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보다 먼저 세계문화유산에 한의학(중의학-중국명칭, 이하 한의학)을 등재하기 위해 중국의 손길이 빨라졌다.
한국과 중국은 닮은점이 아주 많다. 같은 동북아시아 임에도 불구하고 일본의 문화는 중국이나 한국과 다른 점이 많다. 하지만 중국과 한국은 그렇지 않다. 건축양식과 문화, 역사등에서 중국을 배재하고는 이야기 할수없는 부분들이 아주 많기 때문이다.
한의학도 마찬가지다. 이때문에 한의학의 세계문화유산등재를 위해 중국은 한국의 일거수 일투족을 주시하고 있다.
"중의학을 한국의 한의학보다 먼저 세계문화유산에 등재하자"
중국은 한국의 한의학이 중국보다 먼저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되지 않을까 전전긍긍하고 있다.
중국의 민속협회 바이겅성 부주석은 "세계문화유산 신청시 인접국가에도 존재하는 공유문화를 우선적인 대상으로 삼아야한다"며, 한국의 한의학을 경계했다. 만약 한국이 먼저 등재 할 경우 중국은 그 정통성을 잃을수도 있다는 것이다.
<여러 한약재들>
바이겅성 부주석은 "중의학, 24절기, 성씨, 종교와 같은 중화권 문화의 상당수가 한국과 일본, 북한, 베트남등에 퍼져 있다. 그 뿌리가 중국에 잇는 만큼 이러한 아시아 문화의 주도권은 당연히 중국이 가져가야한다"고 주장하고, 특히 "한국이 중(中)의학을 한(韓)의학으로 바꾸어 자국의 문화유산으로 만들려 하고 있다"며 한국에 대한 경계와 주의를 촉구했다.
중국이 한국에 대해 세계문화유산등재에 대해 서둘르는 이유는 자신의 전통문화라고 자부하던 단오절을 한국이 먼저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한 일때문이다. 중국은 뒤늦게 춘절(春節, 한국의 설)과 단오절, 중추절(추석)등 518개 전통문화를 국가 문화재로 지정하고, '중국 전통 의학'이라는 이름으로 유엔교육과학문화기구(UNESCO-유네스코)에 중의학의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신청한 상태다.
<중의안마를 배우는 수강생들의 손이 분주하다>
또한, 우리 한국정부는 동의보감 발간 400주년(2013년)을 앞두고 동의보감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등재를 추진중에 있다. 동의보감 발간 400주년 행사와 기념사업추진위원회를 발족하고 '허준엑스포'등도 추진하고 있다.
한 나라의 정통성을 세계에 알릴수있는 유네스코 등재. 과연 한국의 갈길은 무엇이며, 유네스코등재를 위해 어떤 정책이 필요할지 다시한번 생각해야 할 때다.
<한국의 정통성을 세계에 알리는 정부의 끊임없는 노력이 필요하다. 빅뉴스가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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