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그램을 만드는 PD에게는 기획 의도란 게 있다.
프로그램의 방향과 목표 등을 설정하고 공략할 시청자들의 범위도 그리면서 구성, 기획을 한다. 따라서 그 프로그램을 담당하고 있는 제작진의 생각에 따라 프로그램의 내용, 편집의 방향이 달라진다. 즉, 예능 프로의 전체적 내용의 흐름은 출연한 연예인의 이미지와 분위기에 따르는 것 보다 애초 기획했던 의도에 맞춰 큰 그림이 이미 정해져 있는 상태에서 그 틀 안에 연예인의 이미지가 각색되거나 새롭게 태어나는 경우가 많다는 사실이다.
TV를 보면 PD들의 고집스런 생각이 보인다. 같은 연예인을 다르게 조명하고, 같은 내용도 다르게 꾸미며, 같은 이슈도 다르게 해석하는 나름의 특징들을 보인다.
SBS의 헤이헤이의 남승용 PD
MBC 무한 도전의 김태호 PD
MBC 황금어장(무릎팍 도사)의 여운혁 PD
프로그램을 만드는데 있어서 그들이 보여주는 ‘고집’과
프로그램에서 추구하고자 하는 그들이 생각하는 ‘나의 프로그램의 특징’에 대해
시청자의 입장에서 한 번 생각해 보았다.
헤이헤이헤이 프로듀서의 뇌구조
황금어장 프로듀서의 뇌구조(무릎팍 도사의 부분만 살펴 봄)
무한도전 프로듀서의 뇌구조
어찌되었건 프로듀서의 고민과 노력은
프로그램의 무궁무진한 발전을 가져온다.
그들이 제작하는 프로그램 속에는
"예능 프로란 OO하는 것이다"
"웃음은 XXX하는 것이다"
라는 나름의 철학이 들어있다.
제작진의 생각을 바탕으로 한 프로그램의 컨셉은 때로는 진부하게도 때로는 신선하게도
느껴진다.
고마운 것은, '웃음'이란 공통의 목적을 위해
밤샘 촬영과 편집, 아이디어 개발에 몰두하는 그들의 열정이다.
노고와 고생을 감사하며
마지막으로 하나 더 바란다면
다른 나라의 프로그램을 빌리지도, 사지도 말고
우리나라 시청자들의 구미에 맞춰, 아니면 새로운 웃음의 코드를 개발하기 위한
'발전을 위한 노력'
이 계속 되었으면 하는 것이다.
파이팅! 대한민국 TV의 웃음이여!
l kwirisl TV보기의 지겨움l http://blog.daum.net/kwiris 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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