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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길 위에 서면

[스크랩] 당나라 군대의 관악산 산행기5

한국표준원 건물을 끼고 내려오는 샛길을 걸어내려 오는 2기 현종형.

그 옆에 피어난 이름모를 들꽃에 취해 연신 카메라를 돌려댄다.

자연은 미미한 것들도 어느순간 관심을 주면 감동으로 화답한다. 







민들레,며느리 밑씻게 등 그 이름을 다 알 수 없는 들꽃들이

당나라 군대의 흔들린 민심을 순화시켜준다.

(자세한 들꽃의 이름은 대장 희석형이 주석을 달아주삼!-희석형이 들꽃에 대해

일가견이 있음) 

산에서는 그렇게 대장님하면서 따르던 무리들이 평지에 내려오자

그 흔적을 찾아볼 수 없을 만큼 빠른시간내에 사라졌다.

역시 당나라 군대다.

평화로운 은행나무 길을 내려가고 있는 희석형과 현종형.

오랜만에 보는 칸나가 한참동안 희석형의 뒷모습을 훔쳐보았다.

왜? 나에게 관심있니?

살구같이 익은 은행알들.

이 길이 덕수궁 돌담길의 은행나무 길보다 좋단다.

노랗게 물든 가을에 다시 오리라 마음 먹었다.

대장에게 배신때리고 수돗가에 먼저 도착한 당나라 군대들. 한참 화장 중이다.

억새풀이라고 희석형이 말하니,

그걸 배경으로 사진 찍어 달라는 당나라 군대의 전형1, 철웅형.

전형2, 인기형.

출처 : 대학의소리방송국(V.O.U)총동문회
글쓴이 : 3기PD 백민섭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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