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앞에서 보여드린 종탑의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갔습니다. 종탑에서 사방을 둘러보면 이렇게 보인다는 겁니다. 저기 저 가장 멀리 가로로 길게 누워있는 섬이 리도 섬입니다. 베니스 영화제가 열리는 섬
말입니다. "친절한 금자씨"가 본상 하나 건지려나 싶어서 얼마나 관심있게
보았는데......
수상버스 바포레토를 타는 곳이 보이는군요. 수상버스 정류장이 운하를 따라서
여기저기 배치되어 있습니다. 위에서 보면 볼수록 베니스가 아름답다는 느낌을 갖습니다.
지붕 모습을 위에서 보면 더욱 더 특이하다는 것을 느낍니다. 나중에 바티칸에
있는 베드로 대성당의 지붕 모습도 한번 소개해 드리지요.
도시 전체의 지붕 색깔이 붉은 색으로 통일되어 있습니다. 우리 도시는 그런
기준이 없는 것 같지 않습니까? 그냥 내집은 내마음대로 아무렇게나 칠한다고 생각하지 않습니까? 그렇다고 해서 싱가포르처럼
다양한 것도 아니고....
이런 섬을 보면 할말을 잃고 맙니다. 아름답다는 말 이외에는....... 저
건너편에 리도 섬이 있습니다.
여기에도 섬, 저기에도 섬, 그런데 그 섬들이 모두 이런 식으로 가꿔져
있습니다. 참 대단한 사람들이라는 생각이 저절로 들더군요.
기둥위의 조각상도 다양하더군요. 모두 다 의미가 있는 것 같습니다.
보면 볼수록 묘하다는 인상이 듭니다. 인간은 이런 식으로 자연을 개발하고
가꾸고 살수도 있더군요. 환경을 탓할 것이 아니라 환경을 이용하여 사는 것이 중요하다는 생각을 해 봅니다.
베니스(베네치아)는 그런 도시였던 겁니다. 종탑에서 본 모습을 다음 번에 조금만 더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나중엔 리도 섬에 가봐야지요.
깜쌤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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