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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TV방송

[스크랩] [미디어오늘]새 경인민방, `공익적 민영` 날개로 날까

새 경인민방, '공익적 민영' 날개로 날까
[전망해설] 시·도민주 공모, 시청자참여 확대 예정

 

선호 기자 arioso@mediatoday.co.kr

 

재허가 취소 1년 반만에 새 사업자가 선정된 경인지역 민영방송은 내년 5월쯤 다시 전파를 쏠 수 있게 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이번 새 사업자로 선정된 '경인TV' 컨소시엄과 이후 방송재개 일정 등에 대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 방송위원회는 경인TV 컨소시엄을 경인지역 새 민영 지상파방송사업자로 선정했다. 성유보 상임위원이 28일 서울 목동 방송회관 14층 세미나실에서 최종 심사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이창길 기자 photoeye@mediatoday.co.kr
▷누가 참여했나?=  경인TV 컨소시엄의 대표는 신현덕 한국산업기술대 교수, 편성책임자는 안석복 전 iTV 보도국장이다. 주주구성을 살펴보면, 최대주주는 영안모자(22.64%)이며, 미디어윌(11%)과 경기고속(10%), 매일유업(7%), 테크노세미켐(6%), CBS(5%) 등이 주요 주주로 참여했다. CBS는 특정 종교방송이 지상파방송에 영향을 미치는 것을 막기 위해 주주로서만 참여할 뿐 방송사 운영에 직접 관여하지는 않을 전망이다. 이들 회사들은 경인TV 컨소시엄의 최초 납입자본금으로 1400억 원을 투입했고, 법인설립 뒤 시·도민주를 공모해 1500억 원으로 늘릴 계획이다.

▷언제 방송재개되나?=  방송위의 이번 사업자 선정발표 이후 경인TV 컨소시엄은 법인설립을 통해 방송사를 설립한 뒤 방송위로부터 방송사업허가 추천을 받게 된다. 이후 정보통신부로부터 방송사업허가를 취득하면 방송사업 개시가 가능하다. 방송위는 새 경인민방이 다시 방송을 재개하는 시점을 내년 5월로 예정하고 있다.

▷어떻게 운영되나?=  경인TV 컨소시엄은 소유와 경영의 분리를 실현하고, 방송제작과 편성에 시청자 참여를 유도하며, 이를 위해 시청자국과 시청자위원회를 운영키로 했다. 또한 시·도민주 공모를 통해 시청자의 방송경영 참여를 보장할 계획이다. 자체적으로 미디어센터도 운영해 지역 시청자들의 방송참여를 보장한다는 방침이다.

여기다가 퍼블릭 액세스 프로그램을 주요 시간대에 배치하고, 모든 프로그램에 대해 등급제를 실시하는 한편 청각 장애인을 위한 폐쇄자막 방송을 실시할 예정이다. 외국인 노동자와 농어촌 프로그램을 제작해 장애인 등 소외 계층의 방송 접근권도 보장키로 했다.

한편 사회적 기여를 위해서는 방송사업허가 시점부터 2010년까지 모두 38억 원 상당의 사회환원을 이행키로 했다.

 

입력 : 2006년 04월 28일 13:40:07 / 수정 : 2006년 04월 28일 14:5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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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희망의 새 방송을 준비하는 사람들
글쓴이 : 와이어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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