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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모니 몽블랑

뚜르 드 몽블랑 (TOUR DU MONT BLANC)20- 6일차(엘리자베타~꾸르마이어) 좌측으로 베니계곡(Val Veny)을 끼고 나선형으로 난 길을 트레버스하면서 걷는다. 이 코스는 급한 오르막과 내리막이 교차하는 조금은 위험한 코스지만 코스 왼쪽으로 펼쳐지는 몽블랑산군의 자태는 그런 것들에 대한 서운감을 잊게 한다. 작은 쉐크레이 호수(lac Checroui)와 인공 눈스키장을 지나 쉐크레.. 더보기
뚜르 드 몽블랑 (TOUR DU MONT BLANC)19- 6일차(세뉴 고개~콜 세크로이) 이른 아침 엘리자베타 산장도 옅은 안개에 젖어 있다. 이 탁자에 앉아 에스프레소 한잔 하면서 아침풍경을 만끽하고 싶지만 오늘 코스도 장난아니다. 걱정만 기대반 하고 있을 때 트레 라 테트 침봉(Aig.du de Tré la Tête)이 환하게 웃으며 모습을 드러냈다. 날씨가 개고 있는 것이다. 모두 트레킹에 필요.. 더보기
뚜르 드 몽블랑 (TOUR DU MONT BLANC) 5- 1일차(벨 라샤 산장~레 우쉬) 웬만하면 그냥 넘어 갔을 것이다. 그러나 이 순간에 뭔가를 하지 않으면 난 영원히 이 아름답고 경이로운 자연을 배경으로 아무런 흔적을 남길 수 없을 것 같아 체면 불구하고 한 컷을 남기고 말았다. 우리 트레킹의 큰 의미 중에 하나였던 LNT(Leave No Trace 흔적 남기지 않기)에 위배되는 오만스러움이었.. 더보기
뚜르 드 몽블랑 (TOUR DU MONT BLANC) 3- 1일차(플랑프라~ 브레방 콜 前) 이른 아침부터 창틀에 걸쳐 뭔가를 주시하고 있는 김종선사장님은 준산악인이라 할만큼 트레킹 경험이 많으신 분인데...미소가 심상치가 않다? 오늘은 뚜르 드 몽블랑을 시작하는 첫날. 이제나 저제나 우리를 안내할 가이드를 기다리고 있던 차였다. 그러나 억? 전혀 예상치 못한 일이 생긴 것이다. 샤.. 더보기