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HDTV 등장과 발전 (2000.11.) ◆ 강연자 : Norio Kumabe ◆ 세미나내용
<표1. 일본 디지털 방송 추진 일정> 기지국을 통해 전파를 송신하는 지상파 방송의 HDTV 방송은 2003년부터 송출을 시작할 계획이며 2011년에 아날로그 지상파 방송을 종료하기로 확정지었다. 2003년 도쿄, 오사카, 나고야에서 시작하여 2006년에는 전국적으로 지상파 디지털 방송을 확대해 나갈 계획을 갖고 세부 사항을 추진 중이다.
<표2. 일본 디지털 위성방송 채널별 특성> 2003년에 본격적인 디지털 HDTV방송으로 전환될 예정인 한국 지상파 TV는 현재 HDTV를 시험방송하고 있다. 그러나 일본은 이미 아날로그 HDTV 방송을 11년이나 해온 실적이 있다. 그 동안 NHK와 민영방송에서 HDTV 프로그램을 제작해 왔기 때문에, 현재 많은 프로그램들이 축적되어있다. 일본 방송사에서는 아날로그 HDTV 프로그램을 다시 디지털 방식으로 전환하여 방송하고 있다. 위성과 지상파 아날로그 방송에 이미 여러 가지 채널이 존재하는 상황에서 디지털 위성방송은 어떻게 자리잡을 것인가는 중요한 문제이다. 어떤 것이 디지털 방송의 특징인지 아날로그 방식과의 차이점이 무엇인지 명확히 하지 않으면 시청자들이 디지털 방송 수상기를 구입하지 않기 때문이다. 일반 시청자들에게 디지털 위성방송과 기존 방송과의 차이를 가장 알기 쉽도록 할 수 있는 첫 번째 방법은 HDTV 라고 할 수 있다. HDTV는 기존 아날로그 방식의 TV에 비해 뛰어난 고화질의 영상을 서비스하기 때문이다. 더욱이 HDTV프로그램 제작비가 점점 저렴해져서 기존의 NTSC방식의 제작비와 거의 비슷한 수준이 되어가고 있다는 것이다. 물론 예외도 있고 프로그램을 만드는 방법에 따라서 비용은 천차만별이기 때문에, 일률적으로 그렇다고 할 수는 없지만, 대체적으로 그런 경향으로 가고 있다. 둘을 비교했을 때 가장 차이가 많이 나는 경우라 하더라도 이제는 기존 SD제작비의 1.5배 정도면 HDTV프로그램을 제작을 할 수 있게 되었다. HDTV는 방송전파를 가장 폭넓고 다양하게 사용하는 방식이다. 광대역의 전파를 방송국이 사용하게 되면, HDTV뿐만 아니라 향후 여러 가지 방법으로 광대역 전파를 사용할 수 있다. NHK의 경우에는 전체방송을 HDTV로 전환시킬 계획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새로운 설비투자를 할 때 NTSC방식의 기자재 대신 HDTV방송 기자재를 도입 해왔다. 일본에서는 우정성에서 방송에 관련된 정책을 다루고 있다. 우정성에 따르면 HDTV 채널은 HDTV 방송을 반드시 해야 하는 것으로 되어 있다. HD 프로그램이 방송되지 않을 경우에는 3채널에서 SDTV 방송을 할 수도 있지만, 편성의 중심에는 HDTV 프로그램이 있어야 한다. 광대역의 전파를 방송국에 할당한 이유는 HDTV를 송출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이기 때문이다. 어느 정도의 비율로 HDTV프로그램을 편성해서 방송해야 하는 것에 대해서 법률적이나 제도적으로 그 비율을 정해야 한다는 의견도 제기된 적이 있지만, 최종적으로는 그런 비율이 정해지지는 않았다. 그래서 12월 1일부터 시작한 디지털 위성방송의 HDTV 프로그램 편성 비율은 커다란 관심을 끌었다. NHK는 지방국과 해외에서 입수된 소재나 아카이브 소재 등 NTSC방식이 혼재하기 때문에, 뉴스 전체의 50%를 HDTV로 제작하는 것을 목표로 노력하고 있다. 한국에서도 수신되는 NHK 위성방송(BS1, BS2)은 아날로그 SDTV 방식을 사용하였지만, 2000년 12월 1일 부터 디지털 SDTV로 방송되고, SDTV로 할당된 또 하나의 채널은 HDTV로 전환시켜 하루 24시간동안 100% HDTV 프로그램을 편성하고 있다. 다른 방송사도 방송시간은 24시간이다. BS Nippon과 BS Asahi도 100% HDTV 프로그램으로 편성 되어있는데, 다만 이 중 일부는 HDTV용으로 주사선 수를 늘려서 업컨버트한 와이드 TV용 프로그램이 포함이다. BSi와 BS Japan도 100% HDTV로 송출을 하는데, NTSC로 제작된 프로그램을 업컨버트해서 송출하는 경우도 꽤 많다. BS Fuji도 100% HDTV 방송이다. 유료 영화채널을 운영하는 와우와우는 프라임타임 시간대에 HDTV방식으로 제작된 것은 그대로 HDTV 방식으로 송출하고 또, SDTV로 제작된 영화는 업컨버팅하는 방식을 이용해 100% HDTV방송으로 송출한다. 그러나 주간이나 오후의 일부 시간대는 SDTV 3개 채널로 분할해 방송하고 있다. 모든 HDTV 방송국이 공통적으로 주력하는 프로그램은 뉴스, 스포츠, 오락 프로그램이다. 뉴스의 경우 NHK는 현재 기존 위성방송으로 방영되고 있는 '오하이오 니폰'이라는 오전뉴스와 정오뉴스 그리고 '뉴스 7', '뉴스 10'이라고 하는 7시, 10시 뉴스를 전부 HDTV방송용으로 제작을 한다. 이 프로그램은 전부 지상파로도 동시방송(simulcasting)된다. 동시방송인 경우 화면 크기가 16대 9와 4대 3으로 다르기 때문에 지상파방송으로 내보낼 때는 양끝을 잘라서 내보낸다. 지금 NHK의 경우에는 HDTV와 카메라가 지방에 있는 방송지국 대부분에게 배급이 되어있다. NHK 서울지국에도 이 카메라가 전부 갖추어져 있다. 그래서 한국의 뉴스도 HDTV로 취재를 해서 내보낼 수 있다. HD카메라가 아직 갖추어지지 않은 곳도 있는데, 이렇게 HDTV 장비를 갖추지 않은 다른 나라에서 취재되어 온 내용들을 사용할 경우에는 NTSC나 PAL방식으로 된 것을 HDTV용으로 주사선을 늘리는 업컨버트 작업을 거쳐 방송하게 된다. NHK의 경우에는 HDTV로 촬영하고 취재한 소재가 50%정도, NTSC나 PAL방식으로 된 것을 업컨버트해서 방영하는 소재가 50%정도가 되는 것으로 본다. 그러나 HDTV 소재의 비율이 점점 높아질 것으로 생각한다. 민영방송의 경우 디지털 위성방송을 하는데 있어서 NTSC방송을 업컨버트해서 방영하는 경우가 많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뉴스의 경우에는 각 방송사에서 모두 힘을 쏟고 있기 때문에 적어도 스튜디오 촬영은 전부 HDTV로 하고 취재도 앞으로는 HDTV로 하는 경우가 늘어나게 될 것이라 생각한다. 뉴스에 있어서 특징적인 것을 하나 더 덧붙인다면, NHK와 민영방송 모두 일기예보에 주력을 하고 있다는 것이다. 각 방송사는 데이터 방송도 전부 하고 있기 때문에 전파의 일부를 데이터방송에 할당을 하고 있다. 따라서 시청자는 인터렉티브하게 자신이 거주하고 있는 지역의 일기예보를 들을 수 있다. 예를 들어 서울의 중심가와 인천이나 다른 도시의 날씨가 어떤지 개별적으로 자신이 원하는 정보를 볼 수가 있다. 스포츠 프로그램은 지상파 방송의 경우는 종합방송이기 때문에 방송 시간이 한정이 되어 있어서 긴 스포츠 경기 같은 경우에는 경기 중간에 방송을 중단하고 정규편성으로 넘어가야 하는 문제가 생긴다. 그런데 HDTV용으로 할당된 채널은 부가적인 채널이라고 할 수 있기 때문에 오랜 시간 장시간의 경기를 편성할 수 있다는 이점이 있다. 와우와우나 스타채널과 같이 디지털 위성방송만 하는 곳도 있지만, 일본의 HDTV 디지털 위성방송은 대부분 지상파방송사들에 의해서 운영되기 때문에 지상파방송과 위성방송에서 어떤 프로그램을 어떤 식으로 구분을 해서 편성을 해야 할 것인가란 문제도 있다. 그리고 NHK나 민영방송 모두 위성으로 스포츠 중계를 하려면 방송계약을 해결해야 한다. 지상파에서 방송을 하기로 계약을 한 경우 위성으로는 방송을 할 수 없고, 위성으로 방송을 하기로 계약을 한 경우에는 지상파로 방송을 할 수 없기 때문에, 계약할 때 그 권리를 어떤 식으로 조율할 것인가를 확실하게 결정을 해둘 필요가 있다. 지금까지 많은 스포츠 이벤트 중에서 와이어 이벤트를 통해서 방영이 되지 못했던 스포츠가 디지털 위성방송을 통해서 많이 중계가 될 것으로 생각된다. 그렇기 때문에 아날로그 방송이든 디지털 방송이든 지상파방송과 위성방송의 프로그램을 어떤 식으로 구분을 해서 편성을 할 것인가가 상당히 중요한 문제로 부각이 될 것이다. 오락 프로그램은 장르가 대단히 광범위 한데, 여기서는 드라마도 오락 프로그램에 포함시키도록 하겠다. 오락 프로그램은 스포츠 프로그램과 마찬가지로 HDTV 위성방송을 할 경우 또 하나의 부가적인 채널이 되기 때문에, 기존 지상파 방송에서 편성 상 방영될 수 없었던 내용을 자유롭고 탄력적으로 편성을 할 수 있다는 것이 큰 이점일 것이다. 오락프로그램을 위성에서도 방영을 하고 지상파에서도 방영을 할 경우, 어느 쪽에서 먼저 방영을 할 것인가의 문제가 생긴다. 스포츠 프로그램 같은 경우에는 위성과 지상파방송에서 동시에 방송을 해야 할 것이다. 이미 결과를 알게된 경기에 대해서는 별로 관심이 없기 때문이다. 그러나 공연 중계라든가 콘서트 같은 프로그램의 경우는 먼저 HDTV용으로 방영을 한 후에 NTSC TV나 지상파 디지털 방송으로 방영을 하는 것이 더 나을 것으로 생각된다. HDTV 수상기 보급률이 아직 높지 않아서, HDTV로 한 번 방영을 했다고 하더라도 지상파 방송으로 그것을 처음 접하는 사람이 여전히 많기 때문이다. 또 HDTV에서 먼저 방영이 된다는 것을 알게 되면 사람들이 HDTV수상기를 사고 싶은 마음이 생기기 때문에 HDTV수상기의 보급에도 일조를 하게 될 것이다. 스포츠의 경우와 마찬가지로 오락프로그램의 경우에도 방영권의 문제가 관련된 된다. 그렇기 때문에 지금까지 많이 방영이 되지 않았던 로컬 제작 프로그램이라든지, 메인 프로그램이 아닌 마이너 프로그램들이 많이 방송이 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스포츠 프로그램과 마찬가지로 어떤 것을 위성으로 방영을 하고 어떤 것을 지상파로 방영을 할 것인지에 대한 프로그램 편성의 구분이 필요할 것이다. 조사에 따르면 HDTV로 가장 보고 싶은 프로그램은 자연 다큐멘터리 기획물 이다. 자연 다큐멘터리 기획물이라는 것은 TV방송이 시작된 후로 꾸준히 사랑을 받아온 프로그램이다. 이것을 HDTV로 방송을 하게 되면 동일한 꽃을 촬영한 기획물이라 하더라도 훨씬 화질이 선명하고 음향도 우수하고 색상재현이 잘 되기 때문에 HDTV의 장점을 사람들이 가장 쉽게 느낄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방송사의 입장에서 보면 자연기획물의 경우는 사람이 나오는 프로그램과 달리 몇 번을 재방송해도 사람들이 꾸준히 좋아한다는 장점도 있다. 자연이라는 것이 그렇게 변화가 많은 것이 아니기 때문에 1년 후에 재방송을 하더라도 시청자들이 그것에 질리지 않고 볼 수 있다. HDTV는 광대역의 전파를 할당받기 때문에 기존의 NTSC와 같은 6Mhz정도의 대역을 받게 되면 데이터 방송을 할 수 있다는 이점도 있다. 데이터 방송의 경우에는 프로그램과 관련된 정보를 동시에 알 수가 있고, 프로그램과 상관없이 독립된 정보를 데이터 방송을 통해 볼 수도 있다. 예를 들면 요리 프로그램을 보면서 동시에 사용된 재료에 관한 정보를 데이터 방송을 통해 알 수 있고, 스포츠 프로그램을 보면서 뉴스의 헤드라인을 동시에 데이터 방송을 통해서 볼 수도 있다. 이런 이유 때문에 데이터 방송을 HDTV방송과 어떻게 잘 조합시켜 나가느냐 하는 것도 매우 중요하다. 민영방송과 같은 경우는 광고를 많이 하게 되는데, 그런 광고에서도 이런 데이터 방송을 활용할 수가 있다. 예를 들면 TV쇼핑이나 TV뱅킹 또는 항공권, 극장 티켓의 예매에 사용할 수 있다. 일본 HDTV 추진협회에서는 『Hi-Vision Award』라는 상을 마련했다. 2000년 11월 27일 수상식에서 수상을 한 수상작들을 잠시 보기로 한다. 지금 보여질 비디오에는 방송사의 프로그램뿐만이 아니라 HDTV 작업에 나름대로 종사를 해온 개인이 수상한 경우도 있고, 또 거기에 필요한 기술을 고안을 한 그룹이 수상을 한 경우도 있다. 일본 HDTV 수준을 알 수 기회이다. <Video 자료 1> 선정위원장상을 수상한 작품인데, 수상은 제일 낮은 상부터 대상으로 진행된다. 이것은 스즈키에라는 영화감독이 사라사테 치고이네르 바이젠이란 음악과 관련해서 그것을 취재하는 내용이다. 영화감독이 영화를 회상을 하면서 영화와 관련된 유럽 지역으로 간다. 이 사람은 레코드 수집가이다. 이 레코드에 사라사테의 목소리가 일부 끝부분에 조금 들어가 있다. 사라사테의 치고이네르 바이젠이 사람의 가슴을 울리는 훌륭한 작품이라는 것을 이야기하고 있다. <Video 자료 2> TV동경의 프로그램인데, 오키나와 섬의 수확축제를 찍은 것이다. 이곳은 푸른 하늘과 바다로 둘러싸인 둘레 9km 정도의 아주 작은 섬이다. 일본에는 4000여 개의 섬이 있는데, 사람이 살고 있는 섬은 430여 개 정도다. 일본 남서부에 있는 이 섬에는 섬을 찾아오는 하느님이 잘 알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이정표로 바닷가에 바위를 세워 두었다. 사람들은 이 바위 앞에서 신을 맞이하게 된다. 전체 섬에서 신을 맞이하려는 사람들의 행렬을 볼 수 있다. 섬사람들은 자손의 번영과 섬의 번영을 바라면서 춤을 춘다. 작은 섬에서 열리는 큰 축제를 통해서 섬사람들의 마음은 하나가 된다. 제목은 아름다운 섬의 신이 온다는 뜻이다. <Video 자료 3> 니혼TV에서 제작한 태국의 분위기가 물씬 풍겨나는 프로그램이다. 태국에는 76세의 생일을 크게 축하하는 관습이 있다. 왕가의 생일을 축하하는 뜻으로 육해공군의 행진이 이어진다. 국가적인 차원에서 이루어지는 태국왕조의 이번 세기 최후, 최대의 축제이다. 방콕은 인구 오천만 명의 도시이다. 수도인 방콕은 태국의 경제를 번영시키면서 큰 도시로 성장하였다. 태국은 전통을 잘 유지하면서 근대화도 성공적으로 이루고 있는 유연성을 가지고 있는 나라이다. 또한 황금색과 화려한 색상들로 이루어져 있는 역사의 나라이다. 불교분화의 잔재가 크게 남아있고 그와 관련된 관습이 많이 남아있는 나라이기도 하다. <Video 자료 4> 이 작품은 방송국에서 제작된 것이 아니라 하이비전시티라고 해서 HDTV를 굉장히 열심히 추진을 하고 있는 도시들이 공동으로 제작한 것이다. 제목은 "당신은 팬더를 아십니까"이다. 본래 입체화면으로 돼있어서 안경을 쓰고 봐야하는 것이지만 여기서는 2D화면으로 다시 제작된 것을 보여드리고 있다. <Video 자료5> NHK가 중국의 운남성에서 중계한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은 카메라 한 대와 VTR 한 대가 실린 컴팩트한 중계차를 이용했기 때문에 비용은 그렇게 많이 들지 않았다. 제목은 "운남성의 하루"란 프로그램이다. 운남성에 있는 향토민족들의 생활상과 자연경관을 보여 주고 있다. <Video 자료 6> 불교의 승려가 수행하는 것을 촬영한 작품이다. 실제로 산사에 있는 듯한 현장감을 느낄 수 있는 화면과 나래이션으로 담담하게 이루어지고 있는 아주 인상깊은 작품이다. 이 프로그램은 음향도 아주 잘 살린 작품이다. HDTV는 음향도 굉장히 중요한 부분이기 때문에 그 부분도 유의해주기 바란다. 이 곳은 일본의 비와포와 교토사이에 있는 히에산이다. 남북 15Km에 이르는 히에산을 다니면서 천일동안 수행을 하는 한 승려가 있다. 백일 수행을 두 번을 승려가 이곳에서 새벽4시부터 북을 두드리면 수행을 다시 시작하고 있다. 이 승려가 백일수행을 다시 시작한 것은 2년 전인 98년 봄의 일이다. <Video 자료 7> 너도밤나무 숲을 촬영한 자연 다큐멘터리이다. 자세히 보면 입체감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너도밤나무 숲이지만, 중심지는 세 개의 유산으로 둘러싸여 있다. 이 자연의 구름을 살려서 촬영한 것도 현장감을 잘 살린 것 중의 하나이다. NHK센터의 아오모리 지국에서 이 너도 밤나무 숲을 1년동안 취재를 했다. <Video 자료 8> 뉴스프로그램이다. 미국 대선 전당대회와 오끼나와 G7정상회담에 관한 내용이다. 미국의 전당대회에서 대통령 후보를 지원을 하는 것을 촬영한 것인데, 이렇게 대규모로 대통령지명이 이루어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었고, 또 이것을 HDTV로 촬영을 해서 미국전역에 방송된 것이다. G7정상회담 당시 NHK에서는 오키나와에 있는 지상파 디지털 방송으로 HDTV를 실험방송했다. <Video 자료 9> TBS에서 만든 작품이다. 남미 아마존 상류의 오지에 가서 촬영을 한 것으로 젊은 영상 리포터가 그곳에 가서 취재를 하는 내용입니다. 굉장히 새로운 감성의 다큐멘터리로 평가를 받고 있다. "숲의 철학자 메이야꾸족"이라는 제목이다. <Video 자료 10> 유료방송인 와우와우에서 만든 작품이다. 제목은 "레일웨이 스토리"로 미국, 유럽 등지의 기차에 대한 이야기이다. 여기서 잠시잠깐 일본의 HDTV의 수입구조와 또 외국은 어떻게 되어 있는지에 대해서 설명하겠다. NHK의 경우에는 BS 디지털 HDTV 위성방송을 시작한다 하더라도 새로운 수신료, 시청료를 추가로 받지 않는다. 지금 NHK는 현재 아날로그 위성방송을 시청하는 가정에 대해서 수신료를 받고 있다. 지금은 아날로그 방송에 투자를 하고 있는데, 여기에 디지털 방송이 추가가 된다 하더라도, 수신료는 더 받지 않고 여기에 전부 포함이 되어 있는 것으로 본다. 민영방송들은 BS(Nippon, Asahi, i, Japan, Fuji)와 같은 경우에는 전부 다 지상파 방송국을 모회사로 하고 있기 때문에 일단은 광고수입만으로 하고 무료 방송을 내보낸다. 물론 초기에는 프로그램에 스폰서를 해주는 기업도 많지 않고 광고를 내는 기업도 많지 않을 것으로 생각된다. 때문에 각 모회사인 지상파 방송사의 지원이 클 것이다. 와우와우의 경우에는 기존의 위성방송에서도 유료채널이었기 때문에 디지털 위성방송으로 이행을 하더라도 계속 유료채널로 가게 된다. 문제는 아날로그 시청자들을 어떻게 디지털방송 시청자로 전환을 해 나갈 것인가 하는 그런 것과 앞으로 페이퍼뷰(pay-per-view) 즉 자기가 본 프로그램에 대해서만 요금을 지급하는 방식을 어느 정도로 그리고 어떤 식으로 대비를 할 것인가의 문제가 있다. 스타채널에서도 SDTV의 내용을 업컨버트해서 HDTV로 방송을 하는데, 이것도 페이퍼뷰에 의한 유료방송으로 운영을 한다. <Video 자료 11> 이어서 하이비젼 추진협회 회장상 수상작과 우정성 장관상을 수상한 작품을 보겠다. 이소대 노부호란 NHK의 프로듀서에게 상이 수여되었는데, 이 사람은 해외의 HDTV보급을 위해서 노력을 했다는 공로가 인정이 돼서 상을 받게 되었다. 해외 공동작업을 한 작품 중에 하나인 "최후의 총성"이다. 일본과 호주의 군인이 서로 적대관계에 있는 상황에서도 민간인의 생명을 구한다는 내용이다. <Video 자료 12> 시드니 올림픽에 관한 내용으로 NHK에서 촬영한 것이다. 일본 방송에 의해 만들어졌기 때문에 일본 사람이 우승한 경기를 중심으로 만들어졌다. 마라톤도 전 과정을 HDTV로 방송을 했는데, 그 중간에 NTSC로 촬영을 한 것을 HDTV로 업컨버트해서 방송을 한 것도 있고, 또 데이터 방송과 함께 방송한 부분도 있다. 일본 여자마라톤 첫 올림픽 금메달 획득 장면을 담고 있다. 후지TV에서 제작한 소년 H라는 드라마이다. 2차 대전 당시에 일본 히로시마 지역에서 군대의 억압을 받으면서도 씩씩하게 자라나는 소년의 모습을 담았다. 여기에서는 영화의 세트와 영화의 조명방식이 사용이 되었다. <Video 자료 14> NHK에서 만든 HDTV드라마 "아오이 도쿠가와 3대"이다. 일본의 도쿠가와 막부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Video 자료 15> 이것은 작품이 아니라 수상한 HDTV 국제 표준화 그룹의 작업 내용을 담은 것이다. 일본에서 시작한 주사선 1125개의 HDTV가 국제 표준이 되었기 때문에 수상하게 됐다. 내용은 화면면적과 효과의 평가 실험을 하는 것이다. 인간의 눈이 아름다운 영상을 느낄 수 있게 하기 위해서는 주사선의 수가 1000개 이상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연구가 시작된지 20년 후에 세계최초로 HDTV 수상기를 개발한 것이다. 이것이 하이비전 카메라 제 1호이다. 연구소에서 이 기종의 규격을 국제기관에 계속 제안해왔다. 하지만 구미국가에서 주사선 1250개의 규격을 제안해서 통일이 쉽지 않았다. 그런데 1999년에 1125개의 주사선이 세계규격으로 통보되었다. 꿈이 실현된 기분이다. 집념을 갖고 추진했기 때문에 일본의 제안이 통일 규격이 된 것이다. HDTV의 규격이 세계적으로 통일되었다는 것은 전세계 어느 나라와도 HDTV 프로그램을 교류할 수 있게 되었다는 점에서 아주 큰 의미가 있다. 각국마다 방송방식은 다르겠지만 규격이 통일됨으로서 1125개의 주사선을 가진 프로그램으로 서로 프로그램으로 서로 교환을 할 수도 있고, 또 한국과 일본간에 공동제작을 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되었다는 점에서, 그 규격통일을 위해서 노력해온 사람들에게 시상을 한 것이다. <Video 자료 16> 우정성 장관상이라는 최고의 작품상을 수상한 작품이다. 세계 4대 문명에 대해서 NHK에서 제작을 한 다큐멘터리이다. 이 프로그램은 컴퓨터 그래픽을 아주 잘 사용하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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