 파리 미술관 순례
파리하면 떠오르는 것은 먼저 에펠탑과 세느강이 있다. 그 다음엔? 맞다. 개선문도 있고, 샹제리제 거리도 있을 것이다. 그러면 그 다음엔? 예술의 본고장답게 파리는 미술관이 어울리는 도시다. 도시 곳곳에 크고 작은 미술관들이 자리잡고 있어 미술전공자들이나 미술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에겐 보름, 한달도 사실 모자란 곳이 파리다. 하지만 시간도 돈도 넉넉지 않은 배낭여행자나 개별여행자들에겐 2~3일 정도의 시간을 할애하는 것도 상당한 투자라고 할 수 있다.

필자가 추천하고 싶은 파리 미술관 기행의 컨셉은 시대별로 구성된 3개의 중요 대형 미술관(루브르, 오르세, 퐁피두)과 함께 개인 미술관 형태의 로댕 미술관, 피카소 미술관, 오랑주리 미술관 등을 함께 연계해서 둘러보는 것이다. 제시한 추천코스 일정은 3일간의 일정이지만 개개인의 성향에 따라서는 하루짜리 일정으로 채택할 수도 있는 일정이라고 할 수 있겠다.

▣ 여행준비
*간단일정
1일차 : 숙소 -> 오전 루브르박물관->카루젤개선문->오랑주리미술관->퐁로얄(Pont Royal)->저녁엔 생제르맹 거리에서 시간을 보낸다.(빨간색 루트로 표시)
2일차 : 숙소 -> 오르세미술관-> 로댕 미술관 -> 앵발리드 -> 알렉산드르3세다리 -> 샹제리제 거리, 개선문에서 식사와 야경감상 (주황색 루트로 표시)
3일차 : 숙소 -> 퐁피두미술관-> 피카소미술관-> 피카소 미술관 -> 바스티유 광장 --> 시테섬 --> 먹자골목 거리에서 저녁식사 (파란색 루트로 표시)

*여행기간 : 3일
*추천교통수단 : 지하철
*예상 비용
교통비: 지하철 까르네(10장짜리)
입장료: 파리 박물관 카드 3일권(36유로)
식사비용: 하루 20유로
*준비물 : 배낭여행서적, 미술사 서적 1권 정도, 카메라 등

※ 주의사항
루브르 박물관과 같은 국립 박물관들은 매주 화요일에 휴관하며, 파리 시립박물관들과 베르사이유 궁전, 로댕 박물관, 오르세 미술관은 매주 월요일에 휴관한다는 점을 유념하여 스케쥴을 짜도록 하자!!

▣ 코스정보
## 1일차

소설 <다빈치 코드>에 영감을 준 그곳!!
루브르 미술관(Louvre Museum)

제일 먼저 숙소를 나서 루브르 박물관 안쪽 나폴레옹 광장으로 들어서면 이오 밍 페이가 설계한 유리로 만들어진 피라미드가 보인다. 이젠 루브르를 대표하는 상징적 건축물이 된 이 유리 피라미드가 바로 중앙 입구가 되고 그 밑에 안내 데스크와 매표소, 상점 등을 갖춘 나폴레옹 홀이 위치한다.

루브르 박물관에 있는 작품 중에 우리에게 잘 알려진 대표적인 작품을 몇가지 말하자면, 다 빈치의 "모나리자", 밀로의 "비너스", 사모토라케의 "니케", 들라크르와의 "민중을 이끄는 자유의 여신", 다비드의 "나폴레옹 대관식" 등등 헤아릴 수 없는 유명한 예술품들이 소장되어 있다.

☞ 견학시 정보
-인포메이션/카운터
견학코스를 정하기 위해 무료로 된 안내도를 나눠준다.
-이어폰 가이드
견학하는 사람들을 위해서 180개의 주요 작품 및 미술관의 명소에 대해서 해설이 수록된 이어폰 가이드(6개국어,중국어제외)가 미술관 3곳의 입구에 준비되어있다. 렌탈요금이 필요하다.

☞ 견학시 주의점
플래시를 터뜨리며 사진을 찍을 수 없다.

☞ 휴관시간 및 정보
-휴관일: 매주 화요일과 주요 공휴일(1월1일,5월1일, 12월25일)
-개관 시간: 월,수 09:00 ~ 21:45 / 목,금,토,일 09:00~18:00(월 리슐리에관은 22시까지)
-루브르 박물관 사이트 : www.louvre.fr
-지하철역: 1호선 Louvre Rivoli역, 7호선 Palais Royal-Musee du Louvre역

나는 모네의 수련 연작이 꿈마다 떠오른다?? 그러면 바로 이곳엘 가야한다!!
오랑주리 미술관(Musee de l'Orangerie)
튈르리 정원 한켠에 자리잡아 오르세 미술관과 세느강을 사이에 두고 마주 보고 있다. 인상주의 화가 모네가 지베르니 자택에서 죽은 이듬해인 1927년 문을 연 이 미술관에는 모네의 유명한 "수련" 연작이 지하 2개의 방에 전시되어 있다.

# 제2일차
밀레의 만종과 고흐의 자화상을 보고 싶다면?
오르세 미술관(Orsay Museum)
밀레의 '만종'과 '이삭줍기', 마네의 '피리부는 소년', 쿠르베의 '세상의 근원', 앵그르의 '샘' 등을 1층에서 감상한 후 2층에서 아르누보의 작품들을 비롯한 20세기 초반 화가들의 작품을 둘러보고 마지막으로 고갱의 '타이티의 여인들', 고흐의 '오베르의 교회', 폴 세잔의 '석류가 있는 정물' 외에도 모네, 드가 등 인상파 화가들의 작품을 만날 수 있다.

*주소: 1, rue de Bellechasse 75007 Paris
*교통: 지하철 solferino 선 Musee d'Orsay역에서 하차
*개관: AM10:00~PM6:00 (목요일은 ~21:45)
*휴관: 매주 월요일

까미유 끌로델과의 사랑, 풍부한 예술혼의 소유자 로댕을 만나고 싶다면...
로댕 미술관
미술관 정문을 통과하여 본 건물로 가기 전에 나오는 정원의 오른쪽으로는 미술에 문외한인 사람들에게조차도 잘 알려져 있는 로댕의 대표작, "생각하는 사람"이, 왼쪽에는 "발자크", "칼레의 시민", "지옥의 문" 등의 걸작들이 세워져 있어 이 곳을 방문하는 사람들을 맞이한다. 미술관은 1, 2층, 총 13개의 전시실로 이루어져 있다. 1-12 전시실까지는 "입맞춤", "신의 손", "청동시대" 등 불후의 작품들이 제작 연대순으로 진열되어 있고, 13 전시실에는 로댕이 개인적으로 소장하고 있던 유명작가들의 회화를 비롯한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다. 그밖에도 6 전시실에는 예술가로서보다 로댕의 제자이자 연인으로 후세에 더 잘 알려져 있는 <까미유 끌로델>의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어 비슷한 시기에 제작된 로뎅의 작품들과 비교해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된다.

*장소 : 77, rue de Varenne, 75007 Paris
*지하철 13호선의 Varenne역이나 RER C선 Invalides에 하차
*개관시간 : (4월-9월) 9:30-17:45, 정원은 18:45까지 (10월-3월) 9:30-16:45, 정원은 17시까지
단,월요일, 1월 1일, 5월 1일, 12월 25일은 휴관
*입장료 : 일반 5유로, 일요일, 학생 3유로, 정원만 입장시 1유로, 18세 미만 무료
*홈페이지 : http://www.musee-rodin.fr/

# 제3일차
파리 미술관의 현재와 미래!!
퐁피두 센터(국립현대미술관)
지하 1층, 지상 6층의 건물로 그 중 2, 3층이 도서관이고 4, 5층은 국립현대미술관, 7층은 현대미술 전람회장이다. 국립현대미술관은 1905년 이후에 창작된 예술작품을 4만5천점 이상 소장하고 있다. 퐁피두 센터를 방문했다면 잊지말고 건물 외부로 난 투명관 속의 에스컬레이터를 타보도록 하자. 한층 한층 올라가다보면 사크르 쾨르, 에펠탑, 노트르담, 라 데팡스 등 파리의 주요 건축물들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다.

*개방시간
매일 11:00-22:00 (화요일과 5월1일 메이데이 제외)
박물관과 전시실 11:00-21:00
도서관 12:00-22:00 (평일), 11:00-22:00 (토,일)
*입장료
일반 7.0유로, 25세 미만 5.0유로
18세 이하와 매달 첫째주 일요일은 무료
*가는법
- 지하철 : Rambuteau, Hotel de ville 역 하차
- RER : Chatelet/Les Halles

자유로운 예술혼, 피카소
피카소 미술관
마레지구에 위치하는 이 미술관은 원래는 17세기말 알베르 데 퐁트네 장군을 위해 세워진 호텔이었다가 1962년에 파리시에서 매입하여 1985년에 미술관으로 문을 연 건물이다.
이 미술관에는 피카소의 초기의 작품에서 말년의 작품까지 거장 피카소의 전생애에 달하는 작품, 유화, 판화, 뎃생, 조각, 공예품 등 약 3500개에 달하는 작품이 전시되어 있으며, 화살표를 따라서 걸어가면 제작연도에 따라서 연도순으로 볼 수있다. 카메라 촬영시 플래시를 켜고 촬영할 수있다.

*가는방법
메트로 8호선 Saint-Sebastien Froissart에서 하차하면 된다.
주요한 작품으로는 "The Dream ","Three Musicians " "The Pipes of Pan", "Paul as Harlequin" 등이 있다.

▣ 관련정보
- 파리의 여러 미술관을 둘러보고자 하는 사람은 카르트 뮈제 모뉘망(Carte Musees Monuments)을 이용하도록 한다.
항상 관광객들로 만원을 이루는 파리의 미술관 앞에서 몇백미터되는 줄에 서있으면서 시간을 낭비하고 싶지 않다면 그리고 자신의 여행의 목적이 미술감상이라면 꼭 박물관 패스를 구입하여 활용하는 것이 좋다. 크게 1일권, 3일권, 5일권 카르트 뮈제 모뉘망이 있는데 3일간의 여정을 맞추고자 하는 사람은 3일권을 구입해 활용하도록 한다.

- 파리의 미술관 순례를 파리 근교까지 확장시킬 수 있다.
파리근교지역에도 파리 시내 미술관에서 느낀 감흥을 이어갈 수 있는 명소들이 많다. 가장 대표적인 곳은 오르세 미술관에서 감상한 고흐의 작품들의 배경과 화가의 발자취를 느낄 수 있는 파리 가까운 근교의 오베르 쉬르 와즈가 있다. 이곳은 고흐가 마지막 생애를 보낸 곳이다.
오랑주리 미술관에서 끌로도 모네의 <수련> 연작의 감동을 이어가고 싶다면 파리 서쪽의 지베르니를 찾아갈 필요가 있다. 지베르니는 파리 서쪽으로 75km 떨어져 있는 곳으로 우리에게는 모네의 정원(Monet's Garden)이 그곳에 있어 잘 알려져 있는 여행지이다.
출처 : 작은畵室
글쓴이 : 독일병정 원글보기
메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