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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조선족은 140여 개국에 산재한 재외동포 500만 중 가장 많은 200만 명을 육박하고 있으며 유일하게 자치주를 형성해서 살고 있다. 그들은 재외 동포 중에서도 가장 오랜 이민의 역사를 간직하고 있다.
초기의 조선인들은 이주 후 어려운 여건 아래에서도 마을을 건설하고, 학교를 설립하여, 민족의식을 고취하고 독립군을 형성하며, 독립운동에 참여하였고 그들의 후원자가 되었다. 중국의 조선족은 자신들의 의지보다는 세계정세와 중국의 국내상황, 그리고 남, 북한의 관계에서 더 큰 영향을 받는다고 한다. 조국 독립을 위한 투쟁, 중국 국내 해방전쟁, 6.25의 참전도 그들의 의지와는 무관하게 국가와 민족의 문제로 일어난 것이다. 문화혁명 기간 중에 민족 분파주의자로 몰려 희생된 수많은 조선족들의 예는 모국을 가진 천입민족이 가지는 비애와 한계라고 할 수가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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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의식을 제기하는 사람들의 견해로서 첫째가 인구의 위기이다. 둘째로는 교육의 위기를 들 수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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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우리는 그들이 같은 韓民族의 동반자라는 사실을 인식하고 신뢰를 형성해야 한다. 어느 나라에도 선한 사람과 악한 사람이 있듯이, 중국의 조선족도 한국인도 예외는 아니다. 대부분의 조선족들은 상상할 수 없으리 만큼 순박하고 고운 마음씨를 가지고 있으며 무엇인가를 이룩하려는 열망으로 가득 차 있다. 그 에너지를 바르게 연결시키는 역할은 우리들의 몫이다.[Edition 13, 20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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