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mm카메라를 이용한 디졸브 촬영법
6mm캠코더를
이용할 경우에는 다음과 같은 방법을 이용한다.
1) 모니터
혹은 캠코더 LCD 모니터 위에 온도 변화로 인해 크기가 변하지 않는 얇고 투명한 셀로판지를 덧덴 후 화면크기에 맞게 자르거나
표시한다.
2) 화면상에
보이는 전신주나 건물 도로 등 시간이 지나도 변하지 않는 중요지점을 투명 셀로판지 위에 지워지지 않는 네임 펜 등으로 표시한다.
3) 일정기간이
지난 후 촬영자가 변화가 일어난 시점을 촬영하려면 촬영장소에서 전에 캠코더 모니터위에 기록해뒀던 셀로판지를 덧덴 후 중요지점을 참고로 같은
앵글을 찾아 구성한 후 촬영하면 된다. 물론 이렇게 촬영된 영상은 ENG카메라로 촬영한 것보다는 조금 덜 정교하겠지만 조금만 정성을 들여
촬영한다면 휼륭하게 계절변화가 표현되는 디졸브 촬영효과를 낼 수 있을 것이다.
디졸브
촬영시 주의점
1. 확실한
변화가 있는 것을 선택한다. 만약 세월이 흘러도 별로 변하지 않는 것을 선택한다면 디졸브 촬영 효과는 적다. 예를 들어
집 지붕의 페인트 색깔이 바래는 것 같이 집이 노후되는 과정의 변화를 기대하는 디졸브 촬영은 하지 않는 것이 좋다. 아마도 이런 변화는 평생을
촬영해도 그 효과는 별로 없을 것이다. 대신 강한 눈보라가 일어나는 하얀 겨울에서 녹음이 우거진 여름으로의 변화나 강아지집 너머로 보이는
새끼강아지가 몇 달 후 성견이 돼있는 모습 등 변화의 효과가 높은 소재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2. 화면상의
기준이 되는 물체는 절대 변하지 않는 것을 선택한다. 나무나 산등성이처럼 크기나 위치가 변할 수 있는 것은 기준으로 잡지 않는다. 즉 산등성의
경우 여름이 되면 나무들이 자라 산의 크기가 변하기 때문이다.
3. 변화가 작은 기준은 변화의 효과를
그만큼 적게 만든다.
다음 그림을 보면 기준이 되는 지붕이 너무 작아 변화가 일어나는
것이 잘 느껴지지 않을 것이다. 이처럼 작은 기준들은 변화의 효과를 적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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