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 9월
2일 (금) 18:46 세계일보 | |||
돈 없어 제비뽑기로 학교보낸 사연 | |||
“농담으로 한 말인데 그 소릴
듣고 아이가 낭떠러지로 뛰어내릴지 누가 생각이나 했나요” 중국 취재기자와 만난 양(楊)모(간쑤성 란저우시 위중현)씨는 침대에 잠들어 있는 딸의 모습을 차마 쳐다보지 못해 문 밖에서 연신 담배를 피웠다. 찢어질 듯한 가난과 제비뽑기가 이날 불행의 발단이었다. 돈이 없어서 “제비뽑기로 둘 중 한명만 학교에 가라”는 아버지의 말에 마음에 상처를 입은 딸이 낭떠러지로 투신해 크게 다친 사연이 주위를 안타깝게 하고 있다고 중국 서부상보(西部商報)가 1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양모씨는 고등학교가 개학한 지난달 24일 저녁 딸 샤오메이(小梅, 고2, 가명)양과 샤오치앙(小强, 가명, 고2)군을 한자리에 불렀다. 그는 “올해는 수확(수입)이 좋지 못해 집에 돈이 부족하다”며 “제비뽑기로 한명은 고등학교 2학년 과정을 계속하고, 다른 한명은 돈이 생기면 그 때 학교를 계속 다니도록 해라”고 말했다. “제비뽑기로 한명만 계속 공부” 농담 건네 그는 종이 공을 만들어 즉석에서 제비뽑기를 했고, 남동생 샤오치앙이 고등학교를 계속 다니고 누나 샤오메이는 더 이상 학교에 나가지 않는 것으로 정했다. 양씨는 이날 일에 대해 “올해 수확이 2000위안에도 미치지 못해 1년 동안 두 아이의 고등학교 학비 6000~7000위안을 댈 수가 없었다”고 한탄했다. 내성적인 샤오메이는 제비뽑기가 있은 뒤 다음날 저녁 가족들에게 알리지 않고 갑자기 사라졌다. 이틀 뒤에 근처 산속을 지나던 한 양치기는 샤오메이가 집 근처 낭떠러지에서 쓰러져 있는 것을 발견하고 가족들에게 인도했다. 발견 당시 샤오메이는 온몸에 상처투성이였고 완전히 탈진한 상태였다. 남동생 “누나가 계속 공부할 수 있었으면” 샤오메이의 어머니는 딸이 집안 곳곳에 상장을 걸어놓을 정도로 우수한 학생이었다고 안타까워했다. 그녀는 “오누이의 학교 성적이 매우 좋았기 때문에 두 사람 모두 학교에 가길 원했다”며 “그러나 (보내지 못하는) 내 마음은 칼로 도려내는 것 같다”고 한숨을 내쉬었다. 근처 한 이웃은 중국 취재기자에게 “샤오메이의 외상은 치료할 수 있지만 마음 속 상처는 아물지 않을 것이다”며 걱정했다. 현재 고등학교 2학년에 재학 중인 남동생 샤오치앙군 “누나가 학교로 돌아와 계속 공부했으면 좋겠다”며 고개를 숙였다. "학비 지원 하겠다" 온정 쇄도 애절한 소식이 신문 지상을 통해 알려진 뒤 샤오메이를 돕겠다는 독자들의 전화가 쏟아졌다. 교육부 관계자는 2일 중국 신문에 위문 편지를 전달했다. 중국인 독자 20여명은 “수백 위안을 매달 지원 하겠다” “고등학교를 졸업할 때까지 돕고 싶다”라며 온정의 손길을 보냈다. 심지어 한 미국인 독자도 격려 편지를 보내왔다고 2일 서부상보가 밝혔다. 세계일보 인터넷뉴스팀 서명덕기자 mdseo@segye.com 보도자료 및 제보 bodo@segye.com |
2005년 8월
31일 (수) 09:43 리뷰스타 | |||
어린아이만한 초대형 바다가재! | |||
중국에서 포획한 초대형 바다가재가 공개되어 화제가 되고 있다. 중국 청년보, 신화넷 등에 의하면 지난 29일, 중국 저장성 루이안시의 한 해산물 레스토랑에서는 1마리의 초대형 야생 바다가재가 전시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사진 왼쪽의 바다가재는 보통 크기의 바다가재로 오른쪽은 초대형 바다가재를 비교 전시해 보여주고 있다. 이 레스토랑측은 이 초대형 바다가재는 루이안의 한 어민이 부근 바다에서 포획한 것으로 3.3 킬로그램의 무게를 보이며 68센티미터의 크기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또 폭이 대략 10여 센티미터, 머리꼭지에서 길이 대략 70센티미터의 촉수를 가지고 있어 어린아이만한 크기를 가지고 있다고 한다. 이 바다가재를 잡은 현지 어민의 설명에 따르면, 바다가재가 일반적으로 5~7년 묵은 바다가재가 대략 0.5킬로그램 정도의 무게를 보이는데 이렇게 큰 야생 바다가재가 잡힌 것은 처음이라고 한다. 당분간 이 레스토랑에서는 이 초대형 야생 바다가재를 수족관에 전시를 할 예정이라고 한다. - Copyrights ⓒ 리뷰스타 www.reviewstar.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박성원 기자 / master@reviewstar.net |
2005년 8월
30일 (화) 16:40 세계일보 | |||
호랑이고기로 둔갑한 당나귀고기 | |||
당나귀고기를 호랑이고기 요리로
속여 팔아온 한 중국 업자가 중국 공안에 체포돼 조사를 받고 있다고 중국 생활보(生活報)가 30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헤이룽장성 하이린(海林)시서 후푸로우판쭈앙(虎福樓飯庄)이란 호랑이고기 요리 전문점을 운영하는 마(馬)모씨는 ‘맵게 볶은 호랑이고기(辣爆虎肉)’ 요리를 당나귀고기로 만들어 한 접시에 800위안에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현재 중국에서 호랑이고기는 1kg당 7000위안에 거래되고 있는 고급육이다. 경찰 조사에서 마씨는 “지난 11일 중국 취재기자에게 판매한 호랑이고기 요리는 음식점 지배인 숭(宋)모씨가 마씨의 허락을 받지 않고 제멋대로 당나귀고기를 넣어 판 것이다”고 진술했다. 마씨는 특히 “당시 호랑이고기인 것처럼 가장하기 위해 당나귀고기를 볶는 과정에서 호랑이의 소변을 넣어 센 불에 볶았다”고 털어놨다. 호랑이 소변을 넣는 까닭은 음식에서 호랑이 특유의 비린내를 내기 위한 것으로 알려졌다. 세계일보 인터넷뉴스팀 서명덕기자 mdseo@segye.com 보도자료 및 제보 bodo@segye.com |
출처 : 블로그 > 닥터상떼 | 글쓴이 : 닥터상떼 [원문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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