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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시아·태국·필리핀·베트남 등 5개국 의·식·주·교육환경 집중분석
동남아지역 국가가 새로운 투자 또는 교육을 위한 장기 체류지로 떠오르고 있다. 일부 국가는 우리나라와 비교해 상대적으로 저렴한 생활비와 뛰어난 자연환경, 좋은 교육분위기 등이 인기를 끄는 요인으로 꼽히고 있다. 최근 각광을 받는 말레이시아를 비롯해 싱가포르·태국·필리핀·베트남 5개국의 의·식·주와 교육환경 등을 관련국 정부와 여행전문업체, 이주 전문가의 조언으로 살펴본다. 〈편집자 주〉
말레이시아, 정년퇴직한 50~60대 이주자에 인기
동남아시아 지역 국가 가운데 말레이시아가 최고의 이주 지역으로 꼽히는 이유는 비교적 안정된 치안과 저렴한 물가, 질 높은 서비스, 여기에 교육·의료여건 등 생활 환경이 좋기 때문이다. 대체로 말레이시아 지역으로 이주를 떠나는 부류는 두 가지다. 정년퇴직 후 여유있게 살려는 50∼60대와 최근 신흥 이주족으로 떠오르는 30∼40대 직장인이다. 노년층은 퇴직금과 노후자금 중 일부를 투자해 우리 나라의 혹서기(6∼8월)와 혹한기(11∼2월)를 피해 현지에 머무는 경우다. 또 30∼40대 젊은층은 자녀교육을 위해 떠나는 경우가 많다. 보통 3년 정도 해외에서 머물며 영어 등 어학을 익히고 견문을 넓힌다는 목적이 강하다.
말레이시아는 영어를 공용어로 사용하기 때문에 저렴한 비용으로 국제학교나 사립학교 등지에서 영어를 익힐 수 있다. 또한 글로벌 시대에 세계 각국의 인맥을 쌓을 수 있다는 점도 젊은층을 유혹하는 요인이다.
말레이시아는 정식 이민을 받지 않지만 ‘마이 세컨드 홈’ 비자를 내주며 취업을 하거나 투자를 하지 않더라도 장기간 머물 수 있다. 물론 외국인이 합법적으로 장기간 거주하려면 정식 노동허가(working permit)를 받아야 한다. 말레이시아 정부는 최근 외국인 유치를 목적으로 일정한 재정능력만 증명하면 여유 있고 안전한 노후를 즐길 수 있도록 MMSH(Malaysia My Second Home Program)란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자격 조건은 연령에는 제한이 없지만 50세를 전후로 고정 예치금에서 다소 차이가 난다. 가령 50세 이상인 경우엔 15만 링깃(한화 4500만 원 가량)이상 말레이시아 은행에 정기적금(금리 3.5∼4%)을 예치하거나 월 소득 300만 원 이상의 소득증명서가 필요하다. 50세 이상은 두 배인 30만 링깃의 예치금이 필요하다. 1년 후에는 예치금 중 6만 링깃 정도를 주택구입과, 자녀학비, 의료목적으로 인출할 수 있다. 이 프로그램은 원칙적으로 5년의 체류기간이며 5년을 더 연장할 수 있다. 물론 영주권하고는 상관이 없다.
현재 MMSH를 통해 일본, 홍콩, 대만 등의 아시아 국가와 호주, 영국 등에서 온 1400명 정도가 거주하고 있다. 수도인 콸라룸푸르에는 우리나라 사람의 집단거주지가 있고 인프라가 상당히 잘 구축되어 있는 점도 말레이시아 이민의 큰 장점으로 꼽힌다. 이런 분위기에 힘입어 국내 건설업체와 여행업체들이 현지에 콘도를 직접 짓거나 분양하고 있다.
자녀교육을 위한 외국인학교는 말레이시아 전역에 30여 개(초·중·고교, 교육부 인정)가 있는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학교는 콸라룸푸르 외국인학교를 비롯해 영국계, 프랑스계, 미국계 등 다양하다. 학비는 학교에 따라 천차만별이다.
말레이시아에서는 최대 2개까지 부동산(자유보유권과 임대보유권)을 구입할 수 있고 비과세로 1대의 승용차를 소유할 수 있다.
<김재홍 기자 atom@kyunghyang.com >
[커버스토리]동남아지역이 신이민지로 뜨는 까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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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아지역 국가가 새로운 투자 또는 교육을 위한 장기 체류지로 떠오르고 있다. 일부 국가는 우리나라와 비교해 상대적으로 저렴한 생활비와 뛰어난 자연환경, 좋은 교육분위기 등이 인기를 끄는 요인으로 꼽히고 있다. 최근 각광을 받는 말레이시아를 비롯해 싱가포르·태국·필리핀·베트남 5개국의 의·식·주와 교육환경 등을 관련국 정부와 여행전문업체, 이주 전문가의 조언으로 살펴본다. 〈편집자 주〉
말레이시아, 정년퇴직한 50~60대 이주자에 인기
동남아시아 지역 국가 가운데 말레이시아가 최고의 이주 지역으로 꼽히는 이유는 비교적 안정된 치안과 저렴한 물가, 질 높은 서비스, 여기에 교육·의료여건 등 생활 환경이 좋기 때문이다. 대체로 말레이시아 지역으로 이주를 떠나는 부류는 두 가지다. 정년퇴직 후 여유있게 살려는 50∼60대와 최근 신흥 이주족으로 떠오르는 30∼40대 직장인이다. 노년층은 퇴직금과 노후자금 중 일부를 투자해 우리 나라의 혹서기(6∼8월)와 혹한기(11∼2월)를 피해 현지에 머무는 경우다. 또 30∼40대 젊은층은 자녀교육을 위해 떠나는 경우가 많다. 보통 3년 정도 해외에서 머물며 영어 등 어학을 익히고 견문을 넓힌다는 목적이 강하다.
말레이시아는 영어를 공용어로 사용하기 때문에 저렴한 비용으로 국제학교나 사립학교 등지에서 영어를 익힐 수 있다. 또한 글로벌 시대에 세계 각국의 인맥을 쌓을 수 있다는 점도 젊은층을 유혹하는 요인이다.
말레이시아는 정식 이민을 받지 않지만 ‘마이 세컨드 홈’ 비자를 내주며 취업을 하거나 투자를 하지 않더라도 장기간 머물 수 있다. 물론 외국인이 합법적으로 장기간 거주하려면 정식 노동허가(working permit)를 받아야 한다. 말레이시아 정부는 최근 외국인 유치를 목적으로 일정한 재정능력만 증명하면 여유 있고 안전한 노후를 즐길 수 있도록 MMSH(Malaysia My Second Home Program)란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자격 조건은 연령에는 제한이 없지만 50세를 전후로 고정 예치금에서 다소 차이가 난다. 가령 50세 이상인 경우엔 15만 링깃(한화 4500만 원 가량)이상 말레이시아 은행에 정기적금(금리 3.5∼4%)을 예치하거나 월 소득 300만 원 이상의 소득증명서가 필요하다. 50세 이상은 두 배인 30만 링깃의 예치금이 필요하다. 1년 후에는 예치금 중 6만 링깃 정도를 주택구입과, 자녀학비, 의료목적으로 인출할 수 있다. 이 프로그램은 원칙적으로 5년의 체류기간이며 5년을 더 연장할 수 있다. 물론 영주권하고는 상관이 없다.
현재 MMSH를 통해 일본, 홍콩, 대만 등의 아시아 국가와 호주, 영국 등에서 온 1400명 정도가 거주하고 있다. 수도인 콸라룸푸르에는 우리나라 사람의 집단거주지가 있고 인프라가 상당히 잘 구축되어 있는 점도 말레이시아 이민의 큰 장점으로 꼽힌다. 이런 분위기에 힘입어 국내 건설업체와 여행업체들이 현지에 콘도를 직접 짓거나 분양하고 있다.
자녀교육을 위한 외국인학교는 말레이시아 전역에 30여 개(초·중·고교, 교육부 인정)가 있는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학교는 콸라룸푸르 외국인학교를 비롯해 영국계, 프랑스계, 미국계 등 다양하다. 학비는 학교에 따라 천차만별이다.
말레이시아에서는 최대 2개까지 부동산(자유보유권과 임대보유권)을 구입할 수 있고 비과세로 1대의 승용차를 소유할 수 있다.
Malaysia 국가명 | 말레이시아 정부형태 | 의원내각제 수도 | 콸라룸푸르 면적 | 남·북한 면적의 1.5배 인구 | 2500만 명 독립일 | 1957년 8월 31일(영국으로부터) 민족구성 | 말레이 60%, 중국 25%, 인도 8%, 기타 7% 종교 | 공식국교는 이슬람이나 신앙의 자유가 보장되어 있음. 화폐단위 | RM링깃(Ringgit Malaysia) 환율 | 1링깃(한화 약 275원) 시차 | 한국과 1시간 차이 |
<김재홍 기자 atom@kyunghyang.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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