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레보이스에서 내려오면서 보이는 지날(Zinal,1675m)
이번 오트 루트 구간 에서는 제일 큰 마을이다.
Val d'Anniviers 에서 가장 먼저 정착민의 거주한 중심 마을로
주변에는 설산과 빙하가 주위를 에워싸고 있어 등반과 트레킹의 거점이 되고 있다.
관광안내소, 스포츠가게, 큰 슈퍼마켓 등 편의 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소레보이스에서 내려오면 마을이 시작되는 곳에서 아래쪽으로 15분쯤 내려가야 마을 중심지가 나타난다.
소레보이스로 올라가는 케이블카를 타는 곳이 있는 지날의 중심지
관광안내소
마을풍경
마을에는 빌려주는 산장들이 많았다.
마을 위쪽에 있는 부끄낭 호텔. 현대적이고 깔끔하다. 120프랑!!
불어로 부끄낭(Bouquetins)은 chamois이다.
마을 한쪽에서는 이 산중마을에서도 아파트가 들어서고 있다.
이 아파트를 지나면 내가 올라야할 포르클레타고개 가는 표시판이 나온다.
제법 마을이 커다보니 메인도로의 안내판에서는 보이지 않는다.
마을을 벗어나면서 바로 숲 길로 들어서게 된다.
지날이 발 아래로 보이기 시작한다.
오른쪽 산등성이에는 어제 소레보이스에서 내려 온 지그재그의 길이 흰선으로 그어져 있다.
해발고도 2000m를 넘어서자 수목 한계선을 벗어나 시야가 완전히 터이기 시작한다.
목장이 있는 Barneuza Alpage (2211m)가 보이기 시작한다.
Barneuza Alpage (2211m)에서 지날까지 1시간 20분 걸린다는 안내판이 보인다.
올라오는데는 두시간 걸렸다.
목장건물이 있는 앞마당에서는 날씨만 쾌청하면 마터호른을 비롯한 알프스연봉의 전망이 일품인 곳이다.
언제나 한 고개 넘어가려면 넘어야 하는 사태 지역
저 아래로는 임도가 실을 풀어놓은 것처럼 늘어져 있다.
자전거타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제일 뒤쪽에 오늘 넘어야 할 포르클레타 고개가 숨어있다.
포르클레타즈 고개(Col du Forclettaz,2874m) 안내판
오늘의 최종 목적지는 4시간 30분이라고 되어있지만
1시간 이상은 더 소요될 것이다.
목장이 있는 Tsahalet (2523m)가 산 위에 조그많게 보인다.
구름사이로 포르클레타즈 고개(Col du Forclettaz,2874m)의 마지막 경사길을 오르고 있는 트레커
자전거를 가지고 올라오는 사람이 있다.
이 고갯길을 MTB하는 사람이 한 명도 아니고 여러명이 등장했다.
드디어 포르클레타즈 고개(Col du Forclettaz,2874m)이정표가 보인다.
포르클레타즈 고개(Col du Forclettaz,2874m) 이정표가 바위 뒤에 숨어있다.
내려가야할 그루벤 쪽 풍광 햇볕이 안들어서인지 눈들이 쌓여있다.
60대의 배 나온 할아버지가 땀을 폭포수처럼 흘리며 올라오고 있다.
그로벤으로 내려가다 오려다 본 눈 쌓인 포르클레타 고개(Col du Forclettaz,2874m)
1시간쯤 내려오면 방목지 Chalte Berg(2488m)에 도착한다.
Chalte Berg(2488m)
그루벤까지 1시간 30분 걸린다고 되어있다.
여기서부터는 임도를 그대로 따라가도 되는데 임도 아래쪽으로 걷는 길이 따로 나 있기도 하지만
거리상 별로 차이도 안나고 임도로 걷는 것이 더 편할 수도 있다.
Chalte Berg(2488m) 에서부터 쭉 이어지는 임도길
자전거로 다운힐하기에는 그만이겠다.
Massstafel(2235m)지점에서는 숲속의 지름길을 이용하면 더 빨리 내려갈 수 있다.
그루벤에 다 내려서서 보이는 풍광
그루벤 마을까지는 20분을 더 걸어내려가야 한다.
그루벤 (1822m) 마을
마을이 작다보니 숙소는 이곳 Hotel Schwarz horn하나 뿐이고
마을 아래에 작은 숙소가 하나 더 있다.
어제 지날에서 호텔의 도미토리룸을 예약했지만 혹시나 캔슬된 싱글 룸을 이용할 수 있느냐고 물어보니
단체손님이 있어 빈방이 없다고 다른 곳을 소개해 주겠다고 하여 메니저를 따라 나선다.
호텔 매니저가 직접 운영하는 숙소의 도미토리 룸 호텔에서 차로 약 5분 정도 걸린다.
1인실을 사용하려고 왔지만 사람도 없고 하여 도미토리룸을 나 혼자 사용하게 되었다.
드미팡숀 가격은 호텔과 같은 58프랑이다.
저녁은 이곳에서 먹고 아침은 호텔의 부페를 이용한다.
Mountain Inn, 호텔 매니저가 직접 운영한다는 이곳은 작년부터 시작하여 이용객이 없다.
조용하긴 한데 좀 썰렁했다. 저녁은 호텔 매니저의 남편이 직접 만들어준 스테이크가 아주 맛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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