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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특집

[스크랩] [월간이벤트]사막에 꽃을 피워낸 두바이

사막에 꽃을 피워낸 두바이
두 번째 이야기
 

두바이에게 사막은 생명을 앗아가는 죽음의 공간이 아니다. 그들에게 사막은 또 다른 기회이자, 꿈의 공간이다. 그렇게 그들이 경험하지 못한 겨울 풍광이 뜨거운 모래바람위에 펼쳐지기도 한다. 그들의 찬란한 미래, 지금 건조한 사막 위에 세워지고 있다.


 
뜨거움 : 모래 : 사막

두바이를 찾는 수많은 관광객들이 손을 꼽아 말하는 필수 관광코스.
모래 언덕을 따라 사륜구동 차량에 탑승해 즐길 수 있는 사막 랠리.
일명 사막 사파리로 불리는 이 관광 상품은 연일 전 세계 관광객들을
아랍의 낭만으로 초대하고 있다.
매일 500여 대의 지프차가 사막 사파리를 위해 동원되고 있으며, 하루에 25만 달러,
우리 돈으로 약 2억 4천 만 원의 수익을 올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모래 언덕을 따라 달리는 자동차의 움직임은 다음을 예측할 수 없을 정도로 변화무쌍하다.
갑작스레 떨어지고 다시 치솟아 올라, 차가 전복되는 게 아닐까 싶을 정도.
그러나 모든 차량은 안전하게 사막 랠리를 마치고, 다음 코스로 이동한다.
사막랠리 이후, 스노우보드와는 다른 즐거움을 선사하는 사막 보드를 탈 수 있게 하고있다. 특히 어린 관광객들에게 인기가 좋은 사막 보드는 모래언덕을 따라 내려갈 때의 짜릿함과는 달리 다시 올라오는 길이 쉽지 않다. 사막보드를 즐기고 나면, 다시 자동차를 타고 캠핑장으로 향하게 된다. 이 캠핑장은 베두인(사막을 횡당하는 상업인)의 캠프를 컨셉으로 지어졌으며, 저녁 식사와 벨리댄스를 감상할 수 있다.

 
차가움 : 눈 : 스키장

지난 2005년 12월 2일에 오픈한 세계에서 3번째로 크다는 실내 스키장, 스키 두바이 파크.
높이 85미터, 너비 80미터, 면적 22,500평방미터의 규모로 약 6,000톤의 눈이 뿌려졌다.
총 5개의 슬로프를 갖고 있는데 가장 긴 것은 400미터에 이른다. 약 1,500명을 동시에
수용할 수 있으며, 일년 내내 영하 1도로 유지되고 있다. 외부 온도와의 차이가 심해 이용자들이 온도에 서서히 적응할 수 있도록 실내 온도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고 한다.
이 스키장을 건설하기 위해 약 10억 달러가 투자되었는데, 현재는 실내스키장과 쇼핑센터, 호텔 등이 연계되어 있다. 지난 2006년 2월부터 스노우돔의 공사가 시작되어, 2008년 말에 완공될 예정으로, 스노우돔이 완공될 경우, 더욱 다양한 부대시설을 갖춘 테마파크로서
거듭나리라 예상된다. 쇼핑센터에는 명품샵과 푸드코트 등이 다양하게 마련되어 있다.
쇼핑센터 등은 오전 열시에 오픈하며, 스키장은 오후 2시 경부터 오픈해 밤 열두시 또는
익일 새벽 1시까지 이용할 수 있다.

 
그리고 두바이의 미래 : 두바이 랜드

두바이의 꿈, 아니 세계인의 꿈이라 할 수 있는 두바이랜드. 두바이랜드는 150만 명을
동시 수용할 수 있는 세계 최대규모의 신개념 관광도시라 할 수 있다. 테마파크, 문화시설, 과학시설, 스포츠시설, 리조트 및 호텔, 쇼핑센터 등 모두 24개 프로젝트가 진행중이다.
두바이 관광 진흥청은 두바이랜드가 완공되면, 하루 평균 약 20만 명의 관람객을 유치할 수 있을 것(동시 최대 수용 150만 명)으로 전망하고 있다. 그리고 두바이랜드에 종사하는
인원만 약 30만 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두바이 전체인구가 120만 명임을
감안할 때, 엄청난 규모의 프로젝트임을 알 수 있다.
두바이랜드가 미치는 경제기여효과 또한 클 것으로 보고 있는데, 두바이랜드를 방문하는
관광객이 일일 평균 100달러를 사용할 경우(숙박비 제외), 두바이랜드 하나만으로
2018년까지 전체 GDP에서 관광 비중을 20%까지 끌어올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지난 2004부터 시작된 두바이랜드 건설 프로젝트는 2018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 위 내용은 월간이벤트 2007년 10월호 56~63p 에 게재된 기사의 일부로 더 자세한 내용은 월간이벤트 10월호에서 
확인 하실 수 있습니다. 또한 전체 또는 일부를 상업적 목적으로 사용 하실 수 없으며 전재 및 재배포시에는 출처를 반드시 밝혀 주시기 바랍니다.

 
출처 : Event Column
글쓴이 : 정연훈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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