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중국서부극지대탐험

중국서부극지대탐험29-이예청에서 카스까지(10.25)


 

카스까지 280km...대원들은 한껏 신들이 나 있다.
그러나 저지대(해발1,300m)의 적응 시간(?)이 필요할 만큼 몸은 어째 찌뿌둥 하단다...

별 요상시런 이유도 되겠으나 고소의 압박감에서 벗어 났다는 사실만으로도 긴장이 풀리고 매일 먹던 고소증 예방약도 끊으니 그럴 만도 하다.

이예청에서 카스까지는 4개의 현을 거치는데 극히 일부 구간을 제외 하고는 오아시스 마을로 연결되어 있다. 잘 가꿔진 가로수 길을 따라 카스로 이동하는 도중 어느 현에서는 마침 장이 서는 날인가 보다...

도시를 향해 줄을 지어 몰려드는 당나귀 수레들은 마침내 현의 중심부에서 뒤엉켜 옴짝 달싹도 못한다.
중국의 변방을 처음 체험하는 대원들은 아수라장을 즐기느라...카메라에 담느라 저마다 바쁘다.

탐험대는 내일까지 카스에서 머물며 차량정비와 짐 정리 그리고 재래시장인 바자르를 구경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