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S 창사50주년 특집 다큐 3부작 <가족의 재발견>
제 1부 유럽 <가족혁명, '누구와 어떻게 살 것인가?>
결혼은 가족의 '시작'이 아닌 결과ㅣ '
함께 살아온지 17년만에 결혼식을 올리는 디에뜨와 안나.
스웨덴에서는 흔히 볼 수 있는 결혼식 풍경이다.
그들에게 결혼은 사랑과 가족의 '시작'이 아니라 그 '결과'이다.
성(Gender & Sexuality)이 가족을 변화시킨다!
'같은 높이에 서서 살아간다'는 뜻의 삼보.
오늘날 스웨덴 가족의 상당수는 삼보라는 형태의 동거가족으로 생활한다. 최근에는 주말에만 부부로 살아가는 쎄르보 커플도 많다.
삼보에서 쎄르보, 입양, 한부모, 재혼, 동성가족까지 스웨덴의 다양한 동거가족들은 결혼가족과 동일한 권리와 일상을 누리며 산다.
어릴 때부터 교육 받아 온 자유로운 성관념과 튼튼한 가족복지, 무엇보다 직장과 가정내 성평등이 가족생활에 고스란히 녹아있기 때문이다.
프랑스, 출산율 회복의 비밀은?
프랑스에서는 아동과 가족의 권리를 보장하는 가족정책과 제도를 집중적으로 알아본다.
저출산 대표국에서 서유럽 최고의 출산국으로 떠오른 프랑스.
임신에서 출산까지 국가는 다양한 의료서비스를 지원하고 탁아소, 탁아모, 육아휴직, 파트타임 근무 등 자녀 양육의 현실적 선택권이 무궁무진하다.
여기에는 2차 대전 이후 드골정부 때 부터 시작 되어 온 아동 중심의 가족정책이 큰 몫을 해오고 있다.
누구와 어떻게 살 것인가?
가족을 바라보는 민주적인 태도도 프랑스 가족정책의 특징이다.
1999년 시민연대협약(PACS)과 함께 동성커플과 수 많은 동거부부들이 공식적으로 가족의 테두리 안에 들어올 수 있게 됐다.
유럽의 가족은 지금 우리에게 묻고 있다.
누구와 어떻게 살 것인가?
내레이션 : 허수경 (전문MC)
제 2부 미국&일본 <이혼, 새로 쓰는 가족이야기>
보건복지부 '이혼전 상담의무화' vs 여성단체 '자유와 행복추구권'
2004년 봄, 한국은 이혼논쟁이 뜨겁다.
이혼률 급증에 따라 복지부에서는 '이혼전 상담의무화'를 추진 중이다.
여성단체들은 이 제도가 개인의 자유와 행복추구권을 억압하는 제도라며 일제히 반박하고 있다.
이혼, 가족해체의 시작인가? 또 다른 가족의 시작인가?
일본에 보다리 이혼상담이 뜬다!
동경의 신주쿠 마마는 그 어떤 공식적인 카운슬러보다 인기가 높다.
NHK도 주목한 신주쿠 마마의 '보따리 이혼 카운슬링'을 만나보자.
하지만 선진국 일본도 이혼에 있어서는 우리와 사정이 별반 다르지 않다.
이혼상담 대부분이 개인과 민간단체의 주도로 이루어진다. 그리고 양육권을 잃고 아이들을 볼 수 없게 된 파더스(아빠)의 한부모 가족들은 억울함을 호소할 데가 없다.
가족해체의 빨간 신호등이 켜진 일본, 새로운 가족만들기에 나선 눈물겨운 현장들을 찾아간다.
이혼최대국 미국의 선택은? 'Stop Divorce! Or Happy Divorce!'
911테러는 미국사회 전반에 가족의 소중함을 깨닫게 한 계기가 되었다.
그리고 미국에서는 이혼의 상처를 국가적 폐해로 인식 해 온지 이미 오래다. 하지만 두명 중 한명꼴로 이혼하는 이혼대국 미국은 이혼을 좀 더 새로운 시각으로 바라본다.
그들에게 이혼은 또다른 시작이다.
미국 38개주가 선택한 이혼 중재서비스를 찾아가보자.
이 서비스는 이혼예방 뿐만 아니라 이혼 이후를 철저히 준비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혼의 상처를 극복하고 새로운 가족을 꾸려가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이다.오늘 미국에서는 가족의 가치를 재발견하고, 이혼으로 조각난 가족끼리 새로운 가족을 만들어가는 패치워크 패밀리(조각보 가족)가 속속 등장하고 있다.
내레이션 : 유정아 (아나운서)
제 3부 한국 <또 하나의 가족을 꿈꾸다>
가족 중심으로 돌아가는 한국사회, 가족은 누구인가?
한국 사회가 변하고 있다.
생활중심이 가족으로 바뀌면서 가족중심의 생활문화와 여가, 가족 중심적 사고로 일상이 바뀌어 가고 있다.
그렇다면 우리에게 가족이란 과연 무엇일까?
혈연으로 연결 되어 있고, 같은 집에 살며, 생활경제를 함께 하는 사람?
우리시대, 가족의 정의는 무엇인가?
늘어나는 이혼, 그리고 가족의 재구성
2003년 현재 이혼율 47.5%, OECD 국가 중 2위.
급격히 늘고 있는 한국사회의 이혼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다.
이혼은 곧 가정의 해체를 의미하며, 사회의 위기라는 주장이다.
그러나 가족의 재구성으로 바라보는 시각도 많다.
대구에서 네 남매를 키우며 살고 있는 이혼녀 이주향씨,
이혼 후 남자친구와 동거중인 문미란씨.
이들 가정이 겪고 있는 갈등을 통해 가족의 재구조화와 이혼으로 파생되는 새로운 평태의 가족들에 대해 생각 해 본다.
한국 최초의 동성 부부, 결혼을 싫고 아이만 원하는 비혼모
지난 3월, 우리나라 최초로 동성애자 커플이 결혼식을 올렸다.
상철씨와 종근씨는 둘 다 남자라는 것만을 제외하고는 여느 신혼부부와 다를 것이 없다.
하지만 구청은 그들의 혼인신고 접수를 거부했다.
동성애자 커플, 독신남녀, 기러기 아빠, 결혼을 거부하고 아이를 낳아 키우는 비혼모.
기존의 가족개념으로 설명할 수 없었던 새로운 평태의 가족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정상가족 신화에 도전하는 이들의 생생한 삶의 모습을 만나보고 이들이 겪는 편견과 차별의 문제를 생각 해 본다.
2004년, 한국의 가족을 말한다.
보건 복지부는 지난 해 이혼으로 늘어나는 가정해체를 막고 올바른 가족문화를 확립하기 위해 '건강가정 기본법'을 내놓았다.
하지만 '건강가정'을 놓오 정상가족 이데올로기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다.
호주제 폐지를 눈앞에 두고 있는 한국사회의 가족개념과 가족정책의 방향과 의미를 짚어본다.
내레이션 : 권해효 (배우/한국 여성단체연합 호주제폐지 홍보대사)
제 1부 유럽 <가족혁명, '누구와 어떻게 살 것인가?>
결혼은 가족의 '시작'이 아닌 결과ㅣ '
함께 살아온지 17년만에 결혼식을 올리는 디에뜨와 안나.
스웨덴에서는 흔히 볼 수 있는 결혼식 풍경이다.
그들에게 결혼은 사랑과 가족의 '시작'이 아니라 그 '결과'이다.
성(Gender & Sexuality)이 가족을 변화시킨다!
'같은 높이에 서서 살아간다'는 뜻의 삼보.
오늘날 스웨덴 가족의 상당수는 삼보라는 형태의 동거가족으로 생활한다. 최근에는 주말에만 부부로 살아가는 쎄르보 커플도 많다.
삼보에서 쎄르보, 입양, 한부모, 재혼, 동성가족까지 스웨덴의 다양한 동거가족들은 결혼가족과 동일한 권리와 일상을 누리며 산다.
어릴 때부터 교육 받아 온 자유로운 성관념과 튼튼한 가족복지, 무엇보다 직장과 가정내 성평등이 가족생활에 고스란히 녹아있기 때문이다.
프랑스, 출산율 회복의 비밀은?
프랑스에서는 아동과 가족의 권리를 보장하는 가족정책과 제도를 집중적으로 알아본다.
저출산 대표국에서 서유럽 최고의 출산국으로 떠오른 프랑스.
임신에서 출산까지 국가는 다양한 의료서비스를 지원하고 탁아소, 탁아모, 육아휴직, 파트타임 근무 등 자녀 양육의 현실적 선택권이 무궁무진하다.
여기에는 2차 대전 이후 드골정부 때 부터 시작 되어 온 아동 중심의 가족정책이 큰 몫을 해오고 있다.
누구와 어떻게 살 것인가?
가족을 바라보는 민주적인 태도도 프랑스 가족정책의 특징이다.
1999년 시민연대협약(PACS)과 함께 동성커플과 수 많은 동거부부들이 공식적으로 가족의 테두리 안에 들어올 수 있게 됐다.
유럽의 가족은 지금 우리에게 묻고 있다.
누구와 어떻게 살 것인가?
내레이션 : 허수경 (전문MC)
제 2부 미국&일본 <이혼, 새로 쓰는 가족이야기>
보건복지부 '이혼전 상담의무화' vs 여성단체 '자유와 행복추구권'
2004년 봄, 한국은 이혼논쟁이 뜨겁다.
이혼률 급증에 따라 복지부에서는 '이혼전 상담의무화'를 추진 중이다.
여성단체들은 이 제도가 개인의 자유와 행복추구권을 억압하는 제도라며 일제히 반박하고 있다.
이혼, 가족해체의 시작인가? 또 다른 가족의 시작인가?
일본에 보다리 이혼상담이 뜬다!
동경의 신주쿠 마마는 그 어떤 공식적인 카운슬러보다 인기가 높다.
NHK도 주목한 신주쿠 마마의 '보따리 이혼 카운슬링'을 만나보자.
하지만 선진국 일본도 이혼에 있어서는 우리와 사정이 별반 다르지 않다.
이혼상담 대부분이 개인과 민간단체의 주도로 이루어진다. 그리고 양육권을 잃고 아이들을 볼 수 없게 된 파더스(아빠)의 한부모 가족들은 억울함을 호소할 데가 없다.
가족해체의 빨간 신호등이 켜진 일본, 새로운 가족만들기에 나선 눈물겨운 현장들을 찾아간다.
이혼최대국 미국의 선택은? 'Stop Divorce! Or Happy Divorce!'
911테러는 미국사회 전반에 가족의 소중함을 깨닫게 한 계기가 되었다.
그리고 미국에서는 이혼의 상처를 국가적 폐해로 인식 해 온지 이미 오래다. 하지만 두명 중 한명꼴로 이혼하는 이혼대국 미국은 이혼을 좀 더 새로운 시각으로 바라본다.
그들에게 이혼은 또다른 시작이다.
미국 38개주가 선택한 이혼 중재서비스를 찾아가보자.
이 서비스는 이혼예방 뿐만 아니라 이혼 이후를 철저히 준비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혼의 상처를 극복하고 새로운 가족을 꾸려가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이다.오늘 미국에서는 가족의 가치를 재발견하고, 이혼으로 조각난 가족끼리 새로운 가족을 만들어가는 패치워크 패밀리(조각보 가족)가 속속 등장하고 있다.
내레이션 : 유정아 (아나운서)
제 3부 한국 <또 하나의 가족을 꿈꾸다>
가족 중심으로 돌아가는 한국사회, 가족은 누구인가?
한국 사회가 변하고 있다.
생활중심이 가족으로 바뀌면서 가족중심의 생활문화와 여가, 가족 중심적 사고로 일상이 바뀌어 가고 있다.
그렇다면 우리에게 가족이란 과연 무엇일까?
혈연으로 연결 되어 있고, 같은 집에 살며, 생활경제를 함께 하는 사람?
우리시대, 가족의 정의는 무엇인가?
늘어나는 이혼, 그리고 가족의 재구성
2003년 현재 이혼율 47.5%, OECD 국가 중 2위.
급격히 늘고 있는 한국사회의 이혼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다.
이혼은 곧 가정의 해체를 의미하며, 사회의 위기라는 주장이다.
그러나 가족의 재구성으로 바라보는 시각도 많다.
대구에서 네 남매를 키우며 살고 있는 이혼녀 이주향씨,
이혼 후 남자친구와 동거중인 문미란씨.
이들 가정이 겪고 있는 갈등을 통해 가족의 재구조화와 이혼으로 파생되는 새로운 평태의 가족들에 대해 생각 해 본다.
한국 최초의 동성 부부, 결혼을 싫고 아이만 원하는 비혼모
지난 3월, 우리나라 최초로 동성애자 커플이 결혼식을 올렸다.
상철씨와 종근씨는 둘 다 남자라는 것만을 제외하고는 여느 신혼부부와 다를 것이 없다.
하지만 구청은 그들의 혼인신고 접수를 거부했다.
동성애자 커플, 독신남녀, 기러기 아빠, 결혼을 거부하고 아이를 낳아 키우는 비혼모.
기존의 가족개념으로 설명할 수 없었던 새로운 평태의 가족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정상가족 신화에 도전하는 이들의 생생한 삶의 모습을 만나보고 이들이 겪는 편견과 차별의 문제를 생각 해 본다.
2004년, 한국의 가족을 말한다.
보건 복지부는 지난 해 이혼으로 늘어나는 가정해체를 막고 올바른 가족문화를 확립하기 위해 '건강가정 기본법'을 내놓았다.
하지만 '건강가정'을 놓오 정상가족 이데올로기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다.
호주제 폐지를 눈앞에 두고 있는 한국사회의 가족개념과 가족정책의 방향과 의미를 짚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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