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 > Francois Truffaut http://blog.naver.com/truffaut22/120008663201 | |
♣ 까이에 뒤 씨네마 (Cahiers du Cinema)
영화를 예술 장르로 부각시키는데 결정적 기여를 한 프랑스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영화 전문지. 1947년 프랑스 영화 비평가인 앙드레 바쟁(Andre Bazin)이 창간 한 '라 리뷰 뒤 시네마 La Revue du Cinema'가 1951년 '까이에 뒤 시네마'로 제목을 바꾼 후 현재까지도 꾸준히 발행되고 있다. '까이에 뒤 시네마'는 패기에 찬 젊은 영화인들에게 칼럼과 비평을 맡기는 파격적인 시도로도 유명한데, 이렇게 해서 참여한 장 뤽 고다르, 프랑소와 트뤼포, 자끄 리베, 끌로브 샤브롤, 에릭 로메르 등은 1960년대 들어 새로운 영화 흐름을 주도한 누벨 바그 운동을 주창해 프랑스 영화가 세계적으로 인정받게 된 발판을 마련하기도 하였다 - 씨네서울 /영화사전
바쟁의 보호아래 적응하기 어려운 군생활을 마친 뒤, 트뤼포는 1953년 4월부터 바쟁이 주관하는 까이에 誌에 글을 기고하기 시작했다. 그러나 그가 진정한 비평가로서 세상의 주목을 받게 된 것은 까이에 誌 1954년 1월호에 기고한 '프랑스 영화의 어떤 경향(Une Certaine Tendance du Cinema Francais)'이란 제목의 글을 발표한 이후의 일이다.
'프랑스 영화의 어떤 경향'은 트뤼포의 영화에 대한 근본적인 사고를 이해할 수 있는 좋은 자료가 된다. 이 글은 당시 새로운 시각에서 프랑스 영화에 대한 평가를 내림으로써 영화의 미적 가치기준을 새롭게 해준 점과 50년대말 프랑스 영화산업에 독립제작의 활성화를 이룩하는데 기여한 누벨바그의 이론적 근간을 마련해준 데에도 그 영화사적 의의를 지닌다고 할 수 있다.
즉 종래의 전통적인 프랑스 영화를 가식적이며 독창성이 결여된 미적 침체상태로 본 절망적인 외침이었던 것이다. 기존의 기성감독들이 과거의 영화만을 내세워 새로운 것을 보여주지 못함에 신랄한 비판을 가했다. 그의 주저하지 않는 날카로운 비판은 제작자들과 감독들을 분노케 했고, 특히 끌로드 오땅 라라(C. A. Lara)와 같은 감독은 그를 가리켜 '저널리즘의 깡패'라고까지 비난했다.
|
'*다큐멘터리 개론'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가장한 다큐멘터리 모큐멘터리 (0) | 2006.04.11 |
---|---|
다큐멘터리의 4가지 양식-빌 니콜스 (0) | 2006.04.11 |
다이렉트 시네마 (0) | 2006.04.11 |
다큐멘터리란? | (0) | 2006.04.09 |
다큐멘터리란 무엇인가? (0) | 2006.04.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