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칭기즈칸의 길⑧/古都 사마르칸트]탑-사원의 도시
청아한 하늘색 돔과 섬세한 모자이크 무늬가 아로새겨진 레기스탄 광장의 건물들, 비비하님 사원, 귀르에미르(티무르의 묘)….
중앙아시아 실크로드 최대의 도시였던 우즈베크의 사마르칸트. 「동방의 에덴」으로 불리던 이곳은 수많은 모스크(사원)와 미나렛(탑)들이 마치 동화 속의 나라에 들어온 듯한 착각을 일으킨다.
특히 7세기경 소그드 아흐르만왕의 궁전 벽화에는 유럽 중국 아랍, 심지어 신라인으로 추정되는 아시아인에 이르기까지 동서양 사절단들의 모습이 그려져 있어 사마르칸트의 과거 위상을 실감케 했다. 그러나 오늘날의 사마르칸트에서 그 옛날의 영화를 되찾는 것은 요원해 보인다.
〈사마르칸트〓전승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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