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TV 바로보기

SBS 급여 평균 월 591만원

SBS 급여 평균 월 591만원

올 상반기 1인당 3350만 원…상장사 중 3위

[미디어오늘 미디어오늘]

▲ SBS 사옥
SBS가 올해 상반기 직원(임원 제외) 1인당 3550만 원(월평균 591만 원)을 지급해 유가증권시장 상장사 519개(직원 100명 이상) 가운데 급여수준이 3위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3300만 원에 비해 7.6% 오른 금액이다.

이번 조사에서는 대림산업 건설부문과 고려산업이 각각 4100만 원(월평균 683만 원), 3705만 원(617만 원)을 지급한 것으로 나타나 1위와 2위를 차지했다.

16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2006년 회계연도 반기보고서'를 제출한 유가증권시장 상장사는 587개이며, 이 중 직원수 100명이 넘는 회사 519개가 이번 조사대상에 포함됐다. 조사대상 상장사 1인당 월평균 급여는 305만 원이다.

이번 조사에는 "회계사, 변호사 등 고급 인력만으로 직원 구성이 이뤄져 고액 연봉을 자랑하는 지주사가 분석에서 제외됐다"고 연합뉴스는 전했다.

SBS는 지난해에도 직원 1인당 평균연봉 7200만 원을 지급해, 576개 유가증권시장 상장사 중 3위를 기록한 바 있다. 이는 전년도에 비해 16.1% 상승한 수치였다. SBS의 대주주인 태영은 평균연봉 6519만 원으로 8위를 차지했었다.

올해 상반기 조사에서 SBS에 이어 4위를 차지한 상장사는 직원 1인당 3390만 원(월평균 565만 원)을 지급한 외환은행이었다. 두산중공업은 3300만 원으로 90만 원의 차이로 5위를 기록했다. 특히 올해 상반기에는 석유·화학·가스 등 영업이익이 높은 기업들이 상위권에 대거 포진하는 현상이 두드러졌다.

한화석화(3300만 원·이하 상반기 급여), 삼성정밀화학(3200만 원)가 6위와 7위를, LG석유화학(3120만 원), 대한가스(3100만 원), 부산가스(3100만 원), SK가스(3060만 원) 등이 순서대로 11~14위에 올랐다.

SK가스는 지난해 상반기 급여 1위에서 14위로 추락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상반기보다 급여가 줄어들며 100위권 밖으로 밀려났다.



Copyrights ⓒ 미디어오늘.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미디어오늘, media@media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