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쇼피디 고찬수의 UCC의 진화

[필진] UCC의 진화

인터넷에서의 데이타 처리속도가 빨라지면서 자연스럽게 이젠 동영상 데이타가 관심의 중심으로 자리를 잡았다. 데이타의 중심이 동영상으로 옮겨가려는 움직임이 보이자 이를 이용하여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고 신문화를 창조하여 인터넷의 왕좌를 차지하려는 업체들간의 대결이 벌어지고 있다. UCC라는 용어의 등장과 함께 많은 인터넷 사이트들이 UCC라는 용어를 전면에 내세우며 등장했고 기존의 인터넷 강자들인 포탈들도 이 대열에 합류를 하고 있다. 이렇게 많은 업체가 UCC를 내세우며 대결을 하고 있기때문에 모두들 나름대로의 특기를 하나씩 만들어 차별성을 강조하고 네티즌을 유혹하려고 하는 전략을 구사하고 있어 UCC는 새로운 진화를 서서히 해나가고 있는 모습이다. 이런 움직임은 유투브의 성공으로 UCC를 유행시킨 미국에서도 마찬가지인 듯한데 UCC 서비스 업체들의 진화노력을 살펴보면 현재 크게 3가지의 큰 틀로 새로운 문화를 만들어내려고 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그 첫째는 모바일, 즉 휴대폰을 이용한 UCC이다. 구글에서도 핸드폰을 이용하여 동영상을 올리고, 내려서 볼 수 있는 서비스를 발표했었고 한국에서도 전문UCC 업체들이 이동통신사들과 연계하여 모바일 UCC를 추진하고 있다. 이제는 핸드폰으로 촬영한 동영상을 바로 인터넷에 올려 다른 사람들에게 보여줄 수 있으며, 인터넷에 있는 동영상을 핸드폰으로 내려받아서 볼 수도 있게 된 것이다. 이 움직임은 현재 뚜렷한 수익모델을 찾지 못하고 있는 UCC를 핸드폰을 이용한 데이타 요금의 증가라는 새 수익원으로 만들어 줄 수도 있어 주목이 된다. 두번째 움직임은 UCC의 내용이 사이트별로 보다 전문화되어 가고 있다는 것이다. 유투브처럼 처음 나타난 UCC 사이트들은 네티즌들이 올린 UCC 동영상을 태그라는 꼬리표를 사용하여 분류는 하고 있지만 어떤 내용이든 모두 올릴 수 있는 일종의 동영상 포탈의 개념이었다. 그러던 것이 이제는 전문 UCC들이 나타나면서 비법만을 모으는 vipup.com 같은 사이트를 시작으로 여러 전문 사이트들이 생겨나고 있다. TJ미디어가 싸이월드와 하고 있는 노래방에서 바로 동영상을 촬영하여 이를 인터넷에 올리는 것 같은 사업모델도 생겨나고 있다. 세번째 움직임은 미국의 jumpcut.com 같은 사이트에서 볼 수 있는 것처럼 인터넷 사이트 상에서 바로 편집이 가능한 기능을 제공하는 것이다.유투브 같은 기존의 사이트들이 단순히 동영상을 업로드할 수 있도록 되어 있어서 편집이라는 문제는 이를 올리는 네티즌이 해결해야하는 것이었다. 이런 점에 착안하여 동영상을 사이트에 올리고 이 동영상을 쉽게 온라인 상에서 편집할 수 있도록 하여 보다 많은 네티즌이 참여하도록 유도하고 있는 것이다. 이제 동영상UCC는 인터넷의 새로운 흐름으로 자리를 잡은 느낌이다.그리고 이것이 가진 폭발력에 대해서도 대부분이 대체적으로 동감하고 있어 이를 활성화하고자 하는 노력은 앞으로도 계속될 전망이다.지나간 인터넷 붐에 비하자면 아직은 작고 조심스런 움직임이지만 인터넷에 나타나는 열기나 활력은 반가운 일이 아닐 수 없다.동영상 UCC로 지금 인터넷이 뜨겁다. www.showpd.pe.kr 쇼피디 고찬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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