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CC로 일약 스타 방송인 된 아만다 콩돈!

뉴욕 맨하튼에서 태어나서 자란 아만다 콩돈은 실로 웬만한 공중파TV 앵커의 인기를 누리고 있습니다.

1981년생으로 미모를 갖춘 그녀는 '로켓붐(www.rocketboom.com)'이라는 비디오 블로그 사이트의 앵커이자 기자입니다.

로켓붐은 월요일부터 금요일 매일, 3분짜리 동영상 뉴스 콘텐츠를 만들어 인터넷으로 배포함으로써 유명해졌습니다. 2006년 3월 현재 로켓붐의 1일 시청자(방문자)는 20만명을 넘어섰습니다.

2004년 10월26일 아만다가 첫 방송을 내보냈을 때 방문자는 700명이었습니다만,

이 숫자는 점점 불어나 2005년 말 10만명 이상으로 늘어났고, 다시 수개월 만에 20만명을 돌파했습니다.

 

아만다 콩돈이 보여주는 3분짜리 뉴스쇼는 일반적인 TV뉴스의 형식을 과감하게 떨쳐버렸습니다.

코미디와 패러디를 적절히 가미해 무척 재미있게 콘텐츠를 만들었습니다.

이를 테면 러시아의 상페테르부르크에 가서는 여기 저기 돌아다니면서 열정적으로 춤을 추었습니다.

아만다 콩돈은 미국 내 여러 도시를 방문해서도 이렇게 춤을 추는 장면을 촬영해 인터넷으로 내보냈는데,

네티즌의 반응은 실로 뜨거웠습니다.

뉴스를 전하기 보다, 자신의 끼를 앞세운 일종의 '원맨쇼'로 프로그램을 꾸민 것입니다.

 

-아만다 콩돈의 로켓붐 진행 모습들-

 

 

 

 

 

아래는 동영상입니다~정말 말을 너무 시원시원하게 하네요^^

 

 

로캣붐이 짧은 기간에 유명해진 또 하나의 이유는 일반적인 인터넷방송사이트가 아니라,

비디오 블로그의 형식을 갖췄기 때문입니다.

웹 2.0의 기술을 적용했는데, 동영상 콘텐츠를 RSS(Real Simple Syndication)로 배포함으로써 일반 네티즌들이 '가입'의 절차를 거쳐 손쉽게 주기적으로 콘텐츠를 볼 수 있도록 한 것입니다.

나아가 로켓붐은 얼마든지 자사의 콘텐츠를 다운로드해 노트북, PSP(Playstation Portable), 비디오 아이팟 등으로도 볼 수 있게 하였습니다.

 

로켓붐은 사이트를 홍보하는 데 단 1달러도 쓰지 않았고 철저히 네티즌들의 입소문에 의존했다고 밝혔습니다.

일반 가정집에서 사용하는 캠코더를 사용해 영상 콘텐츠를 제작함으로써 제작비도 많이 들이지 않았습니다.

기존의 TV방송국과는 완벽하게 차별화하면서 인터넷을 훌륭하게 이용하였습니다.

폭발적인 인기에 힘입어 로켓붐은 일본에도 진출하였습니다.

로켓붐의 일본판(http://www.rocketboom.jp)를 개설한 것입니다.

미국에서 제작된 영어판 콘텐츠에 일본어 자막을 입혀 일본인들도 볼 수 있게 사이트입니다.

 

2004년 로켓붐에 합류하기 직전 아만다 콩돈은 여배우 자리를 구하고 있었습니다.

 

 

 

노스웨스턴대학을 우등으로 졸업했고 연극과 각종 NBC의 리얼리티 프로그램 등에 출연한 경력이 있습니다.

그러다가 아만다 콩돈은 인터넷 사업가인 앤드류 마이클 배런(Andrew Michael Baron)의 구인광고를 인터넷에서 보았습니다. 배런은 인터넷에 의한 동영상 뉴스를 구상하고 있었기에 콩돈은 자기가 해보겠다고 나선 것입니다.

 

아만다 콩돈은 미 백악관의 스캔들로부터 철학과 가상의 문제에 이르기까지 실로 다양한 주제를 다룹니다.

특히 IT와 인터넷 관련 주제가 자주 등장합니다. RSS 블로그의 전문가를 인터뷰 한다든가,

(MS의)익스플로러와 파이어폭스의 경쟁을 취재해 보도한다든가 하는 등입니다.

로켓붐의 주된 시청자가 인터넷에 능한 블로거들인 점을 고려한 것으로 보입니다.

로켓붐의 폭발적인 인기는 배우 지망생이었던 아만다 콩돈의 탤런트적 재능이 있었기에 가능한 것일 수도 있습니다.

콩돈은 로켓붐과 인터넷을 자신을 세상에 알리는 도구로 십분 활용하였씁니다.

아만다 콩돈은 2006년 1월 뉴스위크와의 인터뷰에서 "내가 촬영현장의 감독에게서 들은 최고의 조언은

내 스스로 나만의 수단을 찾아내라는 것"이라며 "인터넷은 이것을 가능하게 해준다"고 말했습니다.

 

아만다 콩돈은 개인 사이트(http://www.amandacongdon.com)를 통해서도 자신을 자랑하고 알리는데 조금도 주저하지 않습니다.

그는 스키, 하이킹, 여행, 그리고 제3자 앞에서 자신에 대해 떠벌리기가 취미라고 할 만큼 활동적이고

외향적인 캐릭터의 소유자인 것 같습니다.

지금은 ABC 뉴스의 기자로 활약하고 있습니다^^

 

-아만다 콩돈 스토리(펌) 사진 출처는 아만다 개인 사이트와 로켓붐 뉴스 캡쳐-

 

아래는 아만다의 개인 홈피에 올라온 셀카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