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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돌이의 유럽 여행기

[스크랩] -초딩의 베네치아 여행기2-

by 인천싸나이 2006. 8. 8.

 

베네치아의 일상적인 모습이다. 수많은 골목길 중에 하나다.

이유는 잘 모르겠지만 내가 갔던 날에는 많은 곤돌라들이 쉬고 있었다.

돈버는 일에만 급급하지 않고 노는 것도 열성적인 이탈리아 사람들이라서

그런가?

 

베네치아는 이처럼 큰 집도 멀쩡해 보이지만 사실은 갯벌을 다지고

물밑에 말뚝을 박아서 지은 집들이다.

혹시 갯벌이 꺼져 무너지지 않을까하는 생각을 해봤다.

베네치아의 건물들은 거의다 파스텔 색깔로 되있어서 보기에도 부드럽다.

 

 

 

이곳 베네치아사람들은 햇볕이 너무 강해서인지 보통은 바깥에 줄을 놓고 빨래감을 걸쳐서

말리는 것을 많이 볼 수 있었다.

집의 규모와 벽의 낡기를 보아 꽤 오래전에 지은 집이라고 생각된다.

 

 

말뚝이 많이 박힌곳은 곤돌라와 보트들의 "공용 선착장" 같은 곳이라고 할수있다.

하지만 낮에는 모두들 돈을벌러 곤돌라들이 바다로 나가기 때문에 말뚝만이 서있다.

저녁이 한참 저물어서 곤돌라 영업이 끝나는 7시 쯤부터 이곳이 채워진다.

 

 

가운데에 있는 하얀건물은 터키상인본부인데 17세기 터키 상인들의 본부였던 곳이다.

놀이동산에 있는 예쁘장한 궁전 같은 모습은 19세기에 만들어졌다고 한다.

 

 

사람들이 계단에 앉아있는 성당은 "산 시메오네 피콜로 성당"이라고불리는

성당인데 로마의 판테온성당을 모방해서 만들었다는 밝은 초록색 돔과 

화려한 장식과 시원하게 기둥이 서있는 출입구가 인상적이다.

 

 

 

베네치아 사람들이 자주 애용하는 수상버스(바포레토)역이다.

이곳에서는 없어서는 안될 곳. 베네치아사람들은 수상버스는 거의 유일한 대중교통 수단이다.

수상버스는 중요한 몇군데를 들르는 직행과 모든역을 들르는 완행이 있다.

그러나 요금은 똑같다. 1회용과 24시간용이 있는데 여행객들에게는 24시간용이

훨씬 이익이다. 우린 24시간용을 사서 하루종일 여기저기를 돌아다녔다.

 

 

수상버스는 베네치아사람이 자주 애용하기에 이처럼 사람이 항상 만원이다.

관광객도 구경하면서 이동하기에는 값이 싼 수상버스(바포레토)가 제격이다.

수상버스가 현대화되어서 버튼을누르면 문이 열리기도 하지만 안전을 위해서인지

출입구에는 안내원들이 타고 내리는 것을 도와주고 문도 닫는다.

 

 

역시 이 수상버스는 사람들이 오가는 이용수단으로 자주이용한다.

사람들은 이것을 일상적으로 생각하며 출퇴근을 해간다.

우리나라도 땅이 커서 해상권이 많이 넓어지면 우리도 이런것을(수상버스)모방한 

수상기차를 하나 제안해서 우리나라 팔도를 다 여행해보고싶다.

그리고 수상기차의 정차역은 팔도 모두를 합쳐 16개를 만들어서 부모님과 여러사람들이

 재미있게 국내여행을 했으면 좋겠다. 근데 가능할지는 모르겠다.

출처 : 리틀 백두산호랑이
글쓴이 : 백두산호랑이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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