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TV 바로보기

[스크랩] 방송 3사 또다시‘2007사극 열풍’ 노려?!

by 인천싸나이 2007. 1. 10.
방송 3사 또다시 ‘사극 열풍’ 노려?!
2007년 01월 08일 (월) 12:40:01 손효전 기자 yyetm@1star.co.kr


 
  ▲ MBC드라마 "주몽"  

[ 손효전 기자 / 연예신문(1star.co.kr) ] 지상파 방송3사가 2007년 대하사극을 줄줄이 선보일 예정이다. 새해 새롭게 선보일 대하사극은 KBS ‘대왕세종’, MBC ‘태왕사신기’‘해어화’‘이산-정조대왕’, SBS ‘단군’ 등이다.

올해는 고구려가 대세였다면 새해 사극은 각자의 노선을 걷게 된다. 조선 고구려 고조선 등 시대 배경도 다양해져 내용은 더욱 풍성해진다. 게다가 배용준, 문소리, 김희선 등 쟁쟁한 스타들이 사극에 도전해 관심이 더욱 커지고 있다.

KBS ‘대조영’의 후속으로 올 후반기에 방송예정인‘대왕세종’은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세종과 그 시대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아낸다. 사극의 색다른 접근법을 선보일‘대왕세종’은 기존 대작 사극이 전쟁에 초점을 맞췄던 공식을 벗어나 문화와 과학을 꽃피우며 정치 지도자로 우뚝 선 세종의 일대기를 재조명 한다.

 

더불어, 한글창제 과정에 참여한 집현전 학자 등 신하들의 이야기를 그려낸다. 대왕세종은 ‘황진이’와 ‘불멸의 이순신’의 윤선주 작가가 집필하여 눈길을 모으고 있다. 제작진은 “이 드라마는 타고난 성군으로 박제화된 세종의 이미지를 탈피할 것”이라고 전해 시청자들은 ‘새로운 사극’에 대한 궁금증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 KBS드라마 "대조영"  


 

5월 방송 예정으로 준비 중인 MBC ‘태왕사신기’는 ‘모래시계’의 김종학PD와 송지나 작가가 호흡을 맞추고, 한류스타 배용준이 브라운관에 복귀함과 동시에 430억 원에 달하는 제작비와 문소리 등 쟁쟁한 스타들이 출연해 일찍부터 화제를 모았다. ‘태왕사신기’는 고구려 광개토대왕의 사랑과 인생 역정을 담은 판타지 역사드라마다. 만주를 호령한 광개토대왕의 업적에 청룡과 백호, 주작, 현무 등 사신의 신화적 요소를 가미해 고구려 역사를 선보이며 한류스타 배용준에 힘입어 일본 NHK를 통해서도 방송될 예정이다.

‘허준’ ‘대장금’의 이병훈 PD가 MBC로 컴백해 연출을 맡은 ‘이산-정조대왕’도 눈길을 모으고 있다. 이 작품은 조선왕조의 르네상스를 구가한 성군 정조(본명 이산)를 다루게 된다.

한편, SBS가 선보이는 ‘왕과 나’는 ‘왕’이 아닌, 그간 사극이나 영화에서 조연급에 머물러 있던 내시를 주인공으로 내세워 그들의 삶과 활약, 애환을 그려낸다. 이처럼 새로운 소재의 시도와 ‘용의 눈물’과 ‘여인천하’를 만든 김재형PD가 연출을 맡아 눈길을 끌고 있는 것. 더불어, SBS는 2007년 하반기 방송을 목표로 100부작 거대 사극 ‘단군’을 기획 중이다. 이 드라마는 우리 민족 최초의 고대국가인 고조선과 단군을 조명해보는데 의미를 지니고 있다. 연출자와 작가 출연진 제작사 등은 아직 정해지지 않은 상태로 ‘머나먼 제국’ ‘남벌’ ‘아마게돈’ 등의 원작자로 유명한 스토리작가 야설록의 원작을 바탕으로 제작될 예정이다.

   
  ▲ KBS드라마 "황진이"  
‘황진이’ 못지않은 관심을 끌고 있는 사극 ‘해어화’는 김희선과 박지윤이 출연한다. 4명의 순수한 소녀가 기생학교에 들어가 최고의 기생으로 거듭나는 스토리를 그려내며, 한편, 내년 상반기 중 드라마를 먼저 선보인 뒤, 뮤지컬로 무대에도 올려 질 예정.

이렇듯, 3사 방송국에서는 야심차게 사극을 준비 중 이다. 이에 올해도 역시 2006년과 같이 브라운관에 사극 열풍이 불 것으로 보인다. 비교적 자료가 풍부한 조선왕조에서 고려왕조로, 다시 통일신라에서 고구려 건국 초와 패망 직전까지 드라마 소재가 거슬러 올라가면서 ‘고증보다는 허구로 만들어지지 않을까’ 하는 우려 속에서, 과연 안방극장의 주인공은 누가될지 관심이 보아지고 있다.
출처 : 방송연예
글쓴이 : 손기자♩♪ 원글보기
메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