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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프스35

뚜르 드 몽블랑 (TOUR DU MONT BLANC)20- 6일차(엘리자베타~꾸르마이어) 좌측으로 베니계곡(Val Veny)을 끼고 나선형으로 난 길을 트레버스하면서 걷는다. 이 코스는 급한 오르막과 내리막이 교차하는 조금은 위험한 코스지만 코스 왼쪽으로 펼쳐지는 몽블랑산군의 자태는 그런 것들에 대한 서운감을 잊게 한다. 작은 쉐크레이 호수(lac Checroui)와 인공 눈스키장을 지나 쉐크레.. 2009. 8. 13.
뚜르 드 몽블랑 (TOUR DU MONT BLANC)19- 6일차(세뉴 고개~콜 세크로이) 이른 아침 엘리자베타 산장도 옅은 안개에 젖어 있다. 이 탁자에 앉아 에스프레소 한잔 하면서 아침풍경을 만끽하고 싶지만 오늘 코스도 장난아니다. 걱정만 기대반 하고 있을 때 트레 라 테트 침봉(Aig.du de Tré la Tête)이 환하게 웃으며 모습을 드러냈다. 날씨가 개고 있는 것이다. 모두 트레킹에 필요.. 2009. 8. 12.
뚜르 드 몽블랑 (TOUR DU MONT BLANC)17- 5일차(모떼산장~세뉴 고개) 치즈공장이 있는 그라셰 마을(La Vile des Glaciers) 뒷산으로 올라가는 오솔길이 보인다. 저 길을 따라가면 어제 우리가 갔었던 떼뜨 노르 드 푸르(Tete Nord des Fours, 2,756m)로 가게 된다. 이 길 역시 변형TMB코스인데 어제 우리가 지나왔던 미야 호수(Lac Mya) 뒤편으로 올라가 능선을 타면 푸르고개와 만나게 된다.. 2009. 8. 10.
뚜르 드 몽블랑 (TOUR DU MONT BLANC)16- 5일차(노바산장~모떼산장) 일찍 일어나 출발준비를 서두르는 한왕용대장. 우리 보다 조금 더 일찍 일어난 가이드들은 각자 자기 트레킹팀의 아침과 점심을 준비하느라 정신이 없다. 우리팀 아침식사는 아니지만 아침상으로는 먹기가 부담스러울 정도로 예쁜 진수성찬이다. 이것이 남자가이드들이 준비한 것이라고는 믿기지 않.. 2009. 8. 8.
뚜르 드 몽블랑 (TOUR DU MONT BLANC) 2-샤모니(Chamonix) 속으로 짐을 풀자마자 샤모니(Chamonix)로 잰걸음을 옮긴다. 내일 이른 아침부터 곧바로 트레킹이 시작되기 때문에 언제 샤모니를 다시 본다는 기약이 없다. 가는 길에 기념품처럼 놓인 샬레(스위스, 바이에른알프스, 티롤, 프랑스령 알프스 지역에서 볼 수 있는 특징적인 전통목조집)가 시선을 끈다. 참~그림이.. 2009. 7.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