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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 베니스입니다. 지난봄 KBS교향악단의 독일 베토벤 홀 연주에 정기회원 자격으로 동행했다가 몇몇단원들과 돌아본 유럽여행중 이태리 베니스가 가장 가슴에 남습니다. 산마르코 광장에 불이 하나둘씩 켜지면 환상의 불꽃성이 되었었죠. 그리고 수시로 물차오르는 광장 길목 곳곳에 간이다리를 준비해 놓았던 물에 가라앉아 가는 곳. 너무 가슴아픕니다. 뒷골목의 유리세공품들과 정겨운 곳곳의 풍경들과 곤돌라의 유유스런 흔들림... 그 아름다운 곳이 점점 물속으로 사라진다니 그 고풍스런 두칼레성당이니 광장이니 모두가 안타깝습니다.
아름다운 베니스,
언제 그곳을 다시 가 볼 수 있을까요 .....너무나 그리운 베니스 입니다.
[베니스에 대해 간략한 안내] 해상 도시이자 물의 도시, 베니스(Venice) 이탈리아 본토에서 약 4km정도 떨어져있는 120개 정도의 작은 섬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150개의 운하로 연결되어 있는 곳이다. 베네치아는 해상도시로 유명하다. 옛부터 지중해 무역의 중심지로써 발전해왔으며, 동양과 서양이 함께 공존하는 도시로써 번영해 왔다.
해수욕장· 카지노·국제 영화제(베니스 영화제)로 유명한 리도 등이 있다. 특히 산 마르코 광장의 산 마르코 성당과 두칼레 궁전, 아카데미아 미술관 등은 이탈리아 관광, 미술, 건축예술의 보고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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