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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국내여행지-드라이브코스-[강원] 성수기에도 한가한 숨은 해수욕장 3곳 <호산해수욕장 100배 즐기기>

[강원] 성수기에도 한가한 숨은 해수욕장 3곳 <호산해수욕장 100배 즐기기>

동해안의 진귀한 자갈 해수욕장
editor 김종학

강원도 최남단 해수욕장인 호산해수욕장은 동해안에서는 좀처럼 보기 힘든 자갈 해수욕장이다. 인적이 드물고 물이 맑아 한적한 해수욕을 즐기려는 사람들에게 더없이 좋은 피서지.






















  음식 정보
  고소한 아나고구이 산호정 식당

해수욕장 앞에는 간단히 요기를 할 수 있는 간이 매점만 있을 뿐 음식점이 전무하다. 호산교 너머 호산항 부근의 횟집을 찾거나 읍내에 있는 음식점을 찾아야 한다.

호산시장 안에 자리한 산호정식당은 칼칼한 된장찌개 맛과 푸짐하면서도 정갈한 상차림으로 유명하다. 아귀찜이나 해물탕 맛도 뛰어나지만 이 집에서 맛볼 수 있는 별미는 아나고구이.

보통 회로 맛보는 싱싱한 아나고를 양념 없이 숯불에 구운 후 빨간 고추장 양념을 발라 먹는다. 뼈까지 씹히는 구수한 맛이 오랫동안 입 안에 남는다.

주인 아주머니가 직접 재배한 상추에 싸서 먹는 것이 맛있게 먹는 방법. 깔끔한 그릇에 10여 가지의 반찬이 차려진다.

033-574-2222/ 10:00∼23:00/ 된장찌개 5000원, 아귀찜 2만원, 아나고구이 2만원.

  숙박 정보
  재상민박·호산비치호

호산해수욕장 앞의 마을에는 민가가 많지 않다. 그중에서도 샤워실과 화장실 등을 제대로 갖춘 깨끗한 민박집은 대략 세 곳 정도. 가장 눈에 띄는 곳은 재상민박. 넓은 뜰에 10개의 개별 방갈로가 설치되어 있고 깔끔한 방이 5개 준비되어 있다.

TV와 냉장고를 갖춘 방과 침구류만 제공되는 일반실 중에서 선택할 수 있다. 샤워는 간이 샤워실을 비롯해 넉넉한 편이다. 재상민박 033-572-7717, 최지영민박 033-572-6230, 3만∼5만원

깨끗한 잠자리를 원한다면 호산비치호텔의 예약을 서두르는 것이 좋다. 36개의 객실이 모두 바다를 바라보는 전망이 뛰어난 가족 호텔이다.

033-576-1001, 성수기 일반실 12만원, 특실 15만원.

  릴랙스 정보
  호산비치호텔 내 스카이라운지 비너스

호산해수욕장 주변에는 깨끗하고 안락한 편의 시설을 찾기 힘들다. 북적거리는 해수욕장에서 벗어나 잠시 휴식을 취하고 싶다면 호산해수욕장 끝단에 위치한 호산비치호텔의 스카이라운지 비너스를 찾을 만하다.

2km에 달하는 모래밭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전망 좋은 라운지다. 토스트를 비롯한 간단한 아침식사는 물론 각종 한식과 양식을 두루 맛볼 수 있다.

새벽까지 영업하기 때문에 맥주와 위스키 등 분위기 있게 술 한잔 즐기기에도 좋다. 낮에는 호산비치호텔 앞 솔밭에서 간단한 음료와 먹을거리를 판매한다.

033-576-1004/ 08:00∼01:00/ 미국식 조식 8000원, 맥주류 4000원, 식사 8000원∼1만원

교통 정보 서울에서 중부나 경부고속도로를 타고 영동고속도로로 진입한 후 강릉까지 직진. 동해고속도로를 이용해 동해까지 이동한 후 7번 국도를 타고 삼척으로 향한다. 임원항을 지나 호산해수욕장 이정표를 보고 좌회전.

  편의 시설

화장실 샤워실
해수욕장 입구에 화장실 겸 샤워실이 독립 건물로 마련돼 있다. 화장실은 해수욕장 안에 있는 간이 화장실을 이용할 수 있지만 샤워는 유료 샤워실만 이용해야 한다.

민박을 하는 사람은 민박집 샤워 시설을 이용하면 된다. 유료 샤워실이 부담되는 사람들을 위한 공짜 노하우. 샤워실 옆으로 흐르는 호산천에서 간단히 물놀이를 하며 샤워를 대신할 수 있다. 급할 때는 민박집 샤워실을 이용해도 좋을 듯.

샤워실 이용료 1회 1500원

식수대
해수욕장 내의 공용 식수대는 한 곳. 식수가 부족하거나 번잡하면 해수욕장 근처 민박집에서 물을 구해 쓰는 것도 방법. 해수욕장 내에 차양 시설을 대여할 경우 텐트 1만2000원, 파라솔 1만원, 탈의실 이용료 1000원.

야영장
해수욕장 뒤쪽에는 소나무 숲이 우거져 있어 캠핑 장소로 적당하다. 낮에는 햇빛을 가려주고 밤에는 선선해서 텐트를 치기에 적당. 자리가 넉넉지 못하면 해수욕장 정문이나 주차장 인근의 야영장을 이용하는 것이 편하다. 식수대와 화장실, 샤워실 등 편의 시설이 가까이 있고 가로등이 있어 안전하다. 야영비 5000원.

:: 고포해수욕장

강원도와 경상도가 만나는 아늑한 휴가지
호산해수욕장에서 조금 더 남쪽으로 내려가면 강원도와 경상도가 만나는 지점에 있는 고포마을이 나온다. 2002년부터 간이 해수욕장으로 개방된 고포해수욕장은 해변 길이가 200m 정도 되는 아담한 곳이다. 호산해수욕장과 마찬가지로 군사경계지역이어서 철책선이 담장을 두르고 있지만 해수욕장 안에서는 정겹고 포근한 정취를 느낄 수 있다.

이곳 역시 자갈 해수욕장이다. 해변에는 자잘한 자갈이 옥구슬처럼 깔려 있고 모래밭 중간에는 일부 잔디가 깔려 있어 한적함에 운치를 더한다. 고포해수욕장은 큰 기암괴석과 야트막한 산이 가로막아 두 개의 해변으로 나뉜다.

각종 부대 시설이 갖추어진 메인 해수욕장과 마을 앞에 자리한 아담한 해변 두 곳이다. 30여 가구가 살아가는 고포마을은 바닷내 물씬 풍기는 어촌의 느낌과 한적한 산촌의 이미지를 모두 느낄 수 있는 깨끗하고 조용한 마을이다. 7월 15일에 개장하며 작년 이용객 수는 400명 정도였다.

숙박 정보
고포마을에서 민박을 하는 가구는 9집 정도. 집마다 2∼3개의 방을 손님용으로 마련해 놓고 있다. 이곳의 민박은 어느 해수욕장의 민박보다 깨끗하고 정갈한 편이다. 4인 기준으로 3만∼4만원이면 충분하다.

종합 편의 시설
민박과 매점, 화장실과 샤워실을 갖춘 종합 편의 시설이 한 건물에 모여 있다. 민박은 4실. 모두 10명 정도는 충분히 수용할 수 있을 만큼 큼직하고 깨끗하다. 방은 4인 기준으로 5만원 선.
샤워는 종합 편의동에 있는 샤워실과 해수욕장 내에 설치된 간이 샤워실을 모두 사용할 수 있으며 1회 사용료는 2000원.

교통 정보 호산해수욕장 입구 호산 사거리에서 우측으로 태백 방면 416번 지방도로를 탄 후 바로 '24시 낚시점' 앞 삼거리에서 좌회전, 월천교를 지나자마자 고포항 방면으로 좌회전해서 약 2km 들어가면 나온다.



출처 : 좋은곳찾아가기[국내여행지 펜션]
글쓴이 : 조 은 구 석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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