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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MBC‘인터넷TV 포털’ 사업 추진

KBS-MBC‘인터넷TV 포털’ 사업 추진
자회사 관계-저작권 등 문제 해결 관건




KBS와 MBC가 공동으로 ‘인터넷TV포털’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KBS는 25일 신관 5층에서 비공개로 진행된 ‘핵심전략사업 보고’에서 “KBS와 MBC 공동사업추진단을 구성해 사업자간 핵심역량 제휴를 통한 효율적 시장진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인터넷TV포털은 기존의 IPTV와 VOD 서비스를 중심으로 한 TV포털과는 달리 TV가 아닌 PC에서 다양한 컨텐츠를 시청할 수 있는 매체이다.
특히 인터넷TV포털은 무료 서비스라는 게 특징이고, 지상파 콘텐츠를 실시간으로 볼 수 있다. 또 고화질 VOD 및 다운로드서비스와 독립형 연동형 데이터 서비스도 가능하다.


이 같은 서비스는 미국 4대 네트워크 연합인 FOX, Viacom, CBS, NBC가 공동 웹사이트와 웹 비디오 플레이어 서비스를 추진하고 있고, 이들은 Google의 매체와 경쟁을 벌이고 있다.
KBS는 이날 비공개 ‘핵심전략사업보고’에서 △지난해 9월 KBS/ MBC MOU 체결완료 △12월 공동사업 T/F구성 및 서비스 모델 설계 △2007.2월 제 3자 협력제휴사 선정추진 △4월 시스템 및 인프라 설계 및 구축 착수, △5월 외부채널 참여확대 및 Content 신디케이션구축 △7월 1차 초고속 인터넷기반 플랫폼 시범서비스 오픈 등 추진 일정을 밝혔다.


그러나 사업추진에 앞서 각 사의 자회사인 KBSi, iMBC와 협의, 저작권 및 가입자 관리 등 해결해야 할 문제가 적지 않다.
이와 관련해 KBS의 한 관계자는 “구체적으로 쟁점이 되는 사항에 대해서는 논의를 해야 하고, 현재까지 구체화된 것은 없다”고 밝혔다.
김광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