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뚜르 드 몽블랑

뚜르 드 몽블랑 (TOUR DU MONT BLANC)18- 5일차(세뉴 고개~엘리자베타) 드디어 화석같은 피라미드 고개를 넘어섰다. 여기도 변형코스이기는 하지만 트레킹 코스다. 역시 길 표시를 해놓았다. 이탈리아는 이렇게 노란색으로 TMB나 길 표시를 한다. 멀리 베니 계곡(Val Veny)이 보이는 골짜기를 따라 내려간다. 골짜기 왼쪽에 글라시에 침봉(Aig. de Glaciers, 3816m))과 에스텔레뜨 빙.. 더보기
뚜르 드 몽블랑 (TOUR DU MONT BLANC)17- 5일차(모떼산장~세뉴 고개) 치즈공장이 있는 그라셰 마을(La Vile des Glaciers) 뒷산으로 올라가는 오솔길이 보인다. 저 길을 따라가면 어제 우리가 갔었던 떼뜨 노르 드 푸르(Tete Nord des Fours, 2,756m)로 가게 된다. 이 길 역시 변형TMB코스인데 어제 우리가 지나왔던 미야 호수(Lac Mya) 뒤편으로 올라가 능선을 타면 푸르고개와 만나게 된다.. 더보기
뚜르 드 몽블랑 (TOUR DU MONT BLANC)16- 5일차(노바산장~모떼산장) 일찍 일어나 출발준비를 서두르는 한왕용대장. 우리 보다 조금 더 일찍 일어난 가이드들은 각자 자기 트레킹팀의 아침과 점심을 준비하느라 정신이 없다. 우리팀 아침식사는 아니지만 아침상으로는 먹기가 부담스러울 정도로 예쁜 진수성찬이다. 이것이 남자가이드들이 준비한 것이라고는 믿기지 않.. 더보기
뚜르 드 몽블랑 (TOUR DU MONT BLANC)15- 4일차(샤퓌~노바산장) 샤퓌(Les Chapieux)의 숙소 노바산장(Refuge de la Nova,1554m)에 도착하니 여러나라에서 온 트레커들도 북적인다. 배낭을 내려놓자마자 모두 털썩 주저 앉는다. 산장에 도착했다는 안도감도 컸지만 급경사면을 시간반이나 떨어지듯 내려왔으니 그럴만도 하다. 바깥경치가 그림이다. 언젠가는 한번쯤은 이런 곳.. 더보기
뚜르 드 몽블랑 (TOUR DU MONT BLANC)14- 4일차(떼뜨 노르 드 푸르~샤퓌) 떼뜨 노르 드 푸르에서 내려가기로 마음을 먹자, 나를 뺀 14명(대원 12명, 가이드 2명)의 대원들이 쏜살같이 내빼더니 벌써 사면 중턱 쯤을 내려간다. 야~빠르기도 하고...정말 체력들 좋다...나의 도우미를 자처했던 이재흥선배는 카메라 다리를 메고 제일 먼저 내려가고 있고...카메라 다리는 카메라 옆.. 더보기
뚜르 드 몽블랑 (TOUR DU MONT BLANC)13- 4일차(봉노므 콜~푸르고개) 푸르고개(Col des Fours, 2665m)로 가기전에 멀리 알베르빌을 배경으로 한 컷 기념사진을 남긴다. 부드러워 보이지만 날카로운 암석 판에서 잠시 휴식을 한다. 암석지대와 모레인지대 그리고 만년설의 빙하지대까지 통과한 후 마지막 고개다. 등산화가 짝짝 붙는 것이 걷는 느낌이 좋았다. 푸.. 더보기
뚜르 드 몽블랑 (TOUR DU MONT BLANC)12- 4일차(발므산장~봉노므 콜) 발므산장에서 30여 분을 능선을 타고 올라가다가 봉노므 콜(Col du Bonhomme,2329m)쪽으로 방향을 틀면 사진처럼 완만하고 평탄한 휴식같은 길이 나타난다. TMB(프랑스식 표시)표시를 따라가면 길을 잘못드는 일이 없다. 알프스에서는 이런 표시가 네비게이션이다. 봉노므 콜(Col du Bonhomme,2329m)로 오르는 마지.. 더보기
뚜르 드 몽블랑 (TOUR DU MONT BLANC)11- 4일차(낭 보랑 산장~발므산장) 오늘은 코스도 길고 고도도 약 1300m를 오르는 일정이다. 12일간 이어지는 트레킹 코스 중에서 가장 힘든 구간이 될 것이다. 그래서 2시간 정도 일찍 출발하기로 했다. 그사이, 낭 보랑 산장은 아침을 맞고 있었다. 부드러운 햇살이 스프레이처럼 번지자, 이름모를 새들의 노래가 멀리 떨어진 계곡의 우렁..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